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주보 QT MY 메뉴
  • Home
  • >
  • QT
  • >
  • 하나님의 관점에서의 거룩
이전으로
2021년 02월 08일 월요일
다음으로
이전으로
2021년 02월 08일 월요일
다음으로
주님은 나의 최고봉

하나님의 관점에서의 거룩

통독표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살전 5:23
video poster

한 줄 노트

  • 거룩해지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관심을 무한히 넓혀나가는 것입니다.
  • 기꺼이 거룩의 여정에 뛰어들면 성령께서 우리를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은 자로 빚어 가십니다.

묵상질문

지금 우리가 거룩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진정 예수님의 성품과 관계가 있는 것입니까?


묵상 레시피

◆데살로니가전서 5:16-24
펼치기/접기

(데살로니가전서 5:16-24)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19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20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21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22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24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16-22절은 짧막한 권면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권면은 서로 유기적인 관계 가운데 있습니다.

  • <항상> <쉬지 말고> <범사에>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유는 무엇일까요?(용어설명 참고)
  •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16-18절)
  • 이것은 어떻게 가능합니까?(16절)
  • 성령님은 무엇으로 묘사되었으며, 어떤 활동을 하십니까? (19절, 용어설명 참고)
  • 바울은 또한 성도에게 무엇을 권면하며, 무엇을 기원하고 있습니까? (19-22,23절)
  • 이것은 누구로 인해 가능하며, 그분의 어떤 속성과 행동에 의존하고 있습니까? (23-24절)

쉬지 말고(17절) (헬)아디알레이보스
‘밑바닥을 모르는 심연’, ‘밑바닥에 이르도록 멈추지 않는’ 이라는 의미를 지님. 즉 인간이 이해할 수 없고 견딜 수 없는 극한 상황.

범사에(18절) (헬)엔 판티
모든 일에, 어떤 환경에서도

성령을 소멸치 말며(19절) (헬)스벤뉘미
불을 끄다.
죄악과 허물을 태우는 순결한 하나님의 영을 억누름. 자기 본성대로 살아감을 의미.

예언을 멸시치 말고(20절) (헬)프로페테이아/엑수데네오
대신하여 말함.
미래를 점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뜻을 전하는 은사/ 업신여기다. 몹시 얕보다. 무시하다.

헤아려(21절) (헬)도키마조
금이나 은을 제련하는 용광로에 넣어 진위를 확인해 보는 모습.

모양(22절) (헬)에이도스
신체적 모습, 모양, 자태, 나타남, 종류 등. 악의 모양, 악한 모양.

흠 없게(23절) (헬)아멤프토스
물질 표면에 흠집이 없음. 삶에 있어 책망할 것이 없는 상태.

부르시는(24절) (헬)칼론
현재분사. 성도를 부르셨고, 성화의 길로 ‘끊임없이’ 부르고 계신 상태.


짧은 기도

오 자비로우신 예수님, 저에게 은혜를 주시어 늘 은혜 안에 살며
그 안에서 일하고 죽을 때까지 그 안에 살게 하소서.
저에게 은혜를 주시어 주님 보시기에 가장 받으실 만하고
가장 즐거워할 만한 것들을 바라고 추구하게 하소서.
주님의 뜻이 제 뜻이 되게 하시고
제 뜻이 영원히 주님의 뜻과 일치하여 그 뜻을 이루게 하소서.
주님과 저 사이에는 오직 하나의 의지
즉 주께서 사랑하시는 것을 사랑하고
주께서 미워하시는 것을 멀리하려는 의지만이 있게 하소서.
저로 하여금 주께서 뜻하지 않으신 것은 그 무엇도 할 수 없게 하시고
주께서 원하시는 것은 그 무엇이라도 싫어하지 않게 하소서.

토마스 아 켐피스_주님과 하나 되게(1379-1471, 네덜란드의 신학자, 「그리스도를 본받아」의 저자)「사귐의 기도」380

◆ 묵상도움글
펼치기/접기
1. 거룩이란

오늘 챔버스의 묵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전에 함께 나누었던 말씀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2월 3일 말씀에서 ‘복음을 위해 택함을 받는 것’과 ‘성화’의 차이를 다루었습니다. 즉, 우리가 복음으로 택함 받는 성도로 머무르든지, 아니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도로 기꺼이 ‘만물의 찌꺼기’가 되든지 선택할 수 있다는 말씀이었죠.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구원받은 자로 쓰임 받는 것은 우리의 선택과 의지에 달린 문제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을 보니, 거룩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고 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여기서 약간의 혼동이 옵니다. 거룩한 삶을 향한 우리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거룩함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요?

우리는 여기서 ‘자의적 의지’와 ‘순종의 의지’를 구별해야 합니다. 의지의 목적이 자신의 거룩을 이루려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을 따라 ‘순종’하는 데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순종의 의지’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전에 우리가 구별된 자로 살아가기 위해 작동했던 ‘의지’와 오늘 ‘거룩’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은 사실 동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순종의 의지’는 철저하게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니 말입니다. 그렇다면 거룩이란 무엇일까요? 챔버스는 “거룩이란 하나님의 관점을 향한 집중을 의미합니다.” 라고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우리의 관심을 집중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챔버스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거룩을 위해 대가를 치를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치러야할 대가란 이 땅에서의 관심을 지극히 줄이고 하나님을 향한 관심을 무한히 넓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져야 하는 의지란 ‘자신의 거룩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해 온전하게 우리의 관심을 넓히는 것이 우리를 거룩으로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2. 거룩의 여정으로

1월 31일 묵상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정리해야 오늘 말씀이 잘 이해가 될 듯합니다. 다시 한 번 ‘거룩’이란 “우리 안에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구속의 결과입니다.” 라는 말을 기억하십시오. “사역자들이 실패해서 쓰러지는 이유는 그들의 관심이 하나님께 있지 않고 자신의 의로움을 보이려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라는 사실도 말입니다.

이전 말씀과 연결해서 생각해 보니 우리가 스스로 거룩해지려한 노력들이 우리를 실패의 길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오늘 묵상에서 챔버스는 우리에게 ‘거룩을 위해 기꺼이 대가를 지불할 준비가 되었는지’ 묻고 있을까요? 왜 우리로 하여금 거룩의 여정으로 들어오라고 권면할까요?

진정한 경건과 거룩의 의미를 제대로 알 때, 우리에게서 ‘거룩한 여정’이 의미를 가지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목적이 스스로 거룩해 지려는 것이 될 때, ‘의지’는 위험합니다. 이러한 거룩함에서는 하나님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가 드러나므로 교만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거룩’이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됨으로 예수님을 다스렸던 성향이 우리를 다스리게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어떤 대가라도 치를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우리 안에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모든 것을 희생해야 합니다.”

챔버스의 글을 읽으면서 깨닫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결국 모든 것이 ‘순종의 길’로 우리를 인도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거룩해지려는 의지가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따를 준비가 되어 있을 때, 성화의 길로 들어섭니다. 우리가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각오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에서 가장 뚜렷하고 유일한 특징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와 닮게 만들면서 예수님과 관계없는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하게 하신다는 점입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거룩과 경건을 참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묵상하고 기도하는 자세로 걷다가 나무에 이마를 부딪쳐 피를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마에 피가 흐르는 사람을 보면 거룩하고 경건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는 경건하다는 말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 중 아예 집에서 나올 때 이마를 벽에 찧어 피를 흘리며 나오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것은 주님의 성품과 상관없는 거룩의 모양입니다. 진정한 거룩은 예수님과 관계없는 모든 것에서 자유로워지고, 예수님의 성품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Download
PDF다운로드
묵상 일기
0 / 5,000
필사 등록
펼치기/접기

사진 첨부는 최대 10개 등록가능하며, 파일당 최대 3MB 이하 용량으로 등록 가능합니다.

묵상 나눔
정아영
주님의 뜻에 순종하고 내가 매임 받게 하옵소서..
2021.02.08
로딩중...
0:00 0:00
닫기
1.0x
0.5 1.0 1.2 1.5 2.0
닫기

구독설정

구독한 콘텐츠는 MY구독에서 한번에 볼 수 있어요.

구독하기
통독 녹음을 해 보세요.
00 : 00 :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