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22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
‘정욕’(헬, 에퓌뒤미아)은 금지된 것을 갈망하는 욕구를 말합니다.
단순한 성욕 또는 신체적 감탄이나 평가는 아름다움에 대한 기본적 욕구이며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그러나 정욕은 죄로 변질된 반응으로서 왜곡된 성욕입니다. 즉 전인격적 사랑의 헌신이나 윤리적인 책임감 없이 성적 쾌락만을 추구하는 강렬한 육체적 욕망을 말합니다.
정욕은 하나님이 금하신 것을 성적으로 갈구하게 합니다.
정욕은 매우 강력하며 절대 채워지지 않습니다. 거룩한 생활과 의지, 노력으로 되지 않으며,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고는 결코 극복할 수 없습니다. 정욕은 하나님의 그릇인 우리를 더럽힙니다. 정욕으로부터 자유하지 않는 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을 수 없습니다. 정욕은 ‘현실 도피의 죄악’이라고도 불립니다. 다윗이 밧세바를 범하게 된 상황을 살펴보면, 영적으로도 육적으로도 잘못된 궤적에 들어선 것을 볼 수 있습니다(삼하 11:1-5). 건강한 일상을 떠남으로써 성욕이 정욕으로 변질된 것입니다. 다윗은 깊은 참회에도 불구하고(시 51편), 큰 죗값을 치러야 했습니다(삼하 12:10-12).
정당한 관계, 인격적인 관계가 아름답습니다.
정욕에는 육체적·정신적·영적인 자아를 주고받는 윤택함이나 친밀함이 전혀 없습니다. 단지 성욕을 채우기 위한 만남만 남게 됩니다. 정욕은 인간의 존엄성과 하나님이 허락하신 아름다운 가정을 파괴합니다. 나아가 성적 도착은 더 자극적인 것을 추구하지만 만족을 얻지 못하게 하고, 허무로 치닫게 합니다.
나는 아름답고 인격적인 관계를 추구합니까?
❶ 하나님이 허락하신 윤택하고 친밀한 참된 관계를 누립니까?
❷ 정욕이 결국엔 값비싼 대가를 요구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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