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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봉

성령의 전

통독표

나는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창 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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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노트

  • 십자가의 구속은 우리의 몸을 죄의 종에서 하나님의 것, 즉 ‘성전’으로 바꾸어 주신 것입니다.

묵상질문

당신의 몸이 성전이라면, 당신의 몸에 무엇이 존재해야 하며 당신의 몸을 통해 어떤 일들이 행해져야 할까요?


묵상 레시피

◆요한복음 14:20-23 + 창세기 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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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4:20-23)
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21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22 가룟인 아닌 유다가 이르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창세기 41:40)
40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사람의 증거는 무엇입니까? (21,23절)
  • 사랑하는 자가 누리는 은혜는 무엇입니까? (21,23절)
  • 우리는 누구 안에 있습니까? 우리 안에 누가 계십니까? (20절)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20절)
예수님은 하나님 안에, 우리는 예수님 안에, 예수님은 우리 안에 계신다. 즉 예수님이 아버지와 하나이며,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므로 우리는 곧 부활의 생명에 동참하게 된다.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23절)
예수님은 ‘내가’라고 하지 않으시고 ‘우리가’라고 복수형으로 말씀하신다. 이는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처를 삼으시고 거하심을 의미한다.’ 우리는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와 연합한다. 죄인이었던 우리의 몸이 하나님의 영이요, 예수님의 거룩한 영인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 된 것이다(3:16). 성도들이 주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지킨다고 하는 것은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고(골3:5), 육체의 소욕을 버리며 성령을 좇아 열매 맺는 삶을 뜻한다(갈5:16-18). 성령께서 내주하신다는 사실은 특권인 동시에(마28:20, 막16:20, 빌4:13), 거룩하게 구별되어야 하는 책임이 부여된다.


◆ 묵상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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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이 성전이 된다는 것

오늘 묵상 글과 본문 내용을 연결시키는 것이 어렵습니다. 우리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것과 애굽왕 바로가 요셉에게 하고 있는 말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요? [주님은 나의 최고봉 스터디 가이드]에 보면, 이집트의 바로는 ‘예수님’을 상징하고 총리인 요셉은 ‘그리스도’를 상징한다고 하는데 상당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이집트의 통치자 바로는 예수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거듭난 각 영혼은 자신의 몸을 다스리는 총리이며, 그 몸은 그리스도의 지배를 받습니다. 이것은 곧 이상(理想)입니다. 그러나 이상일 뿐 아니라 숭고한 이념이기도 합니다. 그 이념이란, 우리의 분명한 인격과 몸을 통해 영혼의 모든 능력을 사용하여 우리를 다스리시는 분이 주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오늘 묵상의 첫 문장이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주님의 다스림에 내 몸을 굴복시켜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이유를 찾는 것입니다. 왜 우리는 자신의 몸을 굴복시켜 하나님의 다스림에 두어야 할까요?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2장 21절을 인용해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 번 강조한 것이니 이제는 우리의 마음속에 새겨져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노력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구속의 은혜를 통해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점진적인 노력이 아니라 일회적인 사건으로 우리에게 찾아온 것입니다. 그러나 그 구원의 삶을 사는 것은 우리의 의지에 달렸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다스림 가운데 있다는 말의 진정한 뜻은 이것입니다.

“단지 내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서 내 영혼 속에 이루신 일을 나의 삶에 이루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2장 12절에서 “…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말합니다. 아주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구원이 우리의 삶을 통해 나타나는 것은 우리의 책임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삶은 추상적인 영역이 아니라 실제적인 영역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구속’이란,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내어주심으로 우리를 십자가의 핏값으로 사신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내 몸은 나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 즉 ‘성전’이 된 것입니다. 케빈 드영의 [그리스도인의 구멍 난 거룩]에 나오는 글입니다.

현 시대는 자기 몸이 자기 것이라는 생각이 주도적이다. “아무도 내 몸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어.” 사실 우리 문화 어디를 둘러봐도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데 있어서 성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자유, 자기 몸을 자기 마음대로 사용하는 자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몸이 우리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 속했다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성령의 전이요(고전 6:19), 그리스도의 지체다(고전 6:15). 우리 몸은 더 이상 자기만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한다(고전 6:20). 값으로 사신 바 되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소유가 된 것이다.


이제 내 삶을 하나님의 다스림 가운데 두어야 하는 이유를 알았다면, 그 방법은 무엇일까요?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9장 27절 말씀에서,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몸을 성령의 전으로 삼으셔서 우리로 하여금 우리 몸을 관리하게 하셨습니다. 나아가 우리의 생각과 감정까지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며, 비정상적인 욕심에 우리 몸을 굴복시켜서는 안 됩니다.”


사도 바울은 엄격하게 자신의 몸을 쳐서 복종케 하지 않으면, 늘 빠져나갈 핑계거리를 가지고 있는 연약한 인간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자신의 약점에 대해서는 합리화하고 관대하지만, 남들에 대해서는 호되게 비판하고 엄격하게 대하는 경향성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하나님의 전’임을 분명하게 인식한다면, 가장 엄격하게 자신의 몸을 다루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몸을 다루는 기준은 스스로 ‘하나님의 전’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사는 것입니다.

주님은 십자가의 구속으로 우리를 죄의 종에서 ‘하나님의 것’으로 바꾸셨습니다. 십자가의 구속을 우리 삶에서 구체적으로 살아내는 방법은, 우리 몸으로 하나님의 성전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는 [십자가의 구속]에서 이 부분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우리 십자가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거룩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세상 앞에서 보여주는 일이다. 우리는 자신에 대한 권리를 영원히 내려놓았고, 우리가 지는 십자가는 하늘과 땅과 지옥 어느 곳에서든 우리는 주의 것이지 더 이상 내 것이 아님을 나타낸다. 자신의 권리는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유일한 것으로서, 우리는 그것을 주께 드려야 한다.


2.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갈 2:20

이 구절은 자신에 대한 권리를 예수 그리스도께 양도할 뿐 아니라 뜻을 세워 예수님께서 가지셨던 관심에 우리의 마음을 쏟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 세상에서 주님과 관련한 것들만 행한다. … 그리스도인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권리는 자신의 권리를 포기할 권리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내게 좋은 것들을 포기할 의향이 없다면, 우리는 결코 예수님이 누구신지 깨달을 수 없다.


챔버스의 글로 오늘 묵상을 요약합니다.

“바울은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롬 12:1)고 말합니다. 결국 나의 몸에 관한 모든 율법은, 내 몸은 ‘성령의 전’이라는 이 한 가지의 계시로 요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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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교회
묵상도움글 수정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12.05
이영돈
묵상도움글이 어제와 같아요.
202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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