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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봉

하나님을 향하는 기도

통독표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마 6:6

한 줄 노트

  • 진정한 기도는 그 기도의 내용이 하나님과 조화되는 것입니다.

묵상질문

당신의 기도를 점검하십시오. 은밀한 곳에서, 단순하고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까?


묵상 레시피

◆느헤미야 2:1-8 + 마태복음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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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2:1-8)
1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니산월에 왕 앞에 포도주가 있기로 내가 그 포도주를 왕에게 드렸는데 이전에는 내가 왕 앞에서 수심이 없었더니
2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하더라 그 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
3 왕께 대답하되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내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사오니 내가 어찌 얼굴에 수심이 없사오리이까 하니
4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5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하였는데
6 그 때에 왕후도 왕 곁에 앉아 있었더라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몇 날에 다녀올 길이며 어느 때에 돌아오겠느냐 하고 왕이 나를 보내기를 좋게 여기시기로 내가 기한을 정하고
7 내가 또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거든 강 서쪽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사 그들이 나를 용납하여 유다에 들어가기까지 통과하게 하시고
8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그가 성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내가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로 쓸 재목을 내게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하고

(마태복음 6:6)
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 느헤미야는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까? (1절)
  • 느헤미야에게는 어떤 수심이 있었습니까? (3절)
  • 왕의 질문에 느헤미야가 한 행동은 무엇입니까? (4절)
  • 왕에게 요청한 것은 무엇이며, 어떤 응답을 얻습니까? (5-8절)
  • 왕의 응답에 느헤미야는 무엇을 고백합니까? (8절 하반절)

왕 앞에 포도주가 있기로, 포도주를 왕에게 드렸는데(1절)
느헤미야는 페르시아 아닥사스다 왕의 술 관원이었다(느1:11). ‘술 관원은 고대 근동 지역 국가의 행정부에서 왕의 신임을 받던 고위직 가운데 하나로서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었다.’ 술 관원은 왕과 왕비에게 올라갈 술을 고르고 독성 여부를 판단할 뿐 아니라 말벗이자 상담자로 매우 신임 받는 위치에 있었다. 페르시아는 연회가 열렸을 때 신하에게 특별한 호의를 베풀던 관습이 있었다(에2:18,5:6, 막6:22-23). ‘왕 앞에 포도주가 있었다’는 말과 ‘왕후도 왕 곁에 앉아 있었더라(6절)’는 이러한 연회, 축제를 추측하게 한다.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2절)
왕 곁의 관리는 낯빛조차 조심해야 할 위치에 있었다.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측근, 더욱이 연회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얼굴빛은 왕의 눈에 띠었을 것이다. ‘마음에 근심(히, 로아 레브)’은 문자대로 ‘마음의 슬픔’으로 읽히지만 ‘악한 마음, 흉악하고 사악한 음모’라는 의미도 지닌다. 느헤미야가 왕의 말을 듣고 크게 두려워한 까닭도 자칫 반역을 도모하는 자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학자들은 느헤미야가 연회에서 신하의 요청을 들어주던 페르시아의 관습을 이용해 ‘민족의 일’을 요구하고자 일부러 왕의 눈길을 끌었다고 보기도 한다. 이는 목숨을 건 위험한 일이었다.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4절)
느헤미야는 이미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때를 얻을 때까지 계속 기도해 왔다(1:4-10). 하나님이 주신 기회가 오자 느헤미야는 그 때에도 기도한다. 원문 그대로를 직역하면 왕이 질문했고, ‘그래서 내가 기도했다’로 번역된다. 즉각적인 기도다. 이는 느헤미야가 모든 것에 먼저 하나님을 떠올리는 사람이었음을 나타낸다. 그는 기도해 오던 모든 것을 정확히 요구했고 응답 받았다. 하나님은 왕과 왕후의 마음, 상황들을 움직여 각별한 신뢰와 애정, 필요한 제반 여건들을 모두 얻을 수 있도록 인도하셨다.


◆ 묵상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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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기도를 위한 세 가지 원칙

그동안 여러 번 기도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오늘은 산상수훈 본문으로 기도의 은밀성, 단순성, 확실성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기도의 첫 번째 원칙은 ‘은밀성’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기도는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해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기도하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도는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다른 동기를 가져서는 안 됩니다. 기도는 은밀해야 합니다. 여기서 은밀하다는 말은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챔버스는 말합니다.

“은밀한 기도를 위해 정해놓은 시간도 없이 당신이 제자의 삶을 산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헨리 나우웬은 [두려움에서 사랑으로]라는 책에서 ‘고독한 기도’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은밀한 기도’에 대해 가장 잘 설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독한 기도 중에 예수님은 자신의 정체와 사명을 아셨다. 기도 중에 그분은 하나님의 뜻과 인도를 경험하시며, 자신을 보내 말하게 하시고 일하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임을 확인하신다. 예수님은 스스로 영광을 취하시는 적이 없었고 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셨다.


우리가 골방에 들어가서 기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챔버스는 하늘 아버지를 아는 것 외에 기도의 다른 동기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헨리 나우웬은 주님과 단 둘이 시간을 가지고 기도하라는 권면과 함께, 예수님 또한 고독한 기도 중에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 아셨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골방에서 하나님과 교제할 때,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과 인도를 경험하며 하나님을 더욱 잘 알게 되고 결국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1911년 챔버스가 설교한 내용입니다.

“은밀하게 기도하는 확실한 시간은 생활 현장에서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평범한 하루의 일과중에 길을 걸으며 기도하십시오. 아무도 당신이 기도하고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기도하십시오.” [주님은 나의 최고봉 스터디 가이드]


기도의 두 번째 원칙은 ‘단순성’입니다.

마태복음 6장 7절에서 주님은 ‘기도할 때 중언부언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중언부언 기도하는 것은 단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아뢰는 초보 단계의 기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열심히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것은 아닙니다. 찰스 스펄전은 [스펄전 구약설교노트]에서 기도의 단순성에 대한 존 트랩(John Trapp)의 글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나 자주 기도하는지, 우리의 기도의 수학을 주목하시지 않는다. 우리가 얼마나 오래 기도하는지, 기도의 수사학에도 관심을 두시지 않는다. 또 우리가 어떤 방법으로 기도하는지, 기도의 음악에도 별로 귀를 기울이시지 않는다. 다만 기도가 얼마나 마음으로부터 나오는지, 우리 기도의 신학을 중요하게 여기신다. 그러므로 기도를 효력 있게 하는 것은 은사가 아니라, 은혜다.


하나님은 우리의 열심에 감동하시는 분이 아님을 명심 하십시오. 기도의 본래 목적은 하나님과 온전한 교제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제가 이해하기로 단순한 기도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속에서 다른 것에 방해 받지 않는 상태가 아닐까 합니다. 단순함만큼 교제의 깊이를 더하는 것은 없습니다. 단순하게 기도할 때 우리는 오로지 하나님만을 생각합니다. 하나님만을 생각하면 기도의 내용이 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생각하며 기도할 때 우리의 자세는 당연히 겸손해지지 않겠습니까?


세 번째 기도의 원칙은 ‘확실성’입니다.

마태복음 7장 8절에서 주님은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가장 큰 문제는 확신 없이 그저 상투적으로 종교적 언어를 사용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도에는 의지가 없습니다. 이렇게 기도하고서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셨다고 불평합니다. 기도할 때는 확신을 가지고 의지를 다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5장 7절에서도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지’라는 말입니다. 챔버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 구해야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하신 그 하나님과 조화되는 내용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구하는 것과 ‘하나님과의 조화’를 아주 잘 설명해 주는 글이 있습니다. 유진소 목사가 쓴 [기도의 사람]의 일부입니다.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저는 이것을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기도에 대한 유명한 말씀을 하신 후에 좁은 문을 말씀하신 이유는, 기도하는 사람이라면 이 땅을 살아갈 때 좁은 문으로 들어가고 좁은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도하고 응답받은 대로 살아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길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 길이 생명으로 가는 진짜 길입니다.

기도는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으실 수 없습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에게 받은 약속을 붙들고 힘들어도, 손해 보고 어려워도 참고 견뎌 내기 때문입니다. 지키려고 애를 쓰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의 원제목이 ‘종교의 신성한 영역’(The divine region of religion)입니다. 진정한 종교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습니다. 신앙의 중심은 늘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향해야 합니다. 기도에도 진짜 기도와 가짜 기도가 있습니다. 진짜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이 바로 서는 것입니다. 기도는 인간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법입니다. 당신은 하나님께 실제로 요청합니까? 아니면 요청하는 시늉만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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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나눔
박영호
예수님 나에 믿음 없는 기도를 불쌍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푸소서 나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기시고 응답하소서

내 주변에 믿음의 동역자를 연결하여 주시고 김진영 김재현 김건오 죄악에서 건저주시고 천국으로 이끄소서 상록수교회 큰소망교회 상당교회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게 하시고 상가구입에 적극 개입하여 주소서 교회옮기는 일에도 함께하소서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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