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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을 갈고 씨를 뿌리다

4월 24일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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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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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하나님은 제사가 아닌 자비를 원하십니다.

번제는 때마다 반복되었습니다. 일부 백성들은 번제를 일종의 ‘면죄부’처럼 여겼을 것입니다. ‘제사드리는 날이면 다 용서받을 수 있으니, 다른 날은 마음대로 살자’는 영적 해이와 타협에 빠졌을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한시적인 관계, 곧 얻을 게 있어 만나는 관계로 변질시켰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진지하고 지속적인 관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랑의 관계를 원하십니다.

나에게 예배와 기도는 어떤 의미입니까?

일주일에 한두 번, 나의 필요와 만족을 위해 하나님을 찾는 것은 아닙니까? 예배에 잘 참석하고, 도덕적으로 바르게 살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까? 이는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하나님과 상관없이 제도와 자기 동력으로 운영되는 종교 행위에 불과합니다. 그들을 움직이는 것은 내주하신 성령이 아니라 그 자신입니다. 경건의 능력이 나타날 리 없습니다. 종교의식과 윤리로 점철된 신앙생활은 고행으로 끝나기 쉽습니다.

혹 하나님을 무시하며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에 관해 무지하면 본의 아니게 하나님을 무시하며 살게 됩니다. 하나님의 의사와 상관없이 하나님을 대하는 것입니다. 내 방식의 사랑과 예배와 헌신을 행하며 스스로 대견해하거나 스스로 책망하기를 반복합니다. 하나님께 인정과 칭찬을 강요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경외와 존중이나 사랑은 없고 행위와 열심만 있는 것은 아닙니까(호 6:4)?


나의 신앙에서 경건의 모양과 능력이 모두 나타납니까?

❶ 내 삶과 신앙의 주도권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❷ 나에게 예배와 기도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어떤 의미입니까?


묵상 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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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에 잘 참석하고, 도덕적으로 바르게 살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까? 이는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하나님과 상관없이 제도와 자기 동력으로 운영되는 종교 행위에 불과합니다.  

❶ 관련 예화 –  『텅 빈 경건』 중 발췌 

만나교회 성도님의 통찰입니다. 

한복은 몸 전체를 가리기 때문에 안에 무엇을 입든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는 ‘속옷을 잘 갖춰 입어야 예쁘다’고 한다. 겉모습이 중요한 만큼 속옷도 중요하다. 가려지는 옷일수록 안을 잘 갖춰 입어야 한다. 신앙도 마찬가지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보다 나의 신앙의 깊이가 어떤지, 나와 하나님의 관계가 어떤지가 더 중요하다. 그래야 겉으로 보이는 모습도 그렇게 보일 것이다. 

 

진짜 맵시 있게 옷을 입으려면 속옷을 잘 입어야 합니다. 제가 옷 코디에 관심을 갖고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설교할 때 사람들 눈에 거슬리는 옷을 입으면 예배에 방해되기 때문에 조심하려는 마음에서였습니다. 그런데 진짜 신사는 슈트도 중요하지만 보이지 않는 속옷과 양말에 더 신경 쓰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현상이 아닌 본질에 집중하라고 합니다. 아무리 밖에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해도 우리 속에 복음이 살아 있지 않으면 그리스도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우리 행동의 문제는 마음의 문제고, 우리의 말 역시 마음속에 있는 것이 표현될 뿐입니다. 

 

 

 

하나님에 관해 무지하면 본의 아니게 하나님을 무시하며 살게 됩니다. 하나님의 의사와 상관없이 하나님을 대하는 것입니다. 

❷ 관련 설교 – 2019 Action Change 종교에서 관계로 1. intro 종교인가, 관계인가 

제가 결혼 주례를 하면서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부부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 사랑하고 존경해야한다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행위들이 자기중심적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사랑하는데 상대방은 불쾌하게 느끼고, 내가 존경하는데 상대방이 모욕감을 느낀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요? 

 

신앙인들, 아니 종교인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나는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신앙이란 우리의 최선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느냐는 문제입니다.  

우리가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들이 ‘종교적 행위’인지 아니면 ‘하나님과의 관계’인지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는 일방적 행위들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조금 더 정직하게 이야기하자면, ‘종교적 행위’라는 것은 우리들 자신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종교적 행위를 통해 하나님을 통제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목적이 달성되지 않으면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그 결과들에 대하여 애써 외면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통제아래 있다는 믿음의 고백을 하면,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살피게 되는 것이죠. 

종교의 타락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종교적 도식’에 가두어 버리는 순간 일어나는 일입니다. 

종교적 도식은 하나님을 비인격화시키는 것입니다.  

종교적 도식은 하나님을 우리 인간의 사고 범위에 가두어 버리는 것입니다.  

종교적 도식은 하나님을 믿는 종교적 행위를 가지고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인격적인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무시’ 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본성은 피조물인 인간들로부터 존중받고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❸ 관련 예화 – 『텅 빈 경건』 중 발췌  

예를 들어 올바른 신앙이 무엇인지 구별하지 못해 세상과 동일한 논리로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면서 ‘하나님의 생각’을 벗어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월간목회> (2020년 5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어떤 교회 청년부에서 ‘소개팅 전도지’를 만든 적이 있는데, 이 전도지는 남자용과 여자용으로 나뉘어 제작되었다. 남자용에는 여자 청년 18명의 사진과 이름, 나이, 직업이 적혀 있었고, 여자용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남자 청년들을 적어 놓았다. 나중에 일간지에 공개 사죄 광고가 실리면서 일단락되었지만 그것은 세상화된 교회의 모습이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한 가지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세상 방법을 쓴 것이다.  

 

전도는 분명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입니다. 그런데 지극히 세속적인 방법을 쓴 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복음 앞에 서지 않으면 쉽게 범하는 오류가 있습니다. 선한 목적을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좋다는 것이죠. 그런데 하나님의 일은 ‘과정’부터 하나님의 선하심이 드러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방법이 타락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됩니다. 선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선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아프고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하나님의 마음이기 때문에 우리도 따라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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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실
하기싫은 전화를 했습니다.
마음과는 다르게 표현해야 하는 관계~~
경건의 모양만 갖춘 내용은 저급한 내 신앙생활 같은 행동이었습니다.
전화 끊고나서도 찝찝합니다.
한동안 편하겠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또 구색을 갖춰 전화해야하는 숙제같은 관계~

하나님 앞에 선 내가 그 모습은 아니길 소원합니다.
2023.04.24
최주창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모양으로 제사 드리는 날이면 다 용서 받은 줄 알고 다른 날은 마음대로 사는 영적 헤이와 타협에 빠져듭니다. 하나님의 관계를 한시적인 관계, 곧 얻을 게 있어 만나는 관계로 변질 되어 경건의 능력을 부인합니다.

나의 필요와 만족을 위해 예배에 참석하고 하나님을 찾지만 도덕적으로 바르게 살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을 생각하는 것은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하나님과 상관없이 제도와 자기 동력으로 운영되는 종교 행위에 불과 합니다.

종교의식과 윤리로 점철된 신앙생활은 고행이 됩니다. 또한 하나님에 관해 무지하면 본의 아니게 하나님을 무시하며 살게 됩니다. 내 방식의 사랑과 예배와 헌신을 행하며 스스로 대견해 하거나 스스로 책망하기를 반복합니다. 그러므로 경건의 능력이 나타낼 리 없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경외와 존중이나 사랑은 없고 행위와 열심만 있는 것은 아닌지 신앙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진지하고 지속적인 관계, 신뢰의 바탕으로 한 사랑의 관계를 원하십니다.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지 말고 참된 하나님을 신뢰하며 경외하여 사랑을 더욱 더 사랑하게 하소서. 하나님을 힘써 알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04.24
김동춘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내 삶의 주도권이 주께 있기를
원합니다.
나의 예배는 은혜의 여운이 하루를
살아가는데 윤활유 역할이 되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텅빈 경건!
진정한 사랑이 내속에 있는지
묵상합니다.
내 신앙이 깊이 있는 사랑의 관계가
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관계에 존중이 없으면 인간관계도
깊이가 없어 어렵습니다.
한복을 예쁘게 입었으나 속옷을
아무렇게 입고 있다면 마음이
편치 않을 수도 있고
생각이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 .
하나님,
텅빈 경건같이 알맹이 없는
속임수에 불과한 모양이 되지 않게
저의 경건의 모양 속에는
존중과 경외가 있게 하시고,
유익만을 위한 하나님을 바라지 않게
하소서.
낮든 높든 어떤 이들을 대해도
주께 대하듯 존중과 겸손과
낮아짐을 겸비하게 하소서.
하나님이 중요하고 사랑하다면
성령을 존중하는 일상이 되게하소서.
존중이 없는 일에 칭찬만 받기를 원한다면 눈가리고 아옹하는 격일까
합니다.
속임수에 남의 은혜를 가로채는
꼴이 되지 않게 늘 깨어지게 하시고
새롭게 하소서.

자비를 묵상합니다.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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