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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봉

주님의 갑작스러운 방문

통독표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눅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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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노트

  • 갑작스런 주님의 방문에 당황하지 않으려면,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는데 방해가 되는 모든 것을 무시해야 합니다.

묵상질문

주님이 오늘 우리에게 오신다면 가장 당황스러운 일은 무엇일까요?


묵상 레시피

◆데살로니가후서 3:6-12 + 누가복음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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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후서 3:6-12)
6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게으르게 행하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7 어떻게 우리를 본받아야 할지를 너희가 스스로 아나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무질서하게 행하지 아니하며
8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9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10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11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 있다 하니
12 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
(누가복음 12:40)
40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 바울은 ‘종말’과 관련하여 성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합니다.
  • 주님이 오실 때까지 어떤 태도로 일상에 임해야 합니까? (7-8,12절)
  • 어떤 태도에서 떠나야 합니까? (6,11절)

게으르게 행하고,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는(6절)
종말에 대한 잘못된 신념 때문에 게으르고 무절제한 사람들이 있었다. 바울은 이들을 ‘떠나라’고 말한다. 이는 ‘물러나다, 거리를 두다’라는 뜻으로 추방이라기보다는 개인적인 교제를 끊으라는 말이다. 여전히 ‘형제’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한시적인 단절이며 상대방이 돌이킬 경우 회복될 수 있는 관계임을 뜻한다.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10절)
주의 날을 준비하는 것은 일상과 생업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면서도 생업을 이어갔다. 예수님의 재림은 분명히 정해진 사실이다. 때가 되면 당연히 오실 것이다. 그러나 ‘때’에 관한 일은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니다.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11절)
규모 없이 행하는 자들, 질서 없는 자들, 자기 자리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바울은 주님이 오실 때까지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충실히 하라고 권면한다.


◆ 묵상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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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오실 때까지

그리스도의 사역자들이 갖추어야할 가장 중요한 덕목 중에 하나는 주님을 뵐 준비를 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자세를 갖고 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사실 눈앞에 보이는 많은 일들로 인해 정작 주님을 뵙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은 특별히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들에게 좋은 교훈이 됩니다. 하나는, 우리가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데 그 방해 요소가 무엇인지. 다른 하나는, 그 어떤 것도 주님을 바라보는데 방해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챔버스가 지금까지 우리들에게 주의하라고 하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아닌 자기 자신의 믿음을 신앙이라 착각하는 것.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얼마나 유용한지를 따지는 것. 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교리를 가지고 하나님의 생각을 판단하는 것.


정작 중요한 것은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신랑을 기다리고 있는 신부의 비유를 들어서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입니다.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가 혹시라도 기름이 떨어져 버려지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처럼, 우리도 언제 오실지 모르는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주님이 언제 오실지 모르는데, 우리는 그 때를 알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기대할 때 오시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가장 기대하지 않을 때 나타나십니다. 그리고 우리 입장에서 논리적으로 볼 때 그분이 오실 시기가 전혀 아닌 때 오십니다.”


이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일부러 주님이 우리를 곤란하게 하시려고, 우리를 놀리려고 그렇게 하시는 걸까요?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오로지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사역자가 되어야 가장 충성스런 일꾼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가장 민감하게 깨어있도록 만드는 것은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늘 기대하며 살라는 것이죠. 올 시간을 알고 있으면 그때만 긴장하고 준비하면 되지만, 예측할 수 없는 시간은 늘 우리로 하여금 깨어있게 만드니 말입니다. 게다가 우리 주님은 우리가 기대할 때 오시는 법이 거의 없다고 하니, 긴장을 늦출 새가 없습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신앙이야말로 우리를 가장 생생하게 살아있도록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


저는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러한 기다림의 자세가 ‘긴장’보다는 ‘기대’가 더 크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오심은 ‘신랑’으로 오셔서 우리를 아름답게 맞아주실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질책하고 심판하러 오신다면 신경쇠약에 걸릴지 모르지만, 기대하고 살아간다면 매 순간에 활력이 넘치지 않겠습니까?기다림이 지루함이 아니라, 희망의 시간이니 말입니다. 그 기다림의 시간에 주님을 위해 우리가 하고 싶은 일, 준비하고 싶은 일, 그리고 보여주고 싶은 일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이렇게 들떠서 사는 우리들을 보고 ‘종교인들’ 혹은 ‘신앙의 흉내’를 내는 사람들은 얼마나 조롱하겠습니까? 얼마나 비현실적이고, 꿈 속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하겠습니까?

하지만 마지막 때 주님이 오시면, 바로 우리들만이 유일하게 준비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주님 앞에서 멋진 연주를 하는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챔버스가 경계하는 말을 새겨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도 믿지 마십시오. 심지어 이 땅에서 존재했던 아주 고상한 성인마저, 만일 그가 당신이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을 방해한다면 그를 무시하십시오.”


이 말은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가장 위험한 것은 훌륭한 종교지도자들을 따라가다 주님의 모습을 놓치는 것입니다. 어떤 교파와 교단을 세웠던 사람을 추종하다 정작 섬겨야할 주님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를 보며 안타까워했던 것이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3장 4-5절

4. 어떤 이는 말하되 나는 바울에게라 하고 다른 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육의 사람이 아니리요

5.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냐 그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사도 바울의 안타까움이죠. 바울도 아볼로도 다 주님을 전하는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로 인하여 다툼이 생기고 주님의 얼굴이 가려졌으니 말입니다. 이 말씀을 우리가 적용한다면 참 불쌍한 우리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일 듯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성직자,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 의로운 일을 행하는 사역자들로 인해 주님의 모습이 가려서 보이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주님의 자리를 대신해 앉아 있어도 구별이 되지 않으니 말입니다. 그 어떤 사람, 위대한 성인도 주님을 바라보는데 방해가 된다면 무시해야 할 대상일 뿐입니다. 우리는 참 쉽게 자신이 속한 교파에 빠져서 다른 교리를 가진 사람들을 정죄하기도 합니다. 그 교리를 만든 사람의 말과 글에 가려 주님의 마음이 보이지 않으니, 주님을 믿는 열심으로 주님을 핍박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주님이 아닌 그 어떤 것도 주님의 얼굴을 가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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