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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봉

선교 메시지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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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요일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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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노트

  • 우리가 선포해야 하는 메시지는 개인적인 경험이 아닌, 모든 사람을 향해 베푸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입니다.

묵상질문

구속의 은혜가 나 자신을 넘어서 혐오하고 품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임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확신할 수 있습니까?


묵상 레시피

◆요한일서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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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 2:1-6)
1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2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3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4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2)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5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6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십니까? (1절)
  • 예수님은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2절)
  •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입니까? (3-6절)

나의 자녀들아,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1절)
요한은 아직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성도들을 대상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죄의 문제에서 자유로운 사람들이 아니다. 죄의 문제를 다루는 데 중요한 것은 회피하거나 인간적인 열심과 타협으로 완전하다고 ‘여길’것이 아니라, ‘무겁고 얽매이기 쉬운 죄’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달려있다(히12:1). 요한은 이를 위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게 한다.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알고, 믿고, 그대로 행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라(1절)
예수님은 의로우신 분이다. 죄가 없으실 뿐 아니라 모든 것을 친히 체휼하셨고 승리하신 분이다(히4:15). 그러므로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 우리의 ‘대언자(헬, 파라클레토스)’가 되실 수 있다(벧전3:18). 여기 쓰인 헬라어는 요한복음에서 ‘성령’을 가리킬 때 쓰인 단어와 동일하다. 예수님은 성도만이 아니라 ‘온 세상의(헬, 코스모스)’ 죄를 위해 속죄제물, 화목제물이 되셨다.

계명을 지키면,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3절)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사람이다. 참 그리스도인의 표지는 실제로 예수가 그의 주인이 되시는 가이다. ‘은혜는 하나님의 법을 폐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우리 마음에 새겨 줌으로써 내면화시켜 준다.’ 하나님을 안다고 하면서, 성도라고 하면서 그의 삶이 하나님과 다른 방향, 목표로 나아간다면 그것은 자기 정체성과 모순되는 것이다(4절). 하나님을 알고, 믿고, 순종하는 자는 하나님의 목적을 향해 더욱 열리게 되며, 그분의 성품과 형상으로 닮아간다(6절). 성도로서의 최종 증거는 감동적인 예배에서 느끼는 감정의 고조를 넘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이루어지는 구체적이고 훈련된 순종에까지 이어진다. 어제보다 오늘 더 하나님 안에서 온전하게 되어 간다(5절)


◆ 묵상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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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은 값싼 은혜가 아니다

오늘 묵상은 제목과는 다르게 실천적인 선교 지침이라기보다는 챔버스의 ‘신학적’ 견해가 짙게 드러나 있는 말씀입니다. 챔버스는 이전에도 ‘속죄의 신학’에 대해 강하게 얘기한 적이 있는데, 그 이유는 챔버스가 살았던 당시의 사회적, 종교적 상황에 근거합니다. [주님은 나의 최고봉 스터디 가이드]에서 그의 전집에 나오는 글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죄의 교리를 싸구려로 변질시켜, 속죄를 일종의 도덕적 ‘세면대’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와서 죄를 씻고 다시 돌아가 또 죄를 짓고, 다시 와서 씻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조롱받는 이유는 속죄의 교리, 즉 죄의 용서를 귀한 은혜가 아닌, 값싼 은혜로 전락시켜 버렸기 때문입니다.

“선교 메시지의 핵심은 그리스도의 친절함이나 선하심도 아니며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 되심을 드러내주신 것도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우리 죄를 사해주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하나 이해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선교사’란 목회자로서 다른 나라에 파송된 사람들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 간호사, 직장인, 학생과 같이 모든 영역에서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총칭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선교사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베푸신 속죄의 은혜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깨닫는 사람들입니다. 선교사들이 이런 믿음을 가지고 사역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다시 한 번 반복합니다.

“선교 메시지의 핵심은 그리스도의 친절함이나 선하심도 아니며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 되심을 드러내주신 것도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신 것입니다.”


단순한 선행이나 친절함은 우리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유가 있을 때, 더 친절하고, 선행을 더 많이 베풀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생명을 버리셨음을 안다면, 선교사로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이 모든 것을 뛰어 넘는 일들입니다.


챔버스가 말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선교사의 메시지는 ‘애국적’이거나 특정 국가와 개인을 옹호하는 차원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구속의 은혜는 우주적인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 구속의 메시지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온갖 편견을 뛰어넘게 해줍니다. 앤드류 머레이는 [예수의 보혈의 능력]이라는 책에서 이 부분을 동일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피의 능력 속에서 깊이 살면 살수록, 신자는 인류를, 심지어 이방인까지도, 더 분명하게 구속의 빛 속에서 바라보게 됩니다. 아무리 무식하고 질이 낮은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위해서 피를 흘리셨다는 사실이 모든 사람에게 가치를 부여하게 되고 모든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사랑의 띠를 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

그 피가 모든 이들을 위한 것이요 또한 나를 위한 것이라는 믿음 속에서 영혼이 그 축복에도 함께 참여하게 됩니다. 그 피가 나를 위한 것이니 또한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믿음 속에서 사랑이 불타올라 자기를 희생시켜서 그것을 다른 이들에게 알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의 피가 선교 사역의 능력입니다.


선교사가 된다는 것은 우리 민족에게 가장 큰 아픔을 주었던 일본 사람들을 향해서도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매우 이질적인 이념 공동체인 북한에 있는 사람들도 주님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교사가 된다는 것은,

“그는 자신의 견해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어린양’을 선포해야 합니다.”


기독교 믿음에 있어 가장 위대한 ‘구속의 사건’이 ‘모든 인류’를 위한 것임을 분명히 하는 것은 선교에 있어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모든 인류’에게 나의 견해가 아닌 하나님의 어린양을 선포해야 합니다. 오늘 묵상의 기독교적 사고가 이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에게 가장 악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내 견해가 아닌 하나님의 어린양을 선포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9장 16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위해 어떤 일을 행하셨는가를 전하지 않습니다. 그가 전하는 복음은 자신에게만 국한된 경험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구속의 은혜였습니다.


우리가 종종 착각하는 것 중 하나는 ‘간증’을 ‘복음’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베풀어주신 놀라운 은혜가 있습니다. 하지만 복음은 이 모든 것을 뛰어 넘는 것입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을 전하는 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주의 형상을 본받아]에 ‘복음의 핵심’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1) 구속의 사건은 기독교 믿음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역사적 사건이다. 구속은 각 개인의 구원 체험과 관련될 뿐만 아니라 사고에도 영향을 끼친다. 구속의 계시가 의미하는 바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모든 인류를 위한 구속의 바탕을 세우셨다는 사실이다.

(2) 당신은 구속을 믿는가? 당신이 아는 가장 악한 사람을 생각해보라. 조금도 애착이 가지 않는 사람을 떠올려 보라. 당신의 삶에 끊임없이 고통을 주는 가시 같은 존재를 기억해보라. 가장 비열한 사람을 생각해보라. 당신은 그 사람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움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가? 그렇게 믿는다면 당신은 기독교적 사고를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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