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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을 갈고 씨를 뿌리다

5월 10일 날마다 죽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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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2:20, 고린도전서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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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2:20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고린도전서 15:31
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십자가 없이는 영광도 없습니다(no cross, no glory).

그러나 축복과 영광을 위해 십자가를 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섣부른 동기와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십자가는 수고나 헌신이 아니라 ‘십자가’ 그 자체입니다. 이해되고, 그에 따른 보상이 있기에 지는 것이 아닙니다. 주어진 십자가를 짊어지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왜 나에게 이런 십자가를 주셨을까?’ 이를 헤아리고 깨닫는 것도 하나님의 시간 안에 있습니다.

바울은 ‘날마다 죽노라’라고 고백합니다(고전 15:31).

교만이나 이기심, 탐욕이나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은 죽음을 잊은 자들에게 나타나는 표지입니다. 옛 자아, 옛 방식이 어느새 내 신앙과 삶을 잠식해 버리는 것입니다. 날마다 죽음을 상기하며 인정하지 않았다면, 바울은 사도의 직무를 제대로 마치지 못했을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는 것은 단번에 끝나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지고 가야 할 십자가들이 있습니다.

십자가는 고통인 동시에 기쁨입니다.

주와 함께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고행이 되어 버립니다. 스스로 택한 십자가를 자기 노력으로 감당하면서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힘들게 만드는 경우를 봅니다.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십시오. 주님과 함께 주님의 십자가를 지십시오. 그 속에 기쁨과 은혜가 있습니다.


나는 어떤 십자가를 지고 있습니까?

❶ 하나님의 뜻에 따른 십자가입니까?

❷ 하나님과 함께 십자가를 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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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는 수고나 헌신이 아니라 ‘십자가’ 그 자체입니다. 이해되고, 그에 따른 보상이 있기에 지는 것이 아닙니다. 주어진 십자가를 짊어지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❶ 관련설교 – 2008 믿음을 새롭게 (2) 

우리가 흔히 듣던 말 중에 “no cross, no glory"라는 말이 있지요. 십자가 없이 영광도 없다는 말입니다. 십자가 없이 삶을 살아가기 위해 믿음을 가지는 것도 잘못된 것이요, 십자가를 질 때 이 과정을 통과하면 나에게도 분명히 놀라운 축복과 영광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어쩌면 잘못된 믿음의 유형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육체적으로 어려운 십자가의 시간들을 지나가면서, 십자가는 십자가 그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십자가를 지고 지났기 때문에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는 끊임없이 지고 나가야 하는 십자가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십자가를 지는 순간에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고 있느냐는 것이지요.  

단지 십자가라고 느끼는 순간에 우리는 하나님께로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십자가는 내가 피해가야 할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함께 걸어가야 할 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십자가는 하나님께서 필요로 하실 때마다 저에게 주실 수 있는 것이라는 것도 깨닫게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만이나 이기심, 탐욕이나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은 죽음을 잊은 자들에게 나타나는 표지입니다. 십자가를 지는 것은 단번에 끝나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지고 가야 할 십자가들이 있습니다. 

관련설교 – 2008 믿음을 새롭게 (2) 

잘못된 신앙의 대표적인 유형 중에 하나는 끝까지 내 자아가 살아 있는 것입니다.  

사실 십자가를 지는 것만으로 우리의 신앙을 이야기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십자가에서 내가 온전히 죽는 것입니다. 우리들에게 나타나는 교만과 이기심, 탐욕과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들은 대부분이 십자가를 지다가도 결국에는 내가 십자가에 죽지 못하기 때문에 살아나는 것입니다. 

 

아마도 사도바울에게 매일 죽는 체험이 없었다면 그의 사역을 끝까지 감당하지 못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도바울에게 얼마나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까?  

사도바울을 비방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얼마나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까? 

그것도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한 일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다 그런 일들을 당했을 때  

얼마나 참기가 어려웠겠습니까?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으려하고, 누군가를 정죄하고, 판단하며 용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나면서 내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아주 멀어져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누군가를 판단하며, 정죄하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들이 지고 있다는 십자가를 안고 헌신한다고 하면서 사실은 내가 죽지 않고  

‘내’가 살려고 고개를 뻣뻣하게 들고 있지는 않습니까? 

 

주와 함께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고행이 되어 버립니다.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십시오. 주님과 함께 주님의 십자가를 지십시오. 그 속에 기쁨과 은혜가 있습니다. 

관련설교 – 2008 믿음을 새롭게 (2)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 꼭 교정해야 할 것이 있다면, 십자가와 신앙과 헌신가운데 기쁨과 감사를 잃어버리고 자신을 학대하는 종교 행위에 빠져 버리는 것입니다.  

‘십자가’라는 말 속에는 분명히 고통과 우리의 책임이라는 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십자가가 나에게 은혜로 고백되고,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지는 것이 아닐 때  

분명히 우리의 신앙이 잘못 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라고 말하는 순간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지 아니면 여러분들의 만족을 추구하고 계시는지 아니면, 어떤 보상 심리로 여러분들을 학대하고 있는지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자신을 학대하는 신앙의 유형은, 신앙생활을  

하나님과의 ‘거래’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내가 이 만큼 헌신하면 하나님께서  

이 만큼 보상해 주실 거야! 라는 생각에서 출발하는 것이지요.  

대부분의 잘못된 사이비 종교들의 형태가 여기에 속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기 보다는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바라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치 도박에 중독된 사람이 ‘한 방’이 터지기를 기다리며 계속 돈을 거는 것처럼,  

하나님의 보상을 바라며 끊임없이 자신을 희생하며 보상을 바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앙의 유형들을 보면, 참 열심히 헌신하지만 기쁨이 없습니다. 평안함이 없습니다.  

늘 부족하다고 느끼며 무엇을 바랍니다.  

 

사도바울의 신앙 중 가장 위대한 것은 그가, 항상 기뻐하며, 항상 기도하며, 항상 감사하는  

진리를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분과 함께 십자가를 지는 순간에도 그 분이 함께  

함을 알게 되었으며, 자신이 십자가에서 온전히 죽어지는 순간, 그 분이 자신 속에서 살아  

계심을 고백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관련예화 (『하나님을 가슴 뛰게 하는 이야기』 김병삼, 프리셉트, 09.12.24) 

“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용규 선교사의 “더 내려놓음”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다. 아내는 자신이 우울증에 빠지고  

힘들어 한 근본 원인이 자기 자아가 온전히 십자가에 못 박히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화살을 맞았다고 해서 죽은 송장이 벌떡 일어나는 법은 없다. 상처를 입었다고  

벌떡 일어나 아파하는 것도 자아가 죽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느 목사님께서 몽골 국제대학교  

목요사역자 예배에서 말씀을 전하시다가 이런 질문을 하셨다.  

“지렁이를 밟으면 왜 꿈틀하는지 아세요?” 

목사님이 주신 정답이 바로 십자가 복음과 관련한 우리 문제의 정곡을 찌른다.  

“제대로 꽉 밟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렇다. 죽지 않았기 때문에 아파하고 상처입고 그 상처를 곱씹으며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부활로 넘어가기 전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관건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의 자아가  

십자가에 못 박히는 일이다. 문제는 우리 힘으로 그것을 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선물이 바로 성령님이시다. 

 

아내는 자신이 경험한 변화에 대해 호주의 시드니 영락교회에서 간증한 적이 있다.  

“사실 선교사로 몽골에 왔는데 선교지에서 우울증으로 고생했다고 하면 부끄러운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일을 자랑합니다. 왜냐하면 이 아픔을 통해서 제가 예수님을 더욱 깊이 알고  

사랑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내 삶에 문제가 없으면 내가 잘나서 문제가 없는 줄 알고 마음이  

높아져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을 때는 마음이 낮아집니다.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께서 꼭 만나주십니다.” 

 

복음은 십자가의 죽음에서 시작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헌신한다고 하지만 십자가에서  

죽지 않았기 때문에 ‘나’의 존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상처받은 나, 만족하지 못하는 나 때문에 힘들고 괴로워한다. 하나님과의 관계 가운데서 죽지  

않으면 만족과 감사를 찾기란 힘들다. 왜냐하면 아직도 내가 무엇을 하려고 하고 나의 만족을  

나의 노력과 헌신으로 채우려고 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인정을 기대하게 되고, 그것이 채워지지  

않을 때 스스로 자신이 헌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깨어진 사람들과의 관계를 정당화하고  

가슴 속에서는 상처와 피 흘림으로 괴로워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열심히 헌신하며 사역하는 당신이 이런 상처로 인하여 고통당하고 헌신하면 할수록 관계가 깨어지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면, 아직 십자가에서 죽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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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십자가는 수고나 헌신이 아니라 ‘십자가’ 그 자체입니다.
이해되고, 그에 따른 보상이 있기에 지는 것이 아닙니다.
주어진 십자가를 짊어지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왜 나에게 이런 십자가를 주셨을까?’ 이를 헤아리고 깨닫는 것도 하나님의 시간 안에 있습니다.]

내게 주신 십자가, 내가 겪어야할 고난의 길에 하나님께 반항하고 따지고 원망하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았고, 인과응보나 권선징악의 사상에 삶을 비추는 습관이 배어있다 보니 힘들었습니다.
이제는 내게 주어진 십자가가 그다지 무겁지 않습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내 잘못으로, 내가 받는 벌로 십자가를 인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겪는 인생의 고난, 아픔을 피할 수 없으면 주와 함께 즐기며 이겨내는 기쁨을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주님~~
날마다 죽는 삶이 몸과 마음에 배이도록 나를 늘 도우소서!
2023.05.11
최주창
날마다 죽노라

나는 날마다 죽노라
사도 바울의 고백은 우리육신의 자아와 정욕을 죽이며 산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죽이는 것인가?
자신의 자의식 의도의 생각과 육체의 정욕 눈의 욕망 삶의 교만으로서 사악한 생각 부도덕한 탐욕 욕망 질투 시기 비방 자만심 어리석음 등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으로 이런 사악한 것들은 나 자신을 더럽게 만듭니다.

이런 세상적인 마음을 없애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그러므로 날마다 이러한 생각으로 사는 것을 죽여야 만이 거룩한 하나님의 삶을 살 수가 있기 때문에 나의 마음과 생각을 없애야 한다는 말입니다.

정욕으로 쾌락의 추구와 세상적인 헛된 소망과 끊임없는 욕구로 그릇된 열망과 부패를 초래하며 감정과 본능적 욕망이 인간의 마음임으로 이런 세상의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하나님의 영으로 사는 것이라고 하나님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라디아서2:20)

그러나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여전히 육신의 정욕이 꿈틀거립니다. 그로 인하여 육신을 입고 있는 인간이기에 정욕과 탐심은 끊임없이 일어나 그로 하여금 갈등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바울은 또한 그리스도 예수 사람들은 육신적인 생각 정욕과 탐심의 죄와 함께 십자가의 사랑에 덧입혀져 박으므로 죽어야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룩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죽어야 즉 주님의 앞에 가는 날 까지 날마다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죽음으로 날마다 부활하여 오는 지금 현재를 매일 매일 일어나는 사건으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주어진 십자가를 짊어지고 사랑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이란 이전 것으로 돌아가지 않는 변화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부활은 다시 죽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나의 삶의 마음을 십자가에 못 박아 부활되어 사랑의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도록 날마다 죽여서 날마다 부활됨으로 기쁨과 은혜로 현세천국인 하나님의 나라에서 살게 됨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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