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요 14:27
한 줄 노트
- 말씀을 전할 자격을 갖추고 그 말씀을 전한다면 누군가를 위해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묵상질문
말씀을 전하는 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어떤 수고와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그렇지 못한 자신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까?
묵상 레시피
(베드로전서 3:15-16)
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디모데후서 2:15)
15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 말씀을 전하는 자로서 성도들의 가장 기본은 무엇입니까? (15절 상반절)
- 성도들이 준비해야 할 것과 그에 대한 태도는 무엇입니까? (15절 중,하반절)
- 이를 위한 성도들의 삶은 어떠해야 합니까? (16절)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15절)
성도들의 기본은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는 것이다. 이는 예수님을 주로 영접하여 그분의 거룩한 영, 성령께서 내주하심을 뜻한다. ‘거룩하게 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능력, 사랑, 권세, 존귀함이 그 무엇과 비교 할 수 없이 우월하며 탁월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주, 곧 구별된 존재로 인정하고, 그분을 모심으로 거룩하게 구별된 자를 가리킨다.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15절)
성도는 세상 가운데서 복음을 변증하는 자로 살아야 한다. 듣고자 하는 자, 들어야 하는 자, 심지어 핍박하는 자들 앞에서라도 복음을 담대히 설명하고 답변할 준비를 해야 한다. 이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 즉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부활, 성령의 역사와 관련된 것이다. 누가 어떤 자리에서 물어올지 알 수 없으므로 ‘항상’ 준비 상태에 있어야 한다. 온유와 두려움은 ‘온유한 태도, 유순한 말, 알아듣기 쉬운 단순한 말, 간단하고 요긴한 내용, 건방지지 않고 겸손한 태도’ 등을 가리킨다. 이러한 지혜와 태도는 우리 안에 계신 성령, 그분의 진리와 권위에 복종하는 것으로부터 나온다.
노력해야 하는 이유
[주님은 나의 최고봉]을 통해 챔버스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느껴집니다. 그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쓰임 받기 위해 치열한 인생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에게 있어서 ‘찢겨진 빵과 부어지는 포도주’가 되는 것은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해 꼭 통과해야 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오늘 묵상이 흥미로운 것은 영적 진리를 표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 역시 포도주가 되기 위해 으깨어지는 과정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연구하고 공부하는 과정을 챔버스가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다음 문장에 정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마음에 받아들인 진리를, 수고를 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않은 사람은 아직 단 위에 서서 진리를 선포할 자격이 없습니다.”
감리교 목사요, 챔버스의 친구였던 데이비드 램버트는 비디를 도와 오스왈드 챔버스의 책을 출간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던 사람입니다. 그가 오스왈드 챔버스의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역자]라는 책에 쓴 추천의 글이 챔버스가 어떤 마음으로 학생들을 가르쳤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스왈드 챔버스가 성경대학의 총장으로서 친히 학생들에게 강의했던, 그의 강의에 나타난 분명한 핵심은 “하나님의 종은 설교하기 전에 그 내용을 먼저 몸소 체험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역자는 하나님께서 그를 위해 예비한 삶의 훈련을 기꺼이 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는 영적으로 준비되기 위해서 바른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였고, 이에 따라 지적인 훈련은 영적인 훈련에 꼭 필요한 요소로 보았다. 하나님의 사역자는 하나님의 은혜 및 자신의 선택과 집중에 의해 그의 온 영과 혼과 몸이 다 함께 조화를 이루며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역자가 지식만을 추구하는 것은 커다란 함정이 될 수 있고 경건만을 추구하는 것도 충분하지 못하다. 모든 선한 일에 철저하게 준비된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성경이 말하는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함의 영적 훈련을 받아야 하며 또한 성경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기 위한 지적 훈련도 받아야 한다.
‘진리를 선포할 자격을 갖추지 못하면’ ‘가르침을 받는 대상자에게 돌아갈 하나님의 축복을 가로채는 것’이라는 논리가 아주 흥미롭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가장 큰 축복이 무엇입니까? 구속의 은혜를 깨닫고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는 삶이죠. 구속의 은혜를 깨닫는 순간, 사적인 삶을 포기하고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의 목적에 합당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런데 만일 이러한 진리를 제대로 선포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자격을 갖추지 못한다면, 누군가의 축복을 방해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는 도전입니다. 그래서 챔버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이 믿는 것에 대해 분명하게 표현할 수 없으면 그럴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십시오.”
베드로전서 3장 15-16절 말씀
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베드로서는 특별히 소아시아에서 고난을 당하며 신앙을 지키던 성도들을 향한 권면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권면인지 모릅니다. 고난 속에서 소망을 가지고 사는 이유가 무엇인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말할 수 있도록 준비된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고난이 유익’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적용해 보았습니다. 고난 속에서 우리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가장 구체적으로 경험하게 되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고난이 귀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포도 열매가 으깨어지는 하나님의 고난의 잔을 받으십시오. 당신의 표현이 체험에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그리하면 그 표현이 다른 사람에게 큰 힘을 주는 귀한 포도주가 될 날이 올 것입니다.”
챔버스는 이러한 노력과 훈련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도구가 됩니다. 우리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진리를 전달하게 됩니다.
우리의 목적은 분명합니다.
첫째, 우리가 믿는 것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어렵게 얻은 깨달음을 통해 다른 사람을 축복하게 됩니다.
크리스천에게 가장 큰 복은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축복하신 말 가운데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가 가장 경이로운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우리가 이렇게 훈련하고 연구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새로운 정보나 지식을 전달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을 들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 진리를 전달하기 위해 애쓰는 것입니다.
성경 공부를 하면서 지식을 쌓고 그 수준에 머무는 것을 주의하십시오. 그리고 그 지식을 자랑하지만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말씀대로 살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십시오.
말씀대로 살다보면 새로운 체험을 하고, 그것이 우리 삶에 간증이 됩니다. 사도 바울은 그것을 갈라디아서 6장 17절에서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