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십계명은 상징이 아닌 실제입니다.
시대가 변했다고 인간의 본성까지 변하지는 않습니다. 인간의 악한 본성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유목민 시절의 법이 오늘날에도 유효할까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십계명 정신은 오늘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십계명은 엄격한 규율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관계 속에서 백성들을 위해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구원해 주신 ‘나의’ 하나님입니다(출 20:2).
하나님은 출애굽 후 언약을 맺으며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해방을 조건으로 노예 계약을 맺으신 것이 아니라, 종이었던 이스라엘을 해방시키신 후 언약에 초대하시어 백성이 자유의지로 선택하고 결정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다시금 사람의 노예, 거짓 우상의 노예, 죄의 노예가 되지 않기를 바라셨습니다. 참으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법, 하나님의 순리대로 사는 복된 삶으로 인도하는 사랑의 법, 그것이 십계명입니다.
십계명은 하나님과의 관계(제1-제4계명), 사람과의 관계(제5-제10계명)를 모두 다룹니다.
흥미로운 것은 모든 계명이 제1계명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사, 현실 세계의 모든 이슈, 해결 방안들이 ‘하나님’을 향하고 있습니다. 제5-제10계명에 담긴 내용들을 제1계명을 향해 풀어 가다 보면,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방법과 방향까지 발견하게 됩니다. 결국, 십계명은 우리를 억압하는 법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는 법입니다.
십계명 중 어느 것 하나 쉬운 계명이 없습니다.
그러나 십계명에는 우리 삶 구석구석을 살피고, 만지고, 인도하시려는 하나님의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계명을 적용할 때, 때로 손해를 감수하거나 힘겹고 치열한 싸움을 해야 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실 것입니다. 출애굽 구원을 이루신 하나님이 이후의 삶도 인도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이 바로 십계명에 담긴 사랑의 언약입니다.
나에게 ‘십계명’은 어떤 법입니까?
❶ 하나님의 법이 내 삶에 실제 역사할 것을 믿습니까?
❷ 십계명에 담긴 하나님의 간절함과 사랑을 깨닫습니까?
유목민 시절의 법이 오늘날에도 유효할까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십계명 정신은 오늘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❶ 관련설교 ➀ 2018 다시 십계명 속으로
J. 존이 그의 책에서 한 말 가운데 가장 강하게 와 닿는 구절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유의 이름으로 십계명을 던져 버렸으나, 그 대가로 자유를 잃었다.
개인의 자유를 얻기 위해 이 오래된 법을 치워 버린 결과 도덕적 진공 상태가 생겨났고, 이제는 밤에 집 밖으로 자유롭게 나갈 수도, 아이들이 거리에서 안심하고 뛰어놀 수도 없다. . . .
최근까지만 해도 감시카메라는 경계가 삼엄한 교도소 수감자들을 찍던 물건이었건만, 이제 도시 한복판에서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자연스럽게 찍어 대고 있다. 흥미로운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참으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법, 하나님의 순리대로 사는 복된 삶으로 인도하는 사랑의 법, 그것이 십계명입니다.
❷ 관련설교 ➁ 2018 다시 십계명 속으로
“한 부자 청년이 찾아와 영생을 얻는 법을 물었을 때, 예수님은 그냥 대답하지 않으셨다.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말씀하셨다. 나 역시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21절 말씀 (네게 아직도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을 권하고 싶다.
그런데 이 구절이 진짜 자신의 전 재산의 처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는 분들이 있다. 그가 100퍼센트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돈을 우상으로 섬겼기 때문이다. 그의 마음속 우상을 제거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해석한다.
예수님은 분명히 다 팔라고 하셨다. 그런데 사실 그런 뜻이 아닐 거라는 근거는 어디에서 나온 것인가? 성경은 다 진리인데 말이다.
나는 목사님들이 왜 그렇게 설교하시는지 안다. 자신도 다 팔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말 다 팔라고 설교하면 교인이 다 떠나버릴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은 있는 그대로 해석해야 한다.”
흥미로운 것은 모든 계명이 제1계명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❸ 관련설교 ➂ 2018 다시 십계명 속으로
오늘부터 우리가 나누게 될 말씀은 J. 존이 그의 책에서 제안한 대로 10계명에서 출발해 1계명으로 가는 순서를 따르게 될 것입니다.
모든 계명에서 다루는 죄가 무엇인지를 살피고, 문제의 핵심,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어떻게 계명을 지킬 것인지를 제안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마치 주변에서 시작해 핵심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심장부를 향해 나갈 것입니다. 사실 모든 계명이 1계명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죠.
사실 1계명만 제대로 지키는 사람들이라면 나머지 9계명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 외에 그 어떤 것도 두지 않고,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두고 있다면 어떤 죄를 지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의 출발점은 10계명을 ‘논쟁’하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지켜야 할 지’를 고민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계명을 적용할 때, 때로 손해를 감수하거나 힘겹고 치열한 싸움을 해야 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❹ 관련설교 ④ 2018 다시 십계명 속으로
제이슨 미첼의 책 [쉬운 예수는 없다]에 보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실, 단순히 ‘믿기만’ 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따르기’ 전까지는 진짜 예수를 만날 수 없다.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단순히 믿기만 하는 것보다 따르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
내가 경험해 보니 단순히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교회를 다니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예수님을 믿게 될 수 있다. 하지만 우연히 믿는 것은 가능할지 몰라도 우연히 따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예수님을 따르려면 의식적인 결단과 행동이 필요하다.“
- 댓글을 통한 금전요구는 사기성 스팸입니다.

십계명은 우리 삶 구석구석 살피고 만지고 인도 하시려는 하나님의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 그 약속을 바로 십계명에 담긴 십자가 언약의 사랑입니다.
주여 곤고한 마음으로 십계명을 지킬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시고 하나님의 십계명이 실제가 되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인격적이신 하나님이 인격적으로 주신 십계명>
다니엘 공동체에서 매일 성경을 한 장씩 통독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 장을 읽은 후에요
성경통독 단톡방에 ‘완독했습니다’라는 표시로 밥 이모티콘을 올립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어제까지 3일 동안, 창세기 3장까지 읽었습니다
아직 3장까지만 읽었지만요
창세기를 다시 읽으면서
‘우리 하나님은 정말 인격적인 분이시구나!’하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창1:19)
He brought them to the man to see what he would name them;
and whatever the man called each living creature, that was its name
하나님은 들짐승, 각종 새를 지으시고
그것들을 아담에게도 이끌어 가셨습니다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기 위해서였습니다
to see what he would name them
하나님은 ‘내가 지은 거니까 이름을 이렇게 불러’라고 명령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지켜 보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창2:22-23)
Then the LORD God made a woman from the rib he had taken out of the man, and he brought her to the man.
The man said, "This is now bone of my bones and flesh of my flesh"
하나님이 하와를 만드신 후에?
아담에게 ‘여자라고 불러라’,‘사이좋게 지내’ 등...뭔가를 명령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하와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셨습니다
그게 끝입니다
바로 뒤의 구절을 보면 아담이 스스로 하와를 보며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라고 고백했습니다
여자라고 부르리라...자발적으로 말했습니다
창세기 3장에서의 하나님도 인격적이십니다
규칙을 지키지 않은 여러 사람들을 보면?
한 명 한 명..묻기보다요
화가 난 나머지 싸잡아서 혼구녕을 낼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 하와, 뱀이 범죄했을 때?
아담과 묻고 답하고(창3:9-12), 하와와 묻고 답하고(창3:13),
뱀에게 말씀하셨습니다(창3:14)
혼을 낼 때도 인격적으로 하셨습니다
피조물인데 뭘 이렇게 인격적으로 대하시냐..막 대해도 될 것 같은데...싶을 만큼
하나님은 아담, 하와, 뱀을 인격적으로 대하셨습니다
인격적인 하나님 덕분에 아담, 하와.. 더 나아가 저까지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스러운 일인지요!
오늘 묵상집을 보면 십계명도 인격적인 관계에서 주신 거라고 하셨습니다
-십계명은 엄격한 규율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관계 속에서
백성을 위해 십계명을 주셨습니다(29쪽)
하나님은 모든 걸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면?
모든 사람이 로봇처럼 십계명을 지키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십계명을 지키는 노예, 종처럼 살게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출애굽 후 언약을 맺으며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해방을 조건으로 노예 계약을 맺으신 것이 아니라
종이었던 이스라엘을 해방시키신 후 언약에 초대하시어
자유의지로 선택하고 결정하게 하신 것입니다(29쪽)
하지만 하나님은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자유의지로 선택하고 결정하게 하셨습니다
주님! 인격적이신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자유의지를 주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는 대로 살게 하실 수도 있는데요
굳이 제게 자유의지를 주시고, 인격적인 관계를 맺으셨습니다
인격적인 관계에서 십계명을 허락하셨습니다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지켜 보셨던 인격적인 하나님은?
오늘도 제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나, 지키지 않나 지켜보고 계시겠지요?!
피조물인 저에게 자유의지를 주시고
인격적으로 대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십계명을 지키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