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정석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히 11:1-12)
2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4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5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7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
8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9 믿음으로 그가 이방의 땅에 있는 것 같이 약속의 땅에 거류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 및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10 이는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
11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으나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알았음이라
12 이러므로 죽은 자와 같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후손이 생육하였느니라
성경은 ‘믿음’이란 사회적 통념이나 눈이 보이는 보장된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은 ‘바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정석입니다.
믿음의 정석 1. 하나님께 ‘더’ 나은 제사를 드렸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히 11:4)
아벨의 위대함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더’ 나은 제사를 드렸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당신의 삶이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습니까? 믿음의 증명은 믿음의 동역자들이 있는 곳이 아닌 아무도 없는 곳에서 일어납니다. ‘더’ 좋은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즉각적으로 응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각적인 응답은 믿음이 있는 자의 행위입니다. 아벨은 아무도 보이지 않은 곳에서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 그의 헌신과 섬김 결단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그의 제사를 기쁘게 받으신 것입니다.
믿음의 정석 2.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다.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히 11:5)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다’ 고 말합니다. 에녹은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었습니다. 에녹이 하나님의 마을에 들었던 이유는 하나님과 ‘동행’ 하였기 때문입니다. 동행은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과 동일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열망이 존재합니다. 열망이 하나님의 열망과 얼마나 동일한지가 중요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믿음이 있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는 하나님과 동일한 ‘열망’이 있고 이 세상의 문화와 일어나는 일들을 같은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정석 3. 하나님을 ‘경외’하였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히 11:7)
노아가 믿음의 사람으로 인정을 받는 것은 그가 하나님을 경외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죄악의 홍수 가운데서 눈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시대의 징조를 보았고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순종이란 어떻게 해서든지 그분의 뜻에 맞추는 노력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믿을 수 없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기 때문에 산 정상에 방주를 짓는 노아의 모습에 기뻐하셨을 겁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나올 수 있는 삶의 결단, 신앙적 결단, 결연한 행동이 믿음의 정석입니다.
믿음의 정석 4. 하나님 말씀에 ‘순종’ 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을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례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히 11:8)
복종이나 항복이라는 단어와 달리 순종에는 ‘기꺼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정석에는 ‘순종’의 원리가 적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브라함은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께 부르셨다는 이유만으로 기꺼이 순종하며 따라 나갔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나 결단보다는 우리가 삶에서 최상의 것을 드리기를 원하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최선을 다하는 것을 기뻐 받으시며 기꺼이 따르는 순종을 기뻐합니다. 최상의 것을 하나님께 드려지면 하나님의 최상의 상이 주어짐, 이것이 믿음의 정석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가장 크게 배우고 깨달은 것은 무엇인가요?
그것이 중요하다고 느낀 이유는 무엇인가요?
결단해 봅시다.
추천도서
『믿음의 이유』
라비 재커라이어스 저 (두란노, 2019.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