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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청결한 삶을 살기로 결심하다

마 5:8

문제는 소통이 안 되는 것!

마음이 청결한 것이 왜 복이고, 마음이 청결한 것과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것은 어떤 연관 관계가 있을까요? 말씀을 묵상하던 중에 떠오른 단어가 있었습니다. ‘소통’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소통한다는 것이 굉장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우리가 사는 사회는 소통이 잘 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각자 자기 생각을 하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고, 자기의 의지가 상대방에게 관철이 되지 않으면 끝까지 소통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소통을 잘 하기 위해서는 ‘나’보다 ‘너’를 더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상대방의 말보다 그 사람의 마음과 말하지 않는 생각을 읽을 줄 알아야합니다. 즉 상대방의 말을 귀로 들을 뿐만 아니라 눈빛으로, 얼굴로, 몸 전체로 잘 들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동일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귀로 듣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 내면의 목적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모두 다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귀로 듣는 이상의 것 즉 ‘실천’을 말씀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의식 전환: 청결한 척이 아니라, 청결한 자가 되는 것!

1900년대 초, 인도 선교사로 평생을 살았던 스탠리 존스가 쓴 『인도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수』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서 그는 인도인에게는 ‘기독교인’과 ‘기독교적인 사람’있다고 말합니다. 그들에게 ‘기독교적인 사람’은 굉창한 칭찬이지만 ‘기독교인’이라는 말은 칭찬이 아니라고 합니다. 인도 사람들도 성경에 나오는 기독교의 핵심 내용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영국인, 기독교인들은 그들이 알고 있는 말씀대로 살지 않았습니다. ‘기독교적인 사람’은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요, ‘기독교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새겨진 것입니다. 인도 사람들은 기독교인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당신은 기독교인입니다’라는 말을 듣는 것을 굉장히 불쾌하게 여겼던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마음이 청결한 자’는 이 세상과 따로 떨어져서 깨끗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 한 가운데서 빛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세상 한 가운데에서 ‘마음이 청결한 자’가 진정한 기독교인의 삶을 보여줍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마음이 깨끗한 것! – 그것이 축복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깨끗해 질 수 있을까요? 마음이 깨끗한 것은 한 가지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솔직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거룩한 하나님의 임재 앞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바로 이 사람들이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을 본다는 말씀의 참 의미는 하나님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이니, 하나님의 눈으로 우리 인생을 보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세상의 관점에서 보지 못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오늘 말씀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복입니다.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마음이 청결한 자로 살기를 결단하는 주인공 되길 축복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바로 그 사랑을 먼저 받은 사람이기에 우리도 그렇게 긍휼을 베풀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들이 예수님의 긍휼하심을 힘입어 긍휼의 걸음을 내딛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시작이 중요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가장 크게 배우고 깨달은 것은 무엇인가요?
그것이 중요하다고 느낀 이유는 무엇인가요?


추천도서

인도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수
스탠리 존스 저(IN크리스토,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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