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삶의 원리 9. “환난을 유익으로 바꾸라”
창 40:9-15,23
환난을 유익으로 바꾸는 원리 1. “관점을 바꿔라”
우리의 삶에는 늘 고난이라는 문제가 찾아옵니다. 힘겹게 문제 하나를 해결했다 해도 또 다른 문제가 찾아오기 마련이죠. 어떤 이들은 고난에 꺾여 인생을 곤고하게 보내는 반면에, 또 어떤 이들은 고난 속에서도 유익을 취합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고난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 가 있기 때문입니다.
피터 윌슨의 저서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중에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우리가 둘러싸고 있는 문제들도 사실은 90%의 긍정적인 요소보다 10%의 부정적인 요소에 집중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인 경우가 훨씬 많다.” 우리의 삶에서 실제 환난인 경우가 과연 몇 퍼센트일까요? 대부분 평범한 일상이거나, 되래 감사할 것들이 90%이지만 우리의 시선이 단 10%의 부정적인 요소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환난이 더욱 크게 보여 유익을 놓치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고난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앤디 스탠리의 책 『부자로 살기보다 부요하게 살다』를 보면 백신(Vaccine)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1783년경 에드워드 제너가 당시 유럽사회를 공포에 몰아넣은 ‘천연두’에 정면으로 맞서, 오늘 날 백신의 개념인 “우두”(소가 걸리는 약한 천연두)를 사람들에게 노출시킴으로 천연두를 극복하게 만든 사례가 담겨있죠. 고난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환난을 손댈 수 없는 전염병으로 여기기보다 앞으로 다가올 어떤 고난에도 견딜 수 있게 하는 “백신” 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에게 고난은 더 이상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당하는 고난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라고 불평하기보다 ‘그분이 행하시는 일을 알고 싶습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고난의 이해를 넘어 주님이 이루실 유익에 대한 ‘확신’으로 우리를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곧, 환난을 유익으로 바꾸는 비결입니다.
환난을 유익으로 바꾸는 원리 2. “하나님의 Timing을 바라보는 신실함”
우리가 당하는 환난은 분명한 이유와 목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끝에는 언제나 우리를 향한 유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서 8장 18절과 22절에서 이를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환난이 유익으로 바뀌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요셉의 이야기를 보십시오. 요셉의 도움으로 구원을 받은 술 맡은 관원장(창 40:23)은 2년여 기간이나 요셉을 잊었습니다. 술 관원장이 자신의 억울한 사연을 알고 있으니, 자신이 술 관원장을 구원했었던 같이 자신도 구원을 받을 수 있으리란 희망을 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술 관원장은 요셉을 잊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셉은 2년여의 시간을 불평과 원망 속에서 허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 시간 동안 신실한 삶으로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아 제반 사무를 처리하는 사람이 되었고, 범사에 형통하게 되었습니다. 2년여의 시간이 흘러 하나님의 때에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고 찾아왔고 그렇게 신실함으로 하나님의 Timing을 바라보았던 요셉은 총리의 자리로 인도되었던 것입니다.
환난 중에서도 유익으로 바꾸실 하나님의 Timing을 바라보며 신실하게 기다리는 삶은 우리에게 큰 영적인 유익을 가져다줍니다. ‘영적인 성숙’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이지 못한 환난의 시기에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하나님께 더욱 집중하게 되는 시간, 그렇기에 우리 인생의 풍성함은 환난이 찾아오지 않기 때문에 누리는 것이 아니라 환난을 유익으로 바꾸는 놀라운 신앙의 진리 가운데서 찾아오는 것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가장 크게 배우고 깨달은 것은 무엇인가요?
그것이 중요하다고 느낀 이유는 무엇인가요?
추천도서
믿는 자에게 현재의 고난은 변장 된 축복
유종호 저 (크리스챤서적, 2020.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