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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을 갈고 씨를 뿌리다

4월 20일 믿음이 좋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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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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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2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5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9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11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과연 누가 ‘믿음이 좋은 사람’일까요?

경건의 모양을 믿음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딤후 3:5). 경건은 사전적 의미로 ‘공경하는 마음으로 삼가고 조심함’이란 뜻입니다. 신앙적으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 ‘하나님께 헌신적인’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참된 경건은 모양뿐 아니라 능력을 동반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경건인지, 사람들에게 보이거나 자기 의를 드러내기 위한 경건인지에 따라 능력의 유무가 드러날 것입니다. 성령으로 행하지 않고는 참된 경건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모양만 취할 뿐 결국은 자신을 위한 노력과 열심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죽음 없이는 부활의 능력, 곧 경건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좋은 믿음과 부활 신앙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부활 신앙이야말로 ‘믿음’의 근본이기 때문입니다. 내 삶의 변화는 예수님의 부활과 성령의 역사로부터 시작됩니다. 부활이 아니면 나는 여전히 죄의 어둠과 죽음 가운데 머물러 있게 됩니다. 내 안에 계시는 성령의 존재도 없습니다. 성령이 아니고는 하나님 나라를 누릴 수 없습니다. 부활이 없으면 복음도 헛것이고, 믿음도 헛것이며, 모든 사람 가운데 불쌍한 자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고전 15:14, 17, 19).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것에서부터 성령과 구원과 천국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부활이 내 삶의 능력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 맛있는 식탁을 차려 주셨으며 ‘평강’도 빌어 주셨습니다(눅 24:30, 36). 실의에 빠진 제자에 게 찾아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며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주셨고, 사명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요 21:15). 부활의 주님이 내 삶을 밝히 비추어 주십니다. 내 삶을 맛있게 변화시키며 관계와 사명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모든 소망이 끊기고 이젠 끝이라고 생각했을 때, 부활하신 주님이 새로운 시작을 열어 주셨습니다. 성령으로 우리 가운데 임하심으로써 임마누엘의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내게는 경건의 모양과 능력이 모두 나타납니까?

❶ 나의 믿음과 경건의 모양은 누구를 향하고 있습니까?

❷ 내가 경험한 부활의 능력은 무엇입니까?


묵상 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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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경건인지, 사람들에게 보이거나 자기 의를 드러내기 위한 경건인지에 따라 능력의 유무가 드러날 것입니다. 

❶ 관련 설교 – 2013 대강절3 구멍 난 복음 vs 온전한 복음 

리처드 스턴스가 월드비전의 회장으로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만난 오우르능 목사의 이야기입니다. 

 

“목사님, 국민의 90% 이상이 불교도인 나라에서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되셨습니까?” 

그가 들려준 이야기는 행동으로 나타난 온전한 복음의 능력을 확증해 주었다. 

“5년 전 월드비전이 우리 마을에 와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우리 마을에 온 외부인들이 의심스러웠고 분명 뭔가 꿍꿍이가 있을 거라고 믿었습니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크메르루즈의 인종 학살 이후 외부인들을 절대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월드비전에서 나온 사람들은 결핵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살피기 위해 보건소를 세웠습니다.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를 좋게 만들고, 농부들에게 더 나은 농업 기술을 가르쳐 수확량을 늘리게 했습니다. 하지만 제 의심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고 화까지 났습니다. 틀림없이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이 낯선 사람들이 왜 우리를 돕는 걸까?’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저는 그들에게 직접 따져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월드비전 책임자에게 가서 여기 온 이유를 밝히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의 대답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이웃을 우리 몸처럼 사랑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여러분들 사랑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려고 왔습니다.” 

저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말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누굽니까?” 

그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선생님이 지금 보시는 이 성경책을 저게 갖다 주었습니다.  

그는 예수에 대한 모든 것이 이 책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날 밤 저는 집으로 돌아와 창세기를 읽었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제가 평생 궁금하게 여기던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내 삶의 변화는 예수님의 부활과 성령의 역사로부터 시작됩니다.  

❷ 관련 설교 – 2012 설교3-부활의 능력안에 사는 성도 

[부활절, 그 기적의 현장에서] (낮은울타리 2000년 4월호) 

 

그날은 부활주일이었습니다. 친구의 손에 끌리다시피 해서 교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억지로 따라왔지만 내가 왜 여기에 와 있는지 알 수도 없었습니다. 나는 이미 내가 가진 신앙을 잃어버린 지 오래였으니까요.  

하나님을 믿고 그분 안에서 만난 사랑하는 나의 남편은 바로 넉달전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를 너무 많이 사랑했는데… 그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기약도 없는 이별만 남긴 채 그는 가버렸습니다.  

우린 겨우 일 년을 함께 살았을 뿐인데. 절망했습니다. 세상에 절망하고 나에게 절망하고, 나락 끝까지 떨어진 듯, 삶이 끝나버린 듯 괴로웠습니다. 결국 나는 신앙을 버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계시지 않았으니까요. 만일 계셨다면 그이를 먼저 보내진 않았을 겁니다. 친구와 내가 교회에 들어갔을 때, 자리는 벌써 꽉 차 있었습니다. 이처럼 꽉 들어찬 교회는 본 적이 없었습니다. 대체 무슨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온 것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너무 밝아보였습니다. 아무도 나처럼 고통의 짐 같은 건 지고 있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 넓은 교회 안에서 안절부절 하는 건 오로지 나뿐이었습니다. 음악이 울려 퍼지자 친구는 내 손을 꽉 잡았습니다. 음악이 울려 퍼지자 마음이 조금 가라앉았습니다. 그때 강단 위의 한 사람이 성경 구절을 읽었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순간 이상한 기류 같은 것이 나를 감싸기 시작했습니다. 그 넓은 교회 안에 나 밖에 없는 듯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두려움에 두 팔을 허공에 휘저었습니다. 그때 한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것을 네가 믿느냐."  

‘아니요, 아니요, 난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을 네가 믿느냐."  

‘당신이 데려가지 않았습니까.’  

‘아니요, 그는 이미 죽어버렸고 내 삶은 절망입니다.’  

"이것을 네가 믿느냐."  

‘아니요.’  

"이것을 네가 믿느냐."  

‘……’  

"이것을 네가 믿느냐."  

고개를 흔들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가요. 내 눈에서 쉴 새 없이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겨우겨우 나는 한 마디를 내뱉었습니다. ‘왜… 왜 저를 사랑하시나요. 왜 아무것도 아닌 저를 위해 죽으신 거죠 왜요’ 그 때 한 빛이 내게 다가와 나를 감싸 안는 게 아니겠습니까. 

"이것을 네가 믿느냐."  

눈앞이 환해셨습니다. 그제야 안 것입니다. 진정한 부활의 의미를. 그 이후로 내 눈과 코에서 흘러내린 물들로 얼굴은 엉망이 되었습니다. 그 순간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내 가슴 속으로부터 솟아나는 큰 울림으로 인해 몸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친구가 가만히 속삭였습니다. "축하해. 너에게 성령이 임하셨구나."  

그러자 갑자기 나는 이젠 큰 소리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나를 짓누르던 짐이 사라져버렸어. 짐이 사라져버렸다구. 이제 괜찮아. 난 이제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  

 

 

모든 소망이 끊기고 이젠 끝이라고 생각했을 때, 부활하신 주님이 새로운 시작을 열어 주셨습니다. 

❸ 관련 설교 – 2022설-부활주일-믿음이 좋다는 것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신앙적인 문제는 어떻게 매일 매일 “부활의 신앙”을 가지고 믿음이 있는 사람의 삶을 살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목사님은 [사랑, 그것은 빵을 만들 때 들어가는 밀가루와 같습니다]라는 오래된 책에서 아주 재미있는 예를 들고 있습니다. 

 

서커스를 구경할 때 가장 스릴 있는 묘기는 아마도 공중 그네를 타는 것이지요. 아슬아슬하게 사람들이 공중에서 몸을 날리고 사람을 바꾸어 잡기도 합니다. 

아슬아슬한 순간이 펼쳐질 때마다 관중들은 탄성을 지릅니다. 그런데 만일 이들이 공중에서 떨어진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이들이 대담하게 연기를 펼칠 수 있는 것은 탄력성이 아주 좋은 그물이 아래를 받쳐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나는 공중 곡예사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한 번도 그네에서 떨어진 일이 없습니까? 저는 한 번도 공중 곡예를 하다 떨어진 사람을 보지 못했거든요.” 

곡예사의 대답입니다.  

“아닙니다. 우리도 때로는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아하고 멋있게 떨어지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떨어질 때는 몸을 뒤로 솟구칩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그런 행동도 서커스 공연의 한 부분인 줄로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그물은 반드시 떨어질 경우만을 위해서 대비해 놓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물은 공중 곡예를 할 때에 심적 도움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곡예사가 설명합니다.  

“만약에 그물이 없다고 한 번 가정해 보십시오. 높이 솟구칠 때마다 우리는 겁을 집어먹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신경이 곤두서게 되고 우리는 수차례씩 실수를 거듭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물이 아래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마음을 편히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행동도 자연스러워져서, 온갖 어려운 공중 곡예들을 거뜬히 해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그네를 타면서 공중 곡예를 하는 사람을 동료들이 지켜 볼 때도 그 사람을 염려하지 않습니다. 

 

부활의 신앙이란, 주님이 지금도 우리를 지켜주시기 때문에 은혜 가운데 삶을 사는 것이며, 

주님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을 우리의 동료들과 세상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담대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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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나의 믿음과 경건의 모양은 누구를 향하고 있습니까? 라는 오늘의 질문 앞에 서는데 마음이 무겁습니다.
일주일 정도 감기 기관지염으로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약을 계속 복용하며 사는데 약이 독한지 멍한 상태로 정신이 맑지가 않습니다.
그러기도 한데~~경건과 거룩의 대명사같은 존재들의 민낯을 알게 되는 상황들을 접하게 되어 더 혼란스럽습니다.
믿는다는 게 뭔지~~
하나님을 믿는 자들의 내면의 경건함을 본다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사는게 믿는 자로 똑바로 사는 걸까 절망과 회의로 힘빠지는 요즘...하나님이 나를 위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023.04.20
최주창
믿음이 좋다는 것

믿음이 좋은 사람은 사랑하는 하나님을 경건한 마음으로 믿는 것입니다 즉 경건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공경하는 마음입니다.
물질주의적이고 비 인간된 악의 세상에서 선을 넘어 하나님 사랑과 경외심을 절실히 느낄 때 더 강한 믿음이 옵니다.

성령으로 행하지 않고서는 참된 경건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십자가의 죽음 없이는 부활의 능력 곧 경건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부활의 신앙이야말로 믿음의 근본이기 때문입니다.
부활이 없으면 복음도 헛것이요. 믿음도 헛것이며, 모든 사람 가운데 불쌍한 자가 됩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것에서부터 성령과 구원과 천국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부활이 내 삶의 능력이며 좋은 믿음은 부활신앙과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부활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 맛있는 식탁을 차려 주셨으며 평강도 빌어 주셨습니다.
사랑의 손길도 내밀어 주셨고 사명의 길도 열어 주셨습니다. 성령으로 우리 가운데 임하심으로써 하나님과 관계에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부활의 주님이 내 삶을 밝히 비추어 주십니다. 내 삶을 맛있게 변화 시키며 관계와 사명을 회복시키는 좋은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누리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2023.04.20
박관석
부활에 대한 믿음, 실천과 증거하는 삶까지가 부활에 대한 믿음의 연장선인 것을 오늘 말씀을 통해 알게 됩니다.
하지만 현실에선 굳은 믿음  한 가지조차 확실히 하기도 버거운데 어찌할까란 걱정도 되는 게 사실입니다. 힘들고 어렵고, 버겁다고 포기하기보단 그래도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는게 더 낫다는 생각에, 먼저 예수님의 부활의 믿음에 뿌리를 깊게 하기위해 다시 성경말씀을 통독하고 매일 짧지만 기도를 끊이지 않게하며 묵상을 통한 삶을 계획합니다. 그리고 거창한 희생, 봉사보단 주변과 가정에서 부터 예수님의 사랑을 하루 한가지라도 실천하는 습관을 들여보길 마음먹습니다. 또 그런중에 내 속에 성령이 충만해지면 믿음이 흔들리는 동역자분이나 친척, 직장의 동료들에게 부활의 기쁨을 나눌수 있는 복음의 중재자 역할을 담당해 볼 계획도 세워봅니다.
작은것, 주변의 것부터 시작하는 그 삶의 가운데 언젠가는 부활에 대한 믿음의 뿌리가 깊어지고 더 넓은 곳, 더 먼 곳까지 실천하고 증거하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을까란 기대를 해보며 그 순간까지 주님의 보살핌과 인도하심을 간구하며 기도합니다.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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