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1:25-26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고린도전서 15:44
44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우리는 사도신경을 통해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는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아는 것’과 ‘믿는 것’이 늘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마음으로 올바른 지식을 받아들일 때, 건전하고 올바른 신앙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롬 10:10). 부활은 ‘몸은 죽고 영혼만 사는 것’이 아닙니다. 몸도 다시 사는 것이 부활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의심하는 도마에게 나타나 당신의 못 자국을 만져 보고, 창 자국에 손을 넣어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20:25).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는 몸을 가졌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 24:39).
부활하신 ‘몸’은 어떤 몸일까요?
성경에는 ‘몸’을 가리키는 두 개의 단어가 있습니다. 첫째, ‘소마’는 자연적으로 창조된 인간의 신체 상태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몸과 혼을 구별하여 창조하셨습니다. 둘째, ‘사륵스’는 ‘육신’이라는 말로 번역되며 영에 반대되는 개념입니다(롬 8:1-17; 엡 2:3). 하나님을 따라 사는 영적인 사람과 달리 본능적이고 육적인 성격으로 세상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몸입니다. 부활 후 입게 될 몸은 ‘신령한 몸’입니다(고전 15:44). 어떤 몸일지는 명확히 알 수 없지만, 소마와 사륵스, 두 몸이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몸이 다시 살면, 죄와 유한함으로부터 자유하며 온전히 치유된 몸을 입게 될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이미 ‘몸의 부활’을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육신 가운데 살고 있으나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 안에 계심으로써 ‘신령한 몸’으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으로서, 영의 것을 따라 사는 거듭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신령한 몸’ 또한 ‘천국’처럼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것 이상일 것입니다. 자기 한계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부활을 의심하는 도마에게 나타나 몸을 만져 보도록 하셨습니다.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정직하게 나아갈 때, 주님이 만나 주실 것입니다.
나는 몸의 부활을 믿습니까?
❶ ‘몸의 부활’에 대한 질문이나 소망이 있습니까?
❷ ‘신령한 몸’은 나에게 어떤 의미입니까?
마음으로 올바른 지식을 받아들일 때, 건전하고 올바른 신앙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롬 10:10).
❶ 관련 설교 – ([오늘의 설교] 지혜로운 믿음, 국민일보 더미션 2022.12.07.)
사사기 13장을 보면 마노아와 아내가 믿음의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마노아는 수태고지를 들은 아내의 말을 들은 뒤 자신도 듣고자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는 영적 암흑기인 사사 시대에도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할 정도의 믿음이 있던 사람이었고 응답에 대한 확신도 있었습니다. 이들이 살던 시대가 영적 암흑기였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블레셋에게 넘겨 징계하던 때였다는 걸 생각해볼 때 우리는 결코 마노아의 믿음을 폄훼할 수 없습니다.
본문 22~23절에서 이들 부부의 믿음에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마노아는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22절)라고 두려워하고, 아내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죽이려 하셨더라면 우리 손에서 번제와 소제를 받지 아니하셨을 것이요 이 모든 일을 보이지 아니하셨을 것이며 이제 이런 말씀도 우리에게 이르지 아니하셨으리이다”(23절)라고 말합니다.
마노아는 그가 알고 있는바 죄인으로서 하나님을 봤으니 죽게 됐다고 두려워하고, 아내는 된 일과 약속된 일을 보고 죽지 않을 것이라 말한 것이죠. 마노아의 두려움은 믿음의 한계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한계는 오늘날 적잖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해당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삶 속의 실재가 되지 못해서입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성경 말씀에 대한 지식이 자신의 삶을 지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를 신앙생활에 대한 연역적 접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신앙생활에서 하나님과 성경 말씀에 대한 바른 지식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바른 지식이라도 삶의 현장에서 실재가 되지 못한다면 마노아 같은 한계를 벗어나기 힘듭니다. 그러나 마노아의 아내는 같은 사건을 경험한 남편과 달리 지혜로운 믿음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삶 속에서 이미 이루신 일들과 약속하신 일들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있었습니다.
한승진 목사(광주오치애양교회)
어떤 몸일지는 명확히 알 수 없지만, 소마와 사륵스, 두 몸이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❷ 관련 설교 – 2020 이렇게 믿기로. 나는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2
예수님 시대에 장례는 시신을 닦은 다음 향유를 바르고 천으로 싼 다음 무덤에 넣었습니다. 돌로 무덤을 닫았지만 공기가 통했기 때문에 시신은 썩었고, 새로운 동굴을 마련할 수 없는 사람들은 썩은 시신 중 제일 긴 뼈 하나를 보관하고 무덤을 재사용했습니다. 사람들은 이 땅에 육신이 썩어 없어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몸의 부활’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육신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우리는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으로서, 영의 것을 따라 사는 거듭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❸ 관련 책 – 『모든 남자의 참을 수 없는 유혹』 / 스티븐 아터번
설교자 스티브 힐(Steve Hill)은 마약과 알코올 중독은 물론 성적 죄에서 벗어나는 길을 다음과 같이 설파했다.
“인간에게 전에 없던 유혹이란 없다. 하나님은 당신에게 피할 길을 보내신다. 그러나 당신이 자원해서 그 피할 길을 취해야 한다. 나는 갈 데까지 간 알코올 중독자였다. 위스키를, 그것도 스트레이트로 날마다 마셨다. 나는 마약 중독자였다. 코카인을 코로 마시고 팔뚝에 맞았다. 안한 짓이 없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마약을 밝히는 욕망에서 나를 절대 건져 주시지 않았다. 절대로 말이다. 오히려 다시는 마약에 손대거나 술을 마시지 않기로 내가 결단해야 했다. … 여러분 가운데 포르노에 빠진 이들은 음란한 욕망을 없애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할지 모른다. 당신은 호르몬이 있는 남자다. 당신은 느낄 걸 다 느낀다. 십대 때부터 그랬고 죽는 날까지 그럴 것이다. 하나님이 당신의 욕망을 없애실 수 없다는 말이 아니다. 그분은 하실 수 있다! 다만 내 삶이나 지난 세월 내가 대해 온 수많은 사람들의 삶 속에서 그분은 한 번도 그러신 적이 없었다. 포르노 중독자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의 99%는 결단을 내려야 했다. 그들은 성인잡지 진열대 옆에 가지 않기로, 아내와 가족들에게 충절을 지키기로 결단해야 했다.”
거룩이란 두루뭉술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바른 선택이 모아진 것이다. 당신 주변에 거룩한 구름이 몰려들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죄 짓지 않기로 선택할 때 당신은 거룩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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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활의 몸은 어떤 형태인가?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한복음11:25-26)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린도전서15:12)
해의 영광도 다르고 달의 영광도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별의 영광도 다르다.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고린도전서15:41-44)
예수님의 부활체, 사람은 영과 육으로 이루어진 혼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육체는 흙으로 돌아가지만 그 영은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부활은 죽은 자가 다시 살아있는 혼으로 회복되는 일이며 첫 사랑으로 회복되는 일입니다.
2,부활의 삶은 어떤 삶인가?
육신 가운데 살고 있으나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 안에 계심으로 신령한 몸으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으로서 영의 것을 따라 사는 거듭난 삶을 살게 됩니다.
신령한 몸 또한 천국처럼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것 이상일 것입니다.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의 영성으로 사는 것입니다.
부활의 소망을 마음에 품고 십자가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한 신앙생활에서 하나님과 성경 말씀에 대한 바른 지식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바른 지식이라도 삶의 현장에서 실재가 되지 못한다면 한계를 벗어나기 힘듭니다.
분명히 몸의 부활이 있음을 믿습니다.
너희가 성전인 것을 알지 못하느냐는 말씀이 오늘 귓전에 계속 맴돌듯이 매일 내 몸이 거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성경 지식을 알고자 힘쓰며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경건한 인생이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