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우리는 왜 안식일을 지켜야 할까요?
하나님은 안식일을 위반할 경우 엄히 다스리라 명하실 정도로 제4계명을 중시하셨습니다(출 31:15). 이는 안식일을 통해 우리에게 반드시 이루실 일이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이날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연결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6일간 창조하시고 제7일에 안식하신 하나님의 사이클대로 살아갑니다. 안식일의 히브리어 어원 ‘샤바트’의 뜻처럼 하나님이 허락하신 ‘휴식, 멈춤’을 통해 창조의 순리, 원복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복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셨습니다(출 20:11).
아브라함 헤셸의 《안식》이란 책은 참된 안식에 대한 통찰을 제시합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거룩하게 하신 것은 ‘안식일’이 유일합니다. 장소나 대상이 아니라 ‘그날, 그 시간’을 거룩하게 구별하셨습니다. 우리는 대부분의 인생을 ‘공간의 일’로 살아갑니다. 어느 학교, 어느 직장에 다니는지가 중요하고, 어떤 평수, 어떤 자동차를 탈지 결정하고 소유하는 일에 많은 시간과 물질을 씁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안식일을 통해 ‘시간의 일’을 일깨우십니다.
안식은 사람들을 위해 주신 시간입니다.
‘쉰다’는 것은 생계와 생업을 필두로 주로 해 오던 모든 일, 생각과 삶의 방식, 의식의 흐름들을 완전히 멈추는 것입니다. 너무 빨리 달려가 떠밀리던 삶에서 멈춰 서서,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를 확인하게 됩니다. 내 삶이 하나님 나라의 흐름 안에 있는가, 하나님의 법에 적법한가, 영생에 비추어 가치 있는 일인가를 확인하게 됩니다.
‘멈추기’는 쉽지 않습니다.
멈추면 도태될 것 같고, 뒤처질 것 같은 불안감이 밀려옵니다. 시간을 가치로 환산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감수할 손해가 빠르게 계산됩니다. 눈앞의 인생, 공간의 일만 바라보는 이에게는 이 쉼이 결코 기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생을 바라보는 눈이 열린 자, 하나님 안에 거하는 복을 경험한 자에게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복된 날, 거룩한 날이 될 것입니다.
나는 안식일을 지키라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습니까?
❶ 내 삶의 속도는 몇 km이며, 무엇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까?
❷ 너무 빨라서 보지 못하는 것, 놓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안식일을 위반할 경우 엄히 다스리라 명하실 정도로 제4계명을 중시하셨습니다. 이날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연결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휴식, 멈춤’을 통해 창조의 순리, 원복을 누리게 됩니다.
❶ 관련설교 ➀ 2018 다시 세우는-십계명 4
우리에게 안식이 필요한 이유는 ‘쉼’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 때문입니다. 쉼을 통해 삶에서 칼날을 벼리는 시간이고, 인생의 방향에서 나침반을 보는 시간을 얻게 됩니다. 안식일의 중요성 그리고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우리 크리스천의 정체성(identity)과 연관이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의 중심에는 주일이 있습니다. 안식일을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 하는 문제는 성도가 신앙을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안식일의 “sabbath”라는 말은 ‘휴식’ ‘중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구별하여 놓으신 이 날에 모든 힘든 노동으로부터의 ‘중지’명령입니다. 중요한 것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라는 말씀입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거룩하게 하신 것은 ‘안식일’이 유일합니다. 장소나 대상이 아니라 ‘그날, 그 시간’을 거룩하게 구별하셨습니다.
아브라함 헤셸의 『안식』이라는 책을 보면 그리스도인들의 안식은 ‘공간’이 아닌 ‘시간’의 개념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구약 시대에 다른 민족의 신들은 대게 장소나 사물과 같은 ‘공간’과 관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사건들의 하나님, 이스라엘을 노예 상태에서 구출하신 분, 토라의 계시자였으며, 사물이나 장소가 아니라 역사의 사건들 속에서 자신을 드러내신 분이었습니다.
안식일은 우리의 생명을 위한 날입니다. 안식일은 기분 전환이나 쓸데없는 짓, 불꽃놀이나 재주넘기를 하는 날이 아닙니다. 안식일은 갈가리 찢어진 삶을 수선하고,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집중하는 날입니다. ‘안식’은 공간이 아닌 시간 속에서 누리는 것입니다. 모든 공간과 사물을 등지고 영적인 삶만을 추구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간의 사물과 함께 일하되 안식의 시간을 사랑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시간을 성화하기 위해 공간을 정복해야 한다. 우리는 한 주 내내 공간의 사물을 이용하여 삶을 성화하고, 안식일에는 시간 한 가운데 있는 거룩함을 함께 나눠야 한다.”
너무 빨리 달려가 떠밀리던 삶에서 멈춰 서서,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를 확인하게 됩니다. 그러나 영생을 바라보는 눈이 열린 자, 하나님 안에 거하는 복을 경험한 자에게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복된 날, 거룩한 날이 될 것입니다.
❸ 관련설교 ➂ 2018 다시 세우는-십계명 4
안식하는 휴식은 하나님께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신뢰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 날에는 일하지 않아도 생계를 하나님께서 보장해 주신다는 믿음으로 생업을 쉬고 예배와 봉사, 교제와 휴식으로 하루를 보내는 것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이 땅에서 안식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주일이 되면, 문을 닫았던 상점들이 서로 경쟁이나 하듯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불안하여 쉴 수 없는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눈앞의 인생만을 바라보는 자들에게는 이 쉼이 결코 기쁘지 않습니다.
이전에는 설교를 할 때, 안식일을 지키므로 인해 물질적인 축복을 받았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안식일을 지키면서 물질적인 축복을 바란다는 것이 얼마나 이기적이며, 속 보이는 행위입니까? 안식일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위하여, 남들이 많이 벌기 위해 애쓰는 동안 조금 적게 벌면서 만족하는 것입니다. 그 만큼 하나님과의 교제의 시간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❹ 관련예화 (『안식의 영성』 강준민, 두란노, 18.08.14)
“삼위일체 하나님은 멈추어 아름다운 친교를 즐기셨습니다”
하나님은 관계 속에 기쁨을 담아 두셨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공동체이십니다. 고독한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함께 아름다운 친교를 나누십니다. 안식일에 창조하신 작품을 바라보면서 함께 아름다운 친교를 나누셨습니다. 안식의 기쁨은 교제의 기쁨입니다. 친밀한 사귐의 기쁨입니다. 안식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단순히 쉬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안식의 날은 멈추어 쉬면서 아름다운 친교를 나누는 것을 의미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사랑을 주고받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사랑 자체이십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은 아주 친밀한 사랑입니다. 서로가 하나 되는 사랑입니다. 바로 우주의 중심에 삼위 하나님의 친밀한 사랑이 존재합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하신 것은 곧 삼위일체 하나님의 친교 속으로 초대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은 정말 놀라운 축복이요, 특권입니다. 하나님이 그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만드신 것은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교제권을 넓히시기로 한 은혜로운 결정 때문입니다. 곧 인간을 삼위일체 하나님의 친교 속으로 초청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히브리 노예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고 안식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과 친교를 나누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기쁨이 충만한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행복을 위해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의 행복을 위해 그들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주된 목적은 하나님과 피조물의 행복에 있습니다. 우리가 안식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행복에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때 우리는 지극한 행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지극한 행복을 경험할 때, 그것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은 더욱 기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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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란 무엇인가?
신령한 복
하나님의 선택과 예정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이 이루어진 것이 복입니다.
거룩한 구원은 흠 없는 아들들이 됨에 복을 주며 초자연적 영적 내면적 신령한 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세상 삶의 일을 멈추고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거룩한 축복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육신의 쉼’을 주며 더러워진 마음을 예배를 통한 하나님 말씀이 의로 깨끗한 마음의 ‘영’으로 구원해 주시니 안식일이 얼마나 복되고 거룩한 날임을 깨닫게 합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휴식’ 멈춤을 통해 창조의 순리, 원복을 누리게 됩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거룩하게 하신 것은 ‘안식일’이 유일합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통해 ‘시간의 일’을 깨우칩니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한 쉼의 시간을 주신 것입니다. 즉 모든 일 생각과 삶의 방식 인식의 흐름들 등 완전히 멈추는 것이 쉼입니다.
그 쉼의 안식일을 하나님이 세상의 온갖 생각과 일들에서 더러워진 것들은 쉼이 하나님의 시간속의 예배로 하나님 말씀의 의로움이 그것을 토해 씻어 내고 맑고 깨끗한 영으로 바꾸어 줍니다.
신실한 영이 되는 거룩한 복으로 구별된 삶의 은혜가 되어 기쁨의 삶으로 변하는 구원의 날. 복된 날이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주일날은 거룩한 날, 행복한 날,
자유스런 복된 날로 세상의 일과 삶이 멈추는 날이 됩니다.
이 날은 안식일로 하나님 사랑의 날입니다.
안식일을 지켜 순종하며 복된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시련에 대항하는 습관 만들기에 관한 설교였고 마칠 때 목사님께서 각자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으라 하시며 성도들을 위한 눈물 섞인 기도를 해주신 후였습니다.
사실 축도가 끝나고 마치는 반주가 멈춤과 동시에 거의 대부분의 성도가 예배당을 우르르 빠져나가느라 혼잡해서 나는 일부러 그 시간대를 피하는 핑계로 기도를 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기도를 하다 리더모임 시간때문에 일어나려는데 평소와는 다르게 적어도 내눈엔 반 정도의 자리가 그대로 성도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과장해서 10여년 만에 보는 생소한 모습이라 언니랑 대화거리가 되기도 한 일입니다.
오늘 '복된 멈춤'을 묵상하며 어제 예배 후에 하나님으로부터 안식과 위로를 받던 그 시간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은 제칠일에 쉬기에 앞서 앞선 6일을 열심히 살기를 먼저 말씀하십니다.
세상에서의 삶들도 하나님 앞에서 주께 하듯 성의껏 성직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산 백성들에게 그 날 그 시간에 부어주시는 참 평안과 안식과 위로를 주시기 위한, 어쩌면 어리석게 하나님을 위한 날이라 오해했던 사람을 위한 날임을 깨닫습니다.
광야에서 6일째 되는 날엔 이틀분의 만나를 거둬들이시게 했던 하나님이 우리가 주 안에서 안식을 누릴 때 세상적인 양식은 걱정 말라고 하십니다.
그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의 안식일이 거룩할 수 있도록...
나의 성일이 복된 멈춤이 될 수 있도록...
나의 평일에 성실하기를 소원합니다.
<복된 멈춤>
현재 시간 아침 9시 7분입니다
양주로 가는 고속버스 안입니다
버스 안에서 '하나님의 숨결'을 들었습니다
오늘부터 수요일까지 2박 3일 동안
교회 BTD를 갑니다
버스 안에서 유튜브를 처음 봤을 때
제목이 '복된 멈춤'이었습니다
제목이 제 현재 상황과 꼭 맞아서요
제목부터 은혜로웠습니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구별하신 하나님께서
2박 3일 동안 복된 멈춤을 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어제 밤에 짐을 싸면서 TV를 봤습니다
혼자 사는 프로그램에서 디톡스를 하려고
산에 있는 찜질방에 갔습니다
나의 하나님은 산에 있는 찜질방이 아니라
양주 BTD로 저를 인도하십니다
영적으로 무뎌진 맘을 얼마나 디톡스를
하시려고 부르실꼬....기대가 됩니다
찜질방 같은 세상에서의 안식 방법도
필요하겠지만요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마 12:68)
말씀하신 예수님입니다
예수님 안에 있을 때만이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세상의 안식 방법이 부럽지 않습니다
안식의 주인이신 예수님과 함께 할 2박 3일이
기대됩니다
복된 멈춤이 되게 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