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성경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부부로 비유하곤 합니다.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입니다(출 20:5). 십계명의 가장 중요한 원리는 “The Lord, Your God”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 되겠다고 선포하시며 다음과 같이 선언하십니다. “I will not share your affection with any other god!”(The Living Bible). 그 어떤 존재도 하나님과 나 사이의 깊은 사랑의 관계에 끼어들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를 보면 마치 당신을 보는 것 같아 사랑하기로 했어.’
이 말에 동의할 배우자 분들 있으십니까? 남편 혹은 아내에 대한 사랑을 배우자 닮은 누군가에게 표현한다는 것은 굉장히 이상한 일입니다. 하나님 닮은 무언가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면 됩니다. ‘절하다, 섬기다’(출 20:5)에 쓰인 히브리어 ‘티쉬타흐웨’는 하나님 앞에 굽히고 하나님 이름으로 비는 것을 뜻합니다. 헛된 형상들을 마치 하나님인 듯 대하는 것이 우상 숭배입니다.
하나님과 우리는 주인과 종의 관계로도 비유됩니다.
종은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눅 16:13). 종의 입장에서는 ‘다른 것을 사랑하지만, 하나님도 역시 사랑한다’라고 항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인의 입장은 어떨까요? 주인과 종의 관계가 돈독할수록, 종에게 베푼 사랑과 은혜가 클수록 주인의 섭섭함은 더욱 클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지으시고 죄로부터 구원하신 분입니다.
독생자의 피 값으로 나를 속량하시고, 나를 새로운 생명, 새로운 삶으로 이끌어 주신 나의 ‘주님’이십니다. 나에게 신실함을 요청하시는 것이 과하거나 불합리한 일입니까?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레 11:45). 하나님은 나의 “주인(master)”이 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신실과 사랑에 기반을 둔 인격적 관계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그분에게 온전히 속하여 풍성함과 평안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나는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대하고 있습니까?
❶ 나의 삶, 우선순위 안에서 하나님은 어디쯤 계십니까?
❷ 하나님과 나 사이에 끼어드는 존재는 무엇입니까?
그 어떤 존재도 하나님과 나 사이의 깊은 사랑의 관계에 끼어들 수 없다는 말입니다.
❶ 관련설교 – 2018 다시 세우는 – 십계명2
마치 TV를 시청하는 남편을 미워하는 것은 TV가 나쁘기 때문이 아니라, 그 관심이 잘못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낚시에 빠져 있는 남편이나, 채팅에 빠져 있는 아내가 미운 것은, 자신들보다 그것들을 더 사랑하기 때문이지요. 이것은 사랑의 관계에 연결되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우리교회에서는 아주 중요한 성경공부 프로그램을 어머니와 아버지들을 위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들을 위한 ‘Mother Wise’와 아버지들을 위한 ‘Man of God’이죠. 두 성경공부의 특징을 말하라면,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는 어머니와 아버지들이 되라는 것입니다.
어머니들에게 있어서 첫째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둘째는 남편을 사랑하고, 셋째는 자식을 사랑하며, 넷째는 일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이 순서가 깨지면, 질서가 깨지고 행복이 깨지는 것입니다.
아버지들에게 있어서 첫째는 하나님, 둘째는 가정, 그리고 셋째는 일이라는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헛된 형상들을 마치 하나님인 듯 대하는 것이 우상 숭배입니다.
➋ 관련설교 – 2018 다시 세우는 – 십계명2
아드리안 로저스의 [성공하는 가정을 위한 10계명]이라는 책에 나오는 부분을 소개합니다.
“하나님은 파트 타임이 아니다”
우리는 이 사람이 저 사람과 닮았다고 말할 수 있고, 이 의자가 저 의자와 비슷하고, 이 피아노와 저 피아노가 똑같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다. 우리는 그분을 어느 것이나 혹은 어느 분과도 비교할 수 없다.
만일 한 여인이 방에 들어갔는데, 남편이 다른 여인을 포옹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하자.
남편이 아내에게 ‘여보, 잠깐만 기다려요. 오해하지 말아요. 내가 지금 무엇을 하는지 말해 줄게요. 이 여인은 너무 아름다워서 당신을 보는 듯해요. 이 여인을 포옹하면서 당신 생각을 하고 있어요.’ 라고 말한다.
미국 전역을 뒤져봐도 이런 말에 동의할 여인은 내 아내 조이스를 포함해 한 명도 없다. 만일 우리가 어떤 물건을 숭배하면서 ‘주님, 이 물건을 보면 주님 생각이 나기 때문에 숭배하고 있습니다. 당신을 진정으로 숭배하는 것이지요.’ 라고 말한다면 하나님은 이 말을 받아들이실까?
이런 생각을 마음과 정신에 특별히 담아 두라. 하나님은 하나님 되심을 독점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그분의 보좌는 둘이 아니다. 하나님은 파트 타임이 아니시다. 그는 하나님이시다.
그는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다. 당신은 그분 외에 다른 어떤 것이나 혹은 어느 분을 숭배할 권리가 없다. 마르틴 루터는 “우상이란 마음을 붙잡고 있는 것이나 의뢰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 하나님보다 더 경외하는 것, 하나님보다 더 섬기는 것, 하나님보다 더 가치를 두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곧 우상이다. 예수님이 하나님을 첫자리에 두라고 요구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의 최고를, 우리의 모든 것을 원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나의 “주인(master)”이 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신실과 사랑에 기반을 둔 인격적 관계를 원하십니다.
➌ 관련설교 – 2018 다시 세우는 – 십계명2
조금 부끄러운 고백을 하겠습니다.
아마 여러분들 중에도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있으리라 생각을 하구요.
차병원은 세워질 때부터 우리 교회에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원목도 직원도 우리 교회에서 파송을 하고, 또한 차병원에서는 만나교인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주기도 했었죠.
그러다 보니 중요한 행사를 할 때마다 제가 설교를 하거나 기도를 하게 됩니다. 오래전 일입니다. 몇 해 동안 계속 해오던 일이고, 병원을 갈 때마다, 정말 믿음으로 목회자를 대하는 돌아가신 차경섭 이사장님이 좋았고, 차 의과대학 총장으로 계시던 김병수 박사는 연세대학 총장을 지낸 분임에도 불구하고 목회자에 대하여 아주 극진히 대하는 분이시기도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제가 나이도 들어가고 담임목사로서의 폼이 나지만 그 때만 해도 참 젊은 목사였던 시절이죠.
어느 날 아침 행사의 순서를 맡아 단상에 올라갔는데, 이사장, 총장, 병원장, 의료원장 등의 자리가 있고 저의 자리는 제일 말석에 있더군요. 나이는 젊지만 늘 대우만 받던 저에게 익숙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세속적인 인간인지 기분이 그렇게 좋지 않더라는 것이지요. 의자마다 이름이 붙여져 있는데, 사람들이 다 오기 전이라, 이사장은 맨 윗자리에, 저는 제일 말석에 앉아있어야 했습니다.
이제 한번 이 일을 준비한 사람들을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이들은 단상에 올라가는 사람들이 모두가 중요하지만, 그 중에 누가 더 중요한지, 자신들에게 우선순위가 누구인지에 따라 분명히 자리를 배정했을 것입니다.
문제는 대우를 받는 저는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고 생각을 했기에 경히 여김을 받았다고 생각을 하게 된 것이지요.
준비한 사람들은 얼마든지 항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쨌든 순서는 정해야 하구요.
위에 계신 분들을 다 존경하고, 대우를 했습니다.
그런데 대우를 받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사랑하는 여러분! 조금 이해가 가십니까?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나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서라는 것을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을 지으시고, 우리를 모든 죄로부터 자유케 하신 다음에,
우리들에게 최고의 대우를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하나님은 그 만큼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사랑하는 것만큼 그런 사랑을 받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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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기에 그럴 만한 분이신가?
하나님은 물질과 비 물질의 모든 세계를 창조하시고 그 세계의 주권자로 지금도 자신의 섭리에 따라 만물을 질서 가운데 주관 하십니다.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 되었으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자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자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복을 받고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얼굴로 구하는 자입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롬1:19-20)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요일4:16)
그러므로 하나님은 영이시며 무한하시며 영원하시며 지혜와 거룩함과 정의와 선하심과 진리가 변치 않으시는 존재이십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지정된 규례와 방법대로 예배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권자이시고 우리의 소유주이시며 또한 여호와만 홀로 예배와 경배를 받으실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럴 만한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배척하시고 금지한 것은 정신적인 형상이다.
정신적인 상상이 하나님에 대한 우리들의 생각을 주도 한다면 그것은 무서운 죄가 됩니다.
상상은 참 놀라운 것입니다. 상상은 무엇이든지 만들어 낸다. 급기야는 인간은 상상을 잘못 사용해서 하나님을 만들어 내기까지 할 수 있습니다.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질을 수 있습니다.
우상을 만드는 것은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 됩니다,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 하리이다”.(시편25:3) 즉 속이는 것은 우상을 만드는 것이 되므로 불순종 하는 것입니다. 순종하는 것은 그 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시는 자비로운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그러므로 그들과 함께 하는 자가 되지 말라 (엡5:6)
이와 같이 하나님은 사악한 것과 불순종 그릇된 것을 보시고 진노 하십니다.
그리하여 우상숭배를 하게 되는 것은 불순종입니다. 하나님께서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상상으로 자신도 모르게 우상을 만들어 내는 죄를 짓지 않게 오로지 하나님 말씀만 믿고 믿음이 충만하여 사랑이 풍성한 기쁨의 삶이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