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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봉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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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요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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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노트

  • 십자가는 단순한 동정이 아니라, 죄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묵상질문

당신 안에 있는 가장 심각한 죄는 무엇입니까? 그 죄를 하나님께서 미워하신다고 생각해 본 적 있습니까?


묵상 레시피

◆히브리서 2:5-10 + 요한복음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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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2:5-10)
5 하나님이 우리가 말하는 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심이 아니니라
6 그러나 누구인가가 어디에서 증언하여 이르되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7 그를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며
8 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복종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9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10 그러므로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

(요한복음 17:4)
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 하나님은 장차올 세상을 누구에게 복종하게 하셨습니까? (5,9절)
  • 하나님은 왜 예수님을 인간의 모습으로 오게 하셨습니까? (6-9절)
  • 예수님은 인간들에게 어떤 존재가 되십니까? (10절)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심이 아니니라(5절)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말씀을 전달하거나 세상을 운영하실 때 천사들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고 보았다(히2:2). 특별히 쿰란공동체는 왕과 제사장 역할을 할 메시아를 기다리며, 그가 등장하게 되면 천사장 미가엘에게 종속될 거라고 여겼다. 그러나 히브리서는 새로운 세계의 질서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시작된다고 선포한다. 그 분은 결코 천사들에게 종속될 분이 아니시다. 그분은 구속을 위해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가 되셨으나 새 시대를 개막하며 앞장 서 가시는 분, ‘구원의 주’로서 자신을 따르는 자들을 위해 길을 여시는 분이다(2:10).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8절)
하나님은 본래 인간을 피조물 중 가장 총애 받는 대상으로 만드시고 돌보셨다(6절). 만물에 대한 통치권을 부여하시고 창조의 동역자로 삼으셨다(7-8절, 창1:26). 그러나 인간은 범죄 했고 통치권이 제한되었으며 부여받은 권위와 품위를 잃게 되었다.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10절)
예수님은 이러한 인간들에게 ‘선구자’가 되셨다. 고난을 통해 구원의 온전한 창시자가 되셨다. 우리는 예수님을 보며 인간이 될 수 있는(되어질) 모습을 보게 된다. 예수님께서 우리와 동일한 모습을 입고 우리와 같이 되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예수님은 죄 없으신 분으로 고난을 받을 이유 역시 없으셨으나 우리를 위해 그 모든 과정을 거치고 앞장서 가셨다. 우리는 선구자이신 예수님을 보며 구원에 이르는 길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예수님은 이미 죄를 구속했고,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으며 죄를 없이 하셨다. 그분의 사역은 끝이 났으며 완성된 것이다. 예수님은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다.


◆ 묵상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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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마음은

우리는 3일에 걸쳐서 용서에 대한 말씀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기꺼이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냥 용서하실 수 없는 하나님의 성품 사이에서 ‘속죄’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배웠습니다. 요점은 ‘예수님의 구속’을 올바로 이해할 때, 우리의 신앙이 값지다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요한복음 3장 16절이 왜 복음의 메시지를 가장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오늘 묵상의 첫 문장에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실현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순교자로 볼 수 있는 여지는 없습니다. 그분의 죽음은 막을 수 있었던 것인데 발생한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죽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반드시 일어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순교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꺼이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의 목숨을 내어놓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하지만 예수님의 죽음은 그런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죽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아픈 마음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인간들을 사랑하셔서 기꺼이 독생자 예수님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더욱 아플 때는 이 마음을 사람들이 알지 못할 때입니다. 이 값진 희생을 헛되게 할 때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한 찬양이 있습니다.

얼마나 아프실까 하나님의 마음은 인간들을 위하여 아들을 제물로 삼으실 때

얼마나 아프실까 주님의 몸과 마음 사람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제물 되실 때

얼마나 아프실까 하나님 가슴은 독생자 주셨건만 인간들 부족하다 원망할 때

얼마나 아프실까 주님의 심령은 자신을 주셨건만 사람들 부인하여 욕할 때


지난 이틀 동안의 묵상을 정리하며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갈보리 십자가만이 우리의 용서를 가능하게 했다면,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우리를 용서하셨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용서하셨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이렇게 말한다면 우리는 갈보리 십자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신다면 이는 그리스도의 죽음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아들의 죽음 외에 다른 방법으로 사람을 용서하실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세주가 되시는 것은 전적으로 그분의 죽음으로 인한 것입니다.

히브리서 2장 9절 “…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

이 세상에 울려 퍼진 가장 위대한 노래는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늘 묵상의 원문 제목이 “다 이루었다”(It is finished)입니다. 가장 위대한 외침입니다.

다시 한 번 주의하고 기억해야 할 말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잘못된 견해로 인해 하나님의 거룩함을 경시하거나 무시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주어진 하나님에 관한 계시와 맞지 않습니다.”


챔버스가 계속해서 강조하는 것이죠. 우리를 향한 동정과 연민으로 인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공의에 대항하는 것이 아닙니까? 예수님의 십자가는 이미 작정하신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가장 명확하게 표현되고 나타난 것이 십자가입니다.


윌리엄 P. 팔리 목사는 [복음을 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스도가 당하신 징벌은 죄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예수님은 내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여섯 시간 동안 극한의 고통을 거쳐 죽음에 이르셨다. 하나님이 그 진노를 우리 대신 자신의 아들에게 쏟으셨다. … 우리는 죄의 심각성을 축소하여 죄책감을 누그러뜨리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우리의 죄책감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 죄의 심각성을 철저히 지적하신다. 그분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가리키며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 죄가 이처럼 심각하다. 그것은 십자가 처형을 당해야 마땅하다. 또한 이것은 내 사랑이 얼마나 엄청난지도 알려준다. 이제 나의 용서 안에서 안식하라. 내 사랑 안에서 안식하라.”

“그 저주의 엄청난 의미를 우리 편에서 깨닫는 것이 죄에 대한 책망이며, 이와 함께 우리는 부끄러움과 회개의 선물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윌리엄 P. 팔리 목사는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이 죄의 심각성과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큰지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그렇기에 죄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만큼 그것을 떠안고 용서하기로 작정하신 하나님의 사랑도 커집니다.

십자가는 단순한 동정이 아니라, 우리 속에 있는 죄를 주님께서 얼마나 미워하셨는지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주님께서 저주를 받으신 것은 우리 속에 있는 죄에 대한 엄청난 책망입니다. 이로 인해 우리가 회개를 선물로 받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위대한 하나님의 자비하심인지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안에 있는 죄를 미워하십니다. 갈보리 십자가는 우리를 사랑하시되, 우리 속에 있는 죄를 얼마나 미워하시는지 보여주신 분명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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