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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봉

속죄의 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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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요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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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노트

  • 그리스도인은 날마다 속죄의 표준에 의해 평가되어야 합니다. 과거의 영광에 머물며 자기 만족에 빠진, 그리스도인답지 않은 삶을 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묵상질문

당신에게는 변화산의 체험이 있습니까? 그 체험이 과거의 기억 속에 있나요, 오늘을 살게 하는 힘이 되고 있나요?


묵상 레시피

◆요한계시록 3:1-6+ 요한복음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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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3:1-6)
1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2 너는 일깨어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건하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3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 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4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6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요한복음 12:35)
35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 사데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책망은 무엇입니까? (1절)
  • 사데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권면은 무엇입니까? (2-3절)
  • 사데 교회에 여전히 희망이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4절)
  • 내게는 ‘오늘’ 만난 하나님 은혜의 감격이 있습니까?

사데교회(1절)
사데 교회가 자리 잡은 도시는 작지만 전략상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다. 세 면이 벽으로 둘러싸인 난공불락의 성이었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펙톨루스 강에서는 금이 채취되었다. 양털 사업 중심지로 모직, 방직, 염색업이 발달했다. 기원전 6세기에는 루디아(Lydia) 왕국의 수도일 정도로 번영한 도시였다. 그러나 페르시아에게 점령되었으며 이후 로마의 속령이 되었다. 또한 두 차례의 대 지진으로 인해 도시가 전멸될 정도로 파괴되었다. 로마에 의해 재건되었으나 옛 영화를 되찾지 못했으며, 이 때문에 사데 사람들은 이전 영광을 그리워하며 과거에 사로잡혀 있었다.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1절)
사데 교회는 이단문제나 로마로부터의 박해도 없었다. 종교적인 열심으로 이름 난 교회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열심을 ‘경건의 모양’이라고 평가하신다(딤후3:5). 영적으로 빈곤한 상태라 ‘죽게 된’ 지경이라고 책망하신다(2절). 그들이 받은 권면은 일깨우고 굳게 하는 일이다(2-3절). ‘일깨운다’는 말은 정신적인 각성을 의미하고 ‘굳게 하라’는 것은 ‘지금 즉시’, 응급처치를 하라는 의미다. 그들의 상태가 매우 시급함을 나타낸다. 이어 세 가지 권면이 추가된다.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3절).’ 그들이 들었던 복음과 감격을 추억만 할 뿐 아니라, 복음, 그 때의 자세, 태도를 기억하고 돌이키라는 말씀이다.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4절)
충성스럽게 순수한 신앙을 고수한 사람들이다. 도덕적으로 오염되지 않았고, 이단 사상에도 물들지 않았으며, 처음 받은 바를 성실하게, 일관되게 지켜온 사람들을 뜻한다. 하나님은 그들이 받을만한 합당한(4절) 대우를 하실 것이다. 함께 흰 옷을 입게 하시고, 생명책에서 지우지 않으시며, 그의 이름을 아버지와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실 것이다(5절).


◆ 묵상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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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신학, 살아있는 신앙

오늘 묵상에서 챔버스의 사상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5월 5일과 6일 묵상에서 나눴던 것과 같이 구속받은 자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강조해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물질적, 도덕적, 영적인 면에서 삶의 모든 부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표준에 의해 평가되어야 합니다.”


챔버스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속죄’가 ‘거룩’을 의미하는 단계로 나아가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흔히 이야기하는 ‘신학’, 즉 ‘속죄의 신학’은 가장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삶을 통해 그 진가가 증명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교리를 알지만 행하지 않으면 그것은 ‘죽은 신학’입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5장 20절에서 하셨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가요? 진짜 구원의 은혜로 살아가는 사람은, 우리가 아는 가장 도덕적이고 교리적인 사람보다 더 교리적이고 더 도덕적이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을 오해하지 마십시오! 교리를 알고 있는 위선적인 바리새인들보다 더 위선적인 사람이 되라는 것이 아니라, 그 교리를 알고는 있으나 행하지 않는 사람들과는 달라야 한다는 말입니다. 거룩과 성화에 대한 교리를 알고 있다면 ‘현실적인 문제’ 즉, 삶 속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하여 그 교리대로 행동해야 하는 것입니다.


챔버스는 늘 삶에서 주님과의 ‘친밀함’을 고민했고, 이런 고민은 그로 하여금 늘 ‘순종’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친밀함은 그분 안에 거하며 그분과 함께 살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분의 뜻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챔버스는 여러 번 ‘변화산 체험’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변화산에서 본 것에 만족하지 말고, 산에서 내려와 삶에서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죠. 오늘 본문 말씀을 보세요. 요한복음 12장 35절 “…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

변화산에서 빛을 보았으면 그 빛에 순종하여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순종하지 않는다면 빛은 어둠으로 변할 것입니다. 마태복음 6장 23절 “…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라는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챔버스는 오늘도 아주 무서운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빛으로 비추어주신 성화 및 여러 문제를 당신이 거부하는 순간, 당신의 영적 생명은 말라비틀어지기 시작합니다. 모든 삶의 영역에서 계속 진리를 삶에 실천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 받은 바로 그 빛이 저주가 될 것입니다.”


살아있는 신앙, 살아있는 신학의 가장 큰 방해 요소는 과거의 영적 체험으로 잘난 척 하는 것입니다. 변화산 체험에 만족하여 삶으로 내려오지 않는 것입니다.


성화는 현실의 삶에서 영적 체험의 경험을 살아내는 것입니다. 체험이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강정훈 목사가 쓴 [생활 거룩]에 좋은 비유가 있습니다.

오스카 쿨만(Osar Cullmann)은 <그리스도와 시간>에서 2차 세계대전의 용어들을 인용하여 이를 잘 설명한다. 크리스천은 D-day 와 V-day에서 산다. D-day는 한방의 결전으로 우리가 승리하고 구원받는 시간이다. 그러나 완전한 승리의 구원, 즉 V-day는 아직 완전하게 성취되지 않았다. 패잔병들이 곳곳에 숨어 반격할 틈을 노리고 우리를 공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승리를 거뒀다고 방심하다가는 패잔병들 수하에서 포로생활을 해야 한다. 승리와 완전한 승리 사이에는 긴장과 갈등과 방황의 시간들이 있다. 그래서 최종 승리를 얻을 때 까지는 계속적으로 총대를 잡고 게릴라들과 맞서서 나를 지키고 마을(교회와 가정)을 지켜야 한다.


우리 신앙의 가장 큰 적은 과거의 경험과 체험만 생각하며 ‘자기 만족’에 빠지는 것입니다. 자기 만족에 빠져있다는 증거는 ‘영적 게으름’입니다. 현실에서 성화를 이루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챔버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자기 만족에 빠지는 믿음을 주의하십시오. 그것은 아무리 아름답게 들려도 지옥 구덩이로부터 온 것입니다.”


오늘은 묵상을 요약하고 있는 믿음의 선배들의 좋은 글을 소개합니다. 마음에 새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안일과 영적인 교만이 언제나 퇴보의 선봉에 선다.”

드와이트 L. 무디 “어떤 사람이 밤낮 자기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가를 얘기할 때 그가 하나님으로                   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인 가를 곧 분별할 수 있을 것이다.”

토마스 아담스  “자칭 의롭다함은 우리 자신을 좋게 생각하게 만드는 악마의 걸작품이다.”

토마스 풀러 “어떤 성도든지 전능한 하나님 사이에 최대의 장벽이 되는 것은 자신의 능력을 과신              하는 것이다. 어떤 이는 너무 자신만만하기에 조만간 하나님도 꺾을 것이라 한다.               오만(傲慢)과 우아함은 같은 장소에 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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