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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나눔을 통한 정의와 공의의 회복”

1 유다 왕 웃시야의 시대 곧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시대 지진 전 이년에 드고아 목자 중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상으로 받은 말씀이라

21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22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의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23   네 노랫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24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7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가지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더니

(아모스 1:1, 5:21-24, 7:7)

기준이 무엇인가?

우리는 때때로 이런 불만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이 세상은 불공평해!” 라고 말이죠. 그렇다면 우리가 불공평하다고 판단하는 그 기준은 대체 무엇일까요? 오늘 말씀은 그 기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모스에게 임했습니다. 그리고 아모스는 죄로 인한 심판을 예언한 선지자였습니다. 그런데 참 독특합니다. 남유다 사람이였던 아모스가 북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의 말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심판을 선고받았던 북이스라엘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전혀 달갑지 않는 선지자였죠. 이를 보고 그들은 아모스에게 물었을 겁니다. “대체 기준이 뭡니까?”

아모스 7장 7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판단하실 때는 명확한 ‘다림줄’을 가지고 우리는 판단하십니다. 우리의 공의와 정의의 잣대가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인 것이죠. 때때로 우리의 일상에서 이건 불공평해! 라고 판단하는 것들이 어쩌면 정말 불의하거나 공정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것’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준을 아는 훈련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상과 또 우리 자신들이 공의롭게 살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일 것입니다. ‘의지’ 의 문제와 ‘무지’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무지’ 로 인하여 우리가 공의로운 삶을 살지 못할 때가 많다 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무지’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존 오트버그의 관계훈련] 이란 책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를 깨닫게 됩니다. ‘공의’를 행하는 것은 하나님을 생각나게 하는 것이요, ‘공의’를 행하는 것은 하나님과 동일한 삶을 살아가게 만드는 것이요, ‘공의’를 행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하나님께 힘을 공급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정의를 행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적 훈련을 통하여 그 ‘기준’을 알수있게 된다. 라는 것입니다.

 

기준은 곧 하나님의 마음이다.

아모스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습니다. 그는 예배와 제사보다 예배와 제사를 드리는 사람으로 마땅히 살아야 할 삶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죠.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 앞에서 우리의 신앙을 드러내려 하면 ‘위선자’가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신앙을 가지면 그 믿음이 사람들 앞에서 ‘증명’ 되는 것입니다. 이영표 선수가 쓴 [생각이 내가 된다] 에 보면, 그가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과연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인가?” 그렇게 고민하던 때, 우연히 책을 읽다가 한 글귀를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날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 하루에 100원씩만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가난과 기근을 사라질 것이다.” 이 세상의 불공평이 하나님의 책임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바로 자기 자신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아모스가 오늘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공의의 기준이 무엇인지를 가지고 고민하는 것 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고 하면 자연스럽게 공의가 강같이 흐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살려고 이 세상에서 발버둥 치면, 연약한 우리를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입니다. 한 주간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과 동행하게 되시는 한 주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가장 크게 배우고 깨달은 것은 무엇인가요?
그것이 중요하다고 느낀 이유는 무엇인가요?
결단해 봅시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공의』 데이빗 루이스 저 (죠이선교회출판부, 200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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