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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봉

사명에 충성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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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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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노트

  • 주신 사역을 감당할 때 오는 만족감이 진정한 기쁨입니다.
  • 충성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셔서 사명을 이루는 직책에 기쁨으로 헌신하는 것입니다.

묵상질문

당신은 소명자입니까? 그렇다면 당신에게 주신 사명은 무엇입니까?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사역은 무엇입니까?


묵상 레시피

◆고전 4:1-5 + 사도행전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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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4:1-5)
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3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4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사도행전 20:24)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 바울은 우리를 무엇이라 칭합니까? (1절)
  •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2절)
  • 우리는 때로 무엇에 마음을 씁니까? (3-4절)
  •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5절)

일꾼,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1절)
문맥 상 일꾼은 종이란 뜻에 더 가깝다. 일꾼은 주인에게 종속되며 위임받은 것 그대로를 실행한다. ‘맡은 자(헬, 오이코노모스)’는 재산관리인 혹은 감독들로서 동료들이 아닌 주인에게 책임을 졌다. 이들은 주도권이나 개인적 권위를 행사할 수 없었다. 다만 주인의 명령을 수행하고, 그 일에 대해 주인에게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었다. 소명자들은 스스로를 과대평가 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고 과소평가 할 수 없다.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이기 때문이다.


짧은 기도

주님,
주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아무 일도 일어날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과 사물을
무한한 지혜에 따라 섭리하시는
절대적 주권이 주님께 있습니다.
창조주의 뜻에 대해 따지는 것은
피조물의 마땅한 바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생에서 제가 만나는
절망스러운 일들을,
모든 십자가와 환난을
저는 기쁨으로 받아들일 뿐입니다.

수산나 웨슬리_다스리시는 하나님(1669-1742, 존 웨슬리의 모친)「사귐의 기도를 위한 기도 선집」58

◆ 묵상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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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쁨의 정체

오늘 묵상글 첫 부분에서 ‘희락’이라는 말을 ‘기쁨’이라는 말로 대치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원문에는 ‘joy’라는 단어를 쓰고 있는데, 챔버스가 이야기 하는 기쁨과 사명의 관계를 이렇게 써 보겠습니다.
“기쁨이란 내가 창조되고 거듭난 목적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지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누리셨던 기쁨은 아버지께서 그분을 보내신 뜻을 이루는 데 있었습니다.”

챔버스의 묵상 글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말씀 중에 하나는 요한복음 20장 21절의 말씀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예수님께서 누리셨던 기쁨이 ‘아버지께서 보내신 사명’을 이루는 데 있었다면, 우리의 기쁨 역시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데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기쁨이 마태복음 25장 21절에 있습니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칭찬을 듣는 것이죠. 이 말씀은 맡겨주신 사명을 다 이룬 것을 아시고 종을 칭찬하는 주인의 마음이 담겨 있는 말씀입니다.

충성된 종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사명을 찾아야 합니다. 오늘 묵상 글에서 ‘ministry’라는 단어를 ‘사명’으로 번역하고 있는데, ‘사역’이라는 말이 조금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주어진 ‘사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명을 이루는데 어떤 ‘사역’이 그 사람에게 적절한 것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챔버스는 영적으로 주님께 받는 사역이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우리가 얼마든지 육적인 동기, 혹은 우리의 육적인 재능을 가지고 이것이 ‘나의 사역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영적인 사역이 나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그 사역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주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주님을 개인적인 구주로 아는 단계를 뛰어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9장 16절에 보면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고 주님이 바울에게 말씀하시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사도 바울이 주님을 위해 기꺼이 고난을 받았던 것처럼, 우리도 이 말씀을 감당할 수 있어야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 때 우리들에게 참 기쁨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2. 사명은 선택이 아니다

주님이 베드로에게 사명을 주실 때 ‘내 양을 먹이라’ (요 21:17)고 하였습니다. 이 때 주님은 베드로에게 선택권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명령에 대하여 베드로가 오로지 할 수 있는 것은 절대적으로 충성하는 것입니다. 오늘 묵상을 아주 유심히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의역) “당신이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관계에 있을 때 주님이 주신 사역(사명)에 충성하십시오. 만일 주님께 받은 사역이 있다면 당신에게는 더 이상의 ‘소명’(call)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오직 사역을 감당할 기회만이 주어졌을 뿐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가장 긴밀하게 사랑의 관계 속에서 만났을 때 양을 치라는 사역을 맡겨주셨습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가장 확실한 일은 이 친밀함 가운데서 받은 것입니다. 이 일에 충성하는 것이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주님 우리를 불러주세요! 소명을 주세요’ 라고 기도하는 것이죠. 그렇게 기도하지 마십시오. 당신에게 주어진 직분이 분명하다면 이제는 그 직분을 어떻게 잘 감당하며 충성을 다할지의 여부만 남아 있는 것입니다. 이 말은 ‘당신에게 주어진 사역’이 당신만을 위해 구별된 섬김의 영역으로 마련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제부터는 ‘주어진 사역’과 무관한 일들을 신경 쓰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충성은 죽음 앞에서도 자신의 책임을 잃어버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감당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죽음을 이기는 사명감이 바로 충성입니다. 우리들이 사명에 충실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확실한 직분에 충성을 다하기 위해 다른 부수적인 것들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명을 이루어가는 우리들에게 주시는 참 기쁨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저의 이해가 정확할지는 모르지만 이런 구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소명과 사명 그리고 사역을 혼동할 때가 많습니다. 소명은 하나님의 부르심(God’s calling)이고, 사명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God’s given mission)이며, ‘사역’ (ministry)은 사명을 이루기 위한 직책 혹은 직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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