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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봉

하나님 앞에서의 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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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엡 6: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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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노트

  • 하나님과 씨름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불의한 일과 싸우며 씨름하십시오.
  • 하나님 앞에서 씨름하는 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씨름하는 것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말해줍니다.

묵상질문

당신은 지금 하나님과 씨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씨름하고 있습니까?


묵상 레시피

◆열왕기상 18:21-40 + 에베소서 6: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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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8:21-40)
21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
22 엘리야가 백성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선지자는 나만 홀로 남았으나 바알의 선지자는 사백오십 명이로다
23 그런즉 송아지 둘을 우리에게 가져오게 하고 그들은 송아지 한 마리를 택하여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불은 붙이지 말며 나도 송아지 한 마리를 잡아 나무 위에 놓고 불은 붙이지 않고
24 너희는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나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니 이에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 백성이 다 대답하되 그 말이 옳도다 하니라
25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많으니 먼저 송아지 한 마리를 택하여 잡고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그러나 불을 붙이지 말라
26 그들이 받은 송아지를 가져다가 잡고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러 이르되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하나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으므로 그들이 그 쌓은 제단 주위에서 뛰놀더라
27 정오에 이르러는 엘리야가 그들을 조롱하여 이르되 큰 소리로 부르라 그는 신인즉 묵상하고 있는지 혹은 그가 잠깐 나갔는지 혹은 그가 길을 행하는지 혹은 그가 잠이 들어서 깨워야 할 것인지 하매
28 이에 그들이 큰 소리로 부르고 그들의 규례를 따라 피가 흐르기까지 칼과 창으로 그들의 몸을 상하게 하더라
29 이같이 하여 정오가 지났고 그들이 미친 듯이 떠들어 저녁 소제 드릴 때까지 이르렀으나 아무 소리도 없고 응답하는 자나 돌아보는 자가 아무도 없더라
30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이 다 그에게 가까이 가매 그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되
31 야곱의 아들들의 지파의 수효를 따라 엘리야가 돌 열두 개를 취하니 이 야곱은 옛적에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기를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리라 하신 자더라
32 그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그 돌로 제단을 쌓고 제단을 돌아가며 곡식 종자 두 스아를 둘 만한 도랑을 만들고
33 또 나무를 벌이고 송아지의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이르되 통 넷에 물을 채워다가 번제물과 나무 위에 부으라 하고
34 또 이르되 다시 그리하라 하여 다시 그리하니 또 이르되 세 번째로 그리하라 하여 세 번째로 그리하니
35 물이 제단으로 두루 흐르고 도랑에도 물이 가득 찼더라
36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37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38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39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40 엘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바알의 선지자를 잡되 그들 중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 하매 곧 잡은지라 엘리야가 그들을 기손 시내로 내려다가 거기서 죽이니라

(에베소서 6:13,18)
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 하나님과 씨름하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21,26-29절)
  • 하나님 앞에서 씨름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21-22, 30-37절)
  • 각각의 결국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39-40절)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21절)
이스라엘 백성은 양자택일의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못했다. 바알에게서 농사의 풍요를 기대하고, 선조들로부터 내려오던 하나님 신앙도 유지하려 했다. 바알은 양자택일을 요구하지 않는다. 백성들은 하나님만 섬기라는 야웨 신앙이 배타적이라고 느꼈을 것이다. 엘리야는 바알의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명을 대결에 참여하도록 요청했으나 현장에 도착한 것은 바알 선지자뿐이었다. 이정도로도 충분하지 않겠느냐고 여긴 듯하다. 이스라엘의 믿음이 심각하게 오염 되어 있었음을 보여준다.

묵상하고 있는지, 잠이 들어서 깨워야 할 것인지(27절)
이집트 사람들은 신들이 날마다 잠에서 깨어난다고 여겼으며, 두로 사람들은 봄에 신을 깨우는 축제를 벌였다. 엘리야는 인간과 같은 신은 우상이며 참 신이 아님을 말하고자 한다. 바알 선지자의 처절한 몸부림이 6시간동안 계속되었음에도 바알은 응답하지 않았다.

내가 주의 종인 것과(36절)
엘리야는 갈멜산 대결을 통해 백성들이 참 하나님을 깨닫고 변화되기를 원했다. 그는 왕과 백성들에게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17절)>라는 원성을 들었다. 엘리야는 이제 그 누명을 벗고 하나님 앞에서 치열하게 씨름하는 자, 참 하나님의 종으로 이해되길 원한다.


◆ 묵상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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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바른 씨름

우리는 이미 350개가 넘는 챔버스의 글을 함께 읽으며 묵상했습니다. 아마도 여러분의 머릿속에 챔버스가 어떤 사람인지 그려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묵상에서도 보았던 것처럼 챔버스는 성실하게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여겼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는 것은 잘 준비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오늘 묵상에서 챔버스는 ‘기도’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림이 상상이 됩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해서는 ‘양 날개’가 필요합니다. 한쪽은 지적인 능력을 갖추는 것이고, 다른 한쪽은 기도의 능력을 가지는 것입니다. 한쪽 날개로는 날아오를 수 없습니다. 기도만 하고 지식을 갖추지 못하면 자신이 체험하고 아는 것을 전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열심히 공부하지만 기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능력이 없습니다. 단순한 지식만으로 사람은 변화되지 않습니다.


오늘 묵상에서 챔버스는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것을 ‘씨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씨름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죠. ‘하나님과 씨름’하는 것과 ‘하나님 앞에서 씨름’하는 것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절대로 기도로 하나님과 씨름한다고 말씀하지 마십시오. 이러한 표현은 비성경적인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과 씨름하면 당신의 여생은 불구자로 살게 될 것입니다.”


무슨 말일까요? 챔버스는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한 사건을 올바른 일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가로막기 위해 하나님과 씨름하는 것이 아닙니다. 야곱은 하나님을 붙들고 씨름하다가 환도뼈가 부러져 불구자가 되었습니다.

물론 잘못된 인생을 살다가 그대로 마감하는 사람보다는 야곱의 씨름이 유익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야곱이 하나님의 뜻을 가로막는 일을 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처절하게 씨름하며 하나님을 설득하고 애원할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당장의 불의한 일과 씨름하지 않고, 나중에 하나님과 씨름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나님을 막다가 불구자가 되지 마십시오. 대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넘어뜨리는 것과 씨름함으로써 주님을 통해 승리자가 되십시오.”


이제 구별이 되셨나요? 참다운 제자는 하나님 앞에서 씨름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위해 기도할 때, 먼저 거룩하고 온전한 사람이 되지 못한다면 그 기도는 역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먼저 하나님 앞에서 씨름하는 삶을 살 때, 우리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챔버스가 에베소서 6장 13절과 18절을 본문으로 택한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2. 올바른 구별

올바른 씨름을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구별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씨름해야 할까요? 여기에서 챔버스는 두 개의 단어를 구별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우리말로 정확하게 번역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자명하신 뜻’으로 번역된 ‘God’s order’라는 말과 ‘허용하시는 상황’으로 번역된 ‘His permissive will’이라는 단어입니다. ‘order’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섭리’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규칙과 섭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살아갑니다. 우리가 태어난 가정과 부모 자식 관계, 그리고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들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섭리 가운데서 우리는 늘 선택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이것이 ‘허용하시는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서 자식을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어떤 충고를 해야 할지, 사업이나 친구 관계를 맺을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지 같은 것들이죠.

챔버스가 이 부분을 잘 정리해 놓았습니다.

“즉, 하나님의 자명하신 뜻은 결코 바뀔 수 없는 것인 반면 하나님의 허용하시는 상황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우리에게 허락되는 것입니다. 이 허용된 상황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씨름해야 합니다.”


로마서 8장 28절에 유명한 구절이 있습니다. “…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이 구절은 하나님의 뜻을 간절히 구하는 자에게 주어진 약속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며 하나님과 씨름하는 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 주어진 약속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별하기 위해서 하나님 앞에서 씨름하지 않고 마음대로 사는 자들에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닙니다. 챔버스는 오늘 아주 멋진 말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용하시는 상황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자신들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삶에서 무언가를 결정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서 씨름해야 하는 순간을 맞이했다면 기뻐하십시오. 이 씨름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가장 적절한 결정을 하고 올바른 행동을 하게 될 것이니 말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씨름해야 하는 순간을 맞이했다면 결단코 피하지 말고 씨름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씨름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역사에 동참하게 됩니다. 제이슨 미첼의 [쉬운 예수는 없다]에 나오는 글로 오늘 묵상을 마칩니다.

사실, 단순히 ‘믿기만’ 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따르기’ 전까지는 진짜 예수를 만날 수 없다.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단순히 믿기만 하는 것보다 따르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 내가 경험해 보니 단순히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교회를 다니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예수님을 믿게 될 수 있다. 하지만 우연히 믿는 것은 가능할지 몰라도 우연히 따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예수님을 따르려면 의식적인 결단과 행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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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나눔
김동춘
하나님 용서해 주시옵소서.
1년전 하나님과 씨름하라고 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의 기도를 들어달라고 떼를 쓰는 차원에서 말입니다. 이 말씀을 듣기전까지는 가끔 하나님과 씨름으로 생각 했었습니다. 물론 불의와 씨름하는것은 알지만은요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그러면 되나보다 했습니다. 왜?는 그냥 넘겨버렸습니다. 하나님 무지함을 용서하여 주옵시고 좋은 교회, 좋은 목사님 만나게 해주셔서 너무 김사합니다. 그래서 말씀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으로 구원해 주신 예수님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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