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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을 갈고 씨를 뿌리다

5월 31일 교회의 존재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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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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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교회는 무엇이며 왜 존재할까요?

‘교회’로 번역되는 헬라어 에클레시아는 ‘회중, 모이는 공동체’라는 어원을 갖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2절도 교회를 가리켜 ‘성도들의 모임, 예수를 부르는 자들의 모임’이라고 묘사합니다. 그러나 이는 교회의 모습이지 교회의 목적을 가리킨 것은 아닙니다. 초대교회는 무엇을 하기 위해 모였습니까? 말씀을 듣고, 교제하고, 떡을 떼며, 기도에 힘쓰기 위해 모였습니다(행 2:42).

이는 예수님의 사명과도 연결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택하시고, 성별하시고, 감독(supervision)하시고, 가르치고 교정하여 열매 맺게 하셨습니다. 그들로 선교 공동체, 사역 공동체를 만드셨습니다. 예수님이 관심을 보이신 대상은 죄인, 세리, 병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을 식탁에 초대하셔서 함께 떡을 떼며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셨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눅 4:18-19). 이는 예수님의 사명 선언문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사명과 함께할 때 존재 의미가 있습니다.

한 신학자는 교회가 선교적 교회(Mission Church) – 목양적 교회(Ministry Church) – 유지를 위한 교회(Maintenance Church) – 박물관 교회(Museum Church)로 점점 변질되어 간다고 봤습니다. 역동적이던 선교적 교회가 본질과 목적을 잃고 건물과 인원수를 유지하는 데 머물 때, 성령의 역사와 능력을 모두 상실하게 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일을 할 때, 곧 예수님의 사명을 따를 때 교회로서 존재하게 됩니다.


나와 우리 공동체는 어떤 교회입니까?

❶ 우리는 모여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❷ 예수님의 사명과 얼마만큼 닮아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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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로 번역되는 헬라어 에클레시아는 ‘회중, 모이는 공동체’라는 어원을 갖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2절도 교회를 가리켜 ‘성도들의 모임, 예수를 부르는 자들의 모임’이라고 묘사합니다.  

❶ 관련 자료 – “에클레시아와 키르케 교회를 말하다.”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만나교회 교회론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에클레시아와 키르케를 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아마 다 잊어버리셨을 거예요. 그렇죠, 아유 꼭 알고 있는 것처럼 네, 다시 한 번 이야기해 드릴까요?  

 

에클레시아와 키르케, 에클레시아는 교회라는 말이고 키르케는 교회라는 말이에요. 

똑같이 교회를 이루고 있는데 에클레시아는 어떤 교회냐. 성경에 보니까 교회를 이야기할 때  

성경은 에클레시아를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가 교회 즉 에클레시아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 당시에 교회, 우리 믿는 사람의 공동체라고 하는 것은  

원래 건물을 의미하는 게 아니었어요.  

 

그런데 이 ‘키르케’ 라고 하는 말은요 독일에서 나온 말이거든요. 키르케 처치 교회라는 말은 여기서 나와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가 예배를 드리는데 예배를 드리는 공간이 필요해서 건물을 짓기 시작했어요. 그 건물이 바로 키르케입니다. 

 

자 한번 우리들 생각을 해봅시다. 사람들이 만나기 위해 어디야~ 그러면 뭐라고 여러분이  

설명해주나요. 네, 저기 판교 구리간 고속도로를 가다 보면 성남 이렇게 분당하고 성남육교 중간 지점에 큰 교회가 하나 있어요. 그게 만나교회에요. 이렇게 설명하지 않으세요? 

 

우리들 머릿속에 교회라 함은 언제부터인가 건물이 자리를 잡고 있는 거예요.  

여러분 이게 틀렸다는 것이 아니에요. 그러나 본질적인 의미를 우리들이 잃어버리고 있다면 이 건물이라고 하는 교회는 굉장히 잘못될 수 있다. 여러분 건물이 지어지면서 이 건물에서 어느 날부터인가 주님이 예수님이 주인이 되지 못하고 이 건물에 담임 목사가 예수님보다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요. 

이 건물이 교회가 되기 시작하면서 예배하는 여러분들의 공동체가 예수님을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교회가 무엇을 해야 되지? 하며 예수님이 아닌 교회 건물과 교인들이 주인이  

되기 시작할 때 우리는 우리를 위해서 끊임없이 뭔가를 하기 시작해요. 

 

그리고 그런 현상들이 분명하게 나타나는 것 중에 하나가 우리 교인들이에요. 

예배를 드리면서 자기가 불편한 걸 절대로 참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낮아지는 자들, 섬기는 자들로 모였다고 하는 사람들이 섬김을 받지  

못하면 견디지 못한다는 작은 부분에서부터 우리가 십자가를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런 표현을 썼죠. 교회 중심적인 교회로 우리들이 빨리 돌아가야 본직적인 교회의 모습을 우리들이 발견할 수 있다고. 

교회 중심적인 교회가 뭐예요? 건물로 지어진, 우리들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가 어떻게 잘 먹고 잘 살고 좋은 교육을 받을까를 고민하고 우리 교회와 교인을 위한 게 아니라 이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어떤 마음인가를 보기 시작해야 합니다. 그 마음이 어디에 있어요? 십자가에 있습니다. 

 

 

예수님이 관심을 보이신 대상은 죄인, 세리, 병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을 식탁에 초대하셔서 함께 떡을 떼며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셨습니다. 

❷ 관련 자료 – 조폭이 청량리 588에서 목사가 된 이유  

https://kr.christianitydaily.com/articles/5927/20070416/%EC%A1%B0%ED%8F%AD%EC%9D%B4-%EC%B2%AD%EB%9F%89%EB%A6%AC-588%EC%97%90%EC%84%9C-%EB%AA%A9%EC%82%AC%EB%90%9C-%EC%9D%B4%EC%9C%A0.htm  

서울 청량리역 롯데백화점의 옆을 돌아가면 그것과는 또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소위 말하는 ‘청량리 588’. 몸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유흥가의 여인들과 세상살이의 치열함으로부터  

거리의 한 구석으로 떠밀려온 부랑자와 노숙인들. ‘청량리’하면 사람들이 보통 떠올리는 이들이다. 하지만 또 하나의 주인공이 있다. 바로 그들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가나안교회다.

낡은 창과 벗겨진 페인트 칠. 김도진 목사(70)가 교회를 세우고 노숙인들과 함께 동고동락  

해 온지도 벌써 21년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나안교회를 알지 못한다.  

하지만 세상의 최하층민이라 불리는 청량리의 노숙인들에게만큼은 그들의 생을 지탱해주는  

따뜻한 거처요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다.

매일 아침과 점심, 그리고 저녁시간만 되면 가나안교회는 노숙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들에게 제공되는 식사는 하루에만 무려 1천여명 분. 하지만 신기하게 자원 봉사자가 눈에 보이지 않았다. 배식을 하는 이부터 먹고 남은 음식을 치우고 설거지하는 이들까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들처럼 노숙인 생활을 전전했던 이들이었다.

“그저 밥만 퍼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세상에서 버림받고 죽어가는 이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어 사회로 돌려보내고 싶었습니다.” 김 목사는 한 지붕 아래서 190여명의 노숙인들과 함께 몸을 부대끼고 있다. 새벽 5시만 되면 가나안교회는 어김없이 찬양소리가 울려 퍼진다. 하나님을 만나 변화된 이들이 이젠 청량리역으로 나가 직접 전도지를 돌리기도 한다. 대부분 저마다 자신의 일거리를 찾아 자리를 잡았으니 이젠 엄연한 사회인이다.

그렇게 매년 새 삶을 찾아 되돌아가는 이들이 수백명이다. 하지만 이들의 과거는 누구보다 어두웠다. 대부분이 폭력범, 전과자 출신들이다. 김 목사도 42세 때까지는 전국을 주름잡던 폭력배였다. 술과 주먹으로 살던 김 목사는 믿던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알거지가 됐다. 그는 자신을 파멸시킨 3명에게 복수한 후 자살하려다 우연히 기도원으로 발길을 옮기게 됐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다.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는 예수님이 “내가 너를 도우리라”고 말씀하시는 환상을 보고 폭력배 김도진은 그리스도의 종 김도진이 됐다. 그 후 자신과 같은 사람을 찾기 위해 김 목사는 무작정 청량리에 뛰어 들었다.

처음 그가 그리스도를 외치기 시작했을 땐 날마다 폭력배들이 ‘죽여 버리겠다’며 김 목사를 위협했다. “순교한다는 마음이었습니다. 나처럼 이들도 하나님을 만나기만 하면 놀랍게 변화될 수 있다는 믿음 하나만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철야기도가 7년이 지났을까. 온갖 냉대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은 김 목사의 모습에 이들도 마음을 열어 지금은 지역 바자를 열어서 수백만원을 도와주기도 하는 든든한 후원자이자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로 변모했다. “수없이 많은 깡패들이 선한 사람으로 변화되어 나갔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오병이어의 기적 아니겠습니까?” 

 

 

➌ 관련 자료 –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https://www.igood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5073
세상에 이런 재미난 일도 다 있다. 서울역 근처에서 노숙인 사역을 하는 이병선 목사는 지난 해 건물에서 쫓겨날 뻔했다. 옆방에 살던 조직폭력배들이 예배 시간에 담배를 꼬나물고 찾아와 행패를 부렸다.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겠다는 거였다. 태권도 공인 4단의 이 목사, 그래도 싸울 수 있나.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월세 비싼 근처 건물을 계약했다.

그 소식을 우연히 접한 어떤 분이 “예배를 방해하는 흉측한 놈들을 손봐주는 건달이 있다”면서 걱정마라고 했다. 얼마 후 두 사람이 이 목사를 괴롭히던 옆방 조폭들을 찾아왔다. 요란한 소리도 나지 않았다. 일주일 후에 그 사납던 조폭들이 조용히 사라졌다. “전국구 건달이 레이저 광선 한번 쐈더니, 그렇게 되었다”는 소문만 남겨놓고. 그날이 바로 만 2주년 되던 날이었다.

쫓겨나기는커녕 되레 그 조폭 방까지 터서 지금의 근사한 예배당으로 확장했다. 다른 건물 계약하느라 걸었던 2백만원은 손해 봤나? 그 건물주가 교회가 들어오는 건 안되겠다고 먼저 해약해줘서 2백만원 더 얹어 4백을 돌려받았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더니, 그 말씀이 딱 맞았다.

‘살맛나는교회’ 공동체의 이병선 목사는 노숙인 사역을 하면서 별 별일을 다 겪는다.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4백여명 노숙인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일은 사실 ‘별 일’ 아니다. 공인 행정사이며 1급 사회복지사인 그는 서울역의 수많은 무료급식단체들 중에서 유일하게 행정구제사역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 살맛나는 공동체에는 경사가 많았다. 18세 가출, 25년 노숙인이었던 장교순 씨는 이 목사를 만나 새 세상을 경험 중이다. 방통고를 졸업하고 이번에 신학교에 들어간 그는 작년엔 같은 처지였던 한 여인과 결혼해 가정까지 꾸렸다. 최근 어떤 가출 청소년이 교회에 새로 왔는데, 25년 가출 경력(?)의 장 씨가 그 소년의 ‘멘토’가 되어 선한 길로 인도 중이다.

대학교 사회복지과를 들어가고, 직업전문학교를 다니고, 장애인학교에서 일반학교로 편입한 노숙자들도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을 나와서 노숙하던 사람, 또 미국에서 요리사로 있다가 마약 때문에 추방되어 온 사람,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이곳에서 도리어 노숙인을 섬기며 새 삶을 배워가고 있다.

성경말씀이 딱 떨어지게 맞을 때가 있다. 깨끗함을 받은 열 명의 나병환자 중에 한 명만 돌아와 감사했다는 내용이 그것이다. 처음에는, “아버님, 형님”, 하고 머리를 조아리다가도 막상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열 명 중에 겨우 한 사람 찾아올까 말까 하다.

“그래도 그 한 사람이 어디입니까! 그 한 사람을 성경 공부시켜 말씀이 들어가고 삶이 달라지는 걸 보면 너무 보람됩니다. 감옥 갈 사람 구제해주니까 너무 감사해 하는데, 제가 그래요. 돈 필요 없다. 하나님이 나를 통해서 하는 거니까 하나님만 잘 믿어라. 은혜 갚을 생각 말고 신앙생활 잘해서 KBS의 강연 100도씨 같은데 나갈만한 인생이 되라.”

그는 작년에 평신도로 돌아갈까, 엉뚱한 고민까지 해봤다. 그만큼 힘들었다.  

천안에 있는 주유소에서 나오는 돈으로 그동안 이 공동체를 운영해왔는데, 작년에 임대한 사람이 가짜 석유를 팔다 적발 되어서 문을 닫았다. 그가 남에게 후원해 달라고 손을 잘 내밀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직업군인으로 일할 때에 보직이 워낙 좋은 곳에서 일했고요, 또 제가 워낙 부유한 집에서  

자랐어요. 남에게 아쉬운 소리를 안하고 자랐죠. 어려서는 교회랑 거리가 멀었습니다.  

어머니가 집에다 법당을 만들 정도였으니까요. 그것 때문에 집안이 많이 시끄러웠죠.”

이대 약대를 붙었지만 장신대 신학과를 간 여동생을 통해서 복음이 가정에 들어왔다. 신학교 갔다고 집에서 등록금을 대주지 않자 오빠인 그가 도와주며 장신대 기숙사까지 데려다 줬다. 그러나 그때만 해도 “기도하는 여동생이 또라이같이” 보였다.
 

➍ 관련 자료 – [인터뷰] 내가 누구냐고? 양떼들의 목사 (2019년 3월호) 

이요셉 목사는 그 이름도 순수한 ‘양떼 커뮤니티’ 의 운영자다. 하지만 그 양떼가 그 앙떼가 아닌 것이 포인트. 그는 집을 나와 떠도는 아이들, 범죄와 폭력에 빠진, 소위 ‘양아치떼’를 돌보는 그들의 아버지이다. 

『지금 가고 있어』 이요셉 저, 두란노(2019.01.09.) 

일찍 결혼한 나는 이십 대 초중반의 나이에 서울 한 교회의 전임 전도사로 부르심을 받았다.  

청소년부와 청년부, 예배팀과 그 밖의 교회 행정을 감당하면서 교회의 많은 일들을 도맡아 하게  

되었다. 최선을 다해 섬기다 보니 나름 교회 공동체에서 인정받고 칭찬받는 사역자가 되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시간에 교회의 잠긴 문을 따고 들어와 본당에서 술 파티를 벌이고  

잠이 든 가출 청소년들과 지하 주차장에 모여 담배를 피우는 지역의 위기 청소년들을 만나게 되었다. 일주일에 서너 번은 교회 문을 따고 들어와 술판을 벌이고는 서로 부둥켜안은 채 자고 있는 아이들, 시도 때도 없이 지하 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워대 아무리 치워도 산처럼 쌓이는 담배꽁초와 불법으로 주차된 오토바이들, 그리고 그것을 언짢게 여기며 나를 닦달하시는 어른들… 그 사이에서 나는  

무엇이 옳은 것인지, 교회는 이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가야 하는지 참 많이 고민했다.  

처음에는 교회를 지키려는 목적으로 아이들을 내쫓고, 교회 문의 비밀번호를 바꾸고, 자물쇠도  

여러 개 채워 더 단단히 문을 걸어 잠갔다. 아이들이 담배를 많이 피우는 계단 밑 어두컴컴한 창고 입구는 철창으로 막고, 지하 주차장에도 자동 셔터 문을 달아 교인이 아닌 사람들은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그렇게 철저히 방어를 하면서 교인들만을 위한 교회를 만들어 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심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교회를 바라보는데 그 모습이 흡사 감옥처럼  

보였다. 철창과 자물쇠, 자동 셔터 문으로 굳게 닫힌 모습을 보니 마치 주님이 감옥에 갇혀 계신  

기분이 들었다. 과연 복음의 능력이란 무엇인가? 교회에 속한 교인들만이 누릴 수 있는 일종의  

특권 같은 것인가? 

 

오랜 근심과 고민 끝에 교회에 오는 녀석들을 내쫓지 않고 품기로 결단했다. 이것은 내 개인의  

결단이었고, 이 결단의 첫 단추는 단연 손해와 희생이었다. 새벽에 술에 절어오는 녀석들을 일일이 깨워서 교회 앞 24시간 국밥집으로 끌고 가 밥을 먹이기 시작했고, 담배를 피우는 녀석들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걸며 재떨이를 만들어 주었다. 그렇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니 주일 아침 청소년부 예배에 술에 만취한 녀석들이 발을 들이기 시작했고, 교회는 기존 청소년들보다 위기 청소년들,  

가출 청소년들이 더 많아지기 시작했다. 비록 느리고 미숙하게 흘러갔지만 그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진 것이다. 교회와 예수와 신앙을 철저히 무시했던, 아니 어쩌면 혐오했던 녀석들이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예수님을 알아 갔고, 그러면서 그들의 삶에 조그마한 파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 녀석들은 현재 예배팀, 영상팀, 전토도 안에서 복음을 전하는 교회의 가장 중추적인 일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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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창
교회의 존재 이유

1 교회는 무엇인가?
모이는 공동체로 성도들의 모임이며 예수를 믿는 자들의 모이는 곳으로 이는 교회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목적이 아닙니다.

교회는 말씀을 듣고 교제하며 떡을 떼며 예배보고 기도하는 교회로 그의 몸 된 머리시니 그의 지체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배우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따르는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배우고 그 진리로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며 구원에 이르는 소망을 품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기 위에 교회의 존재가 필요합니다.

2. 존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기독교의 예배는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를 택하시고 가르치고 교정하여 열매를 맺게 합니다. 예수님은 죄인, 세리, 병자 등을 돌보시며 사회적인 약자와 떡을 떼며 인간적인 교제를 나누셨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눅4:18-19) 이는 예수님의 사명입니다.

교회는 그들로 복음 선교 공동체 사역 공동체로 역동적인 성령의 역사와 권위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예수님의 사명을 따르고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전할 때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가 됩니다.
교인으로서 복음 선교하여 예수님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권위와 능력이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06.01
김은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택하시고, 성별하시고, 감독(supervision)하시고, 가르치고 교정하여 열매 맺게 하셨습니다. 그들로 선교 공동체, 사역 공동체를 만드셨습니다. 예수님이 관심을 보이신 대상은 죄인, 세리, 병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을 식탁에 초대하셔서 함께 떡을 떼며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셨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눅 4:18-19). 이는 예수님의 사명 선언문입니다.]

에클레시아로서의 교회를 만들어가기에는 예수님의 사명을 기억함으로 삶으로 살아내야 합니다.
나 개인이라는 교회가 온전한 신앙에 기초할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공동체를 비로소 세워나갈텐데~~ 하나하나의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모습들을 대할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하나님!
성품과 언행이...예수님을 닮고 싶습니다.
저를 긍휼히 여기소서.
2023.05.31
김동춘
교회가 신뢰를 잃었다 해도
예수님의 모습을 볼 때가 많다.
차가 엉켜 있고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 왜 못해
소리를 높인다면?
누군가 나타나 내가 할게.
연륜의 힘을 발휘한다.
그렇게 힘들게 봉사해됴
금방 말씀 듣고 나와서 태클 들어오는 걸보면 딱밤 한대 주고 싶을 때도
있었다.
청개구리도 있지만
함께 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느낀다.
시청에 차를 대고 걸어오면
교회 안이 추워도 땀이 뚝뚝 떨어져서 누가 보면 에어컨 없는 줄 알 것같아 마음이 편치 않다.
누군가 한시간 전에 차게 덥게 준비한다는 사실을 내눈으로 보았는데 수고를 무색케 한다.
감사하다.

그럼 내 사명은.,.
나를 들여다보며 어떤 결단을 할 것인가.
나는 강자도 약자도 두렵지 않다.
태클이 무섭다.
하나님
예수님을 품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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