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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봉

하나님과의 친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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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창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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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노트

  • 참된 기도는 ‘걱정’이 아닌 ‘기대’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갈수록 우리의 결정이 점점 쉬워질 것입니다.
  • 기도가 깊어지면 여호와 하나님을 기뻐하는 마음이 더욱 커집니다.

묵상질문

지금 우리가 하는 기도의 내용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요?


묵상 레시피

◆시편25편 + 창세기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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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25편)
1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3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리이다
4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5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6 여호와여 주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있었사오니 주여 이것들을 기억하옵소서
7 여호와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으로 하옵소서
8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의 도로 죄인들을 교훈하시리로다
9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10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의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로다
11 여호와여 나의 죄악이 크오니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하소서
12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
13 그의 영혼은 평안히 살고 그의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로다
14 1)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15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16 주여 나는 외롭고 괴로우니 내게 돌이키사 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17 내 마음의 근심이 많사오니 나를 고난에서 끌어내소서
18 나의 곤고와 환난을 보시고 내 모든 죄를 사하소서
19 내 원수를 보소서 그들의 수가 많고 나를 심히 미워하나이다
20 내 영혼을 지켜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오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21 내가 주를 바라오니 성실과 정직으로 나를 보호하소서
22 하나님이여 이스라엘을 그 모든 환난에서 속량하소서

(창세기 18:17)
1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 다윗은 하나님께 철저한 신뢰 가운데 나아갑니다(1-3절)
  • 다윗은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였습니까? (4-6절)
  • 다윗은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묘사합니까? (8-10절)
  • 하나님은 그를 신뢰하는 이들을 어떻게 대하십니까? (14절)
  • 상호 신뢰의 관계 하에서 다윗이 믿음으로 요청한 것은 무엇입니까? (16-22절)
    14절을 메시지 성경으로 묵상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호의는 그분을 경외하는 이들의 것.
    하나님은 그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신다.

주의 도(히, 데렉), 주의 길(히, 오라흐)(4절)
토라. 다윗은 하나님의 길과 뜻과 방향 지시, 곧 주님의 구원을 간절히 사모한다.

긍휼(히, 라훔)(6절)
긍휼을 뜻하는 히브리어 ‘라훔’은 어머니의 ‘자궁’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하나님의 모성애 같은 사랑, 모든 것을 품으시는 큰 사랑을 구하고 있다.


◆ 묵상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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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님과 친구된 기쁨

창세기에서 아브라함의 모습이 참으로 부럽습니다. 여기저기서 하나님과 대화하는 모습이 나올 뿐 아니라, 아브라함이 기도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시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 역시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아브라함에게 아들 이삭을 주실 것을 약속하신 후에 하신 말씀입니다.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가요? 온갖 죄악으로 가득 찬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겠다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계획을 아브라함에게 알려주시다니, 그것도 알아서 말입니다. 더 놀라운 일은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에 대하여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흥정하는 모습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하면 그 곳에 살고 있는 조카 롯의 가족도 화를 면하지 못할 것이니, 살려 달라고 말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일어나는 일 가운데 우리가 몇 가지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1.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당신의 계획을 숨기지 않고 알려주신 것은 ‘어떤 관계’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2. 하나님이 계획하시는 일에 대하여 아브라함이 흥정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


이 두 질문에 대한 답을 챔버스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8장은 가끔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기뻐하는 정도가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과 진정한 친구가 되는 기쁨을 말합니다. 주님과 정말로 친밀하기 때문에 더 이상 주의 뜻이 무엇인지 물을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챔버스가 표현한 것처럼, 지금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진정한 친구가 되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한 친구 사이에는 특별히 시간을 정해놓고 약속하거나 만나지 않아도 자유로운 교제가 가능한 것처럼 말이죠. 아브라함이 특별한 기도 시간을 가져 하나님께 묻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자연스럽게 아브라함에게 말씀하고 있는 신앙의 단계입니다.

“이는 믿음의 삶의 훈련에서 마지막 단계에 가깝습니다.” 라고 챔버스는 말합니다.

우리는 종종 믿음이 좋다는 사람들에게서 어떤 것을 보나요? 정해진 시간에 기도를 하고, 경건 생활을 하는 것들 입니다. 그렇게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부럽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정해진 시간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요?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목사님은 기도에 대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기도가 지루한 노동이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이 말은 대개 크리스천들이 ‘기도해야지’라고 결심하는 순간 느끼는 감정일 수 있습니다. 진정 친한 사이, 늘 만나고 싶은 관계라면 굳이 시간을 정하거나 기간을 작정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그런 의미에서 아브라함과 하나님의 관계가 ‘기쁨의 관계’였다는 말이 이해가 됩니다. 이제 두 번째 질문 ‘하나님과의 흥정’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유명한 이야기죠. 몇 번에 걸쳐서 하나님이 정하신 뜻을 바꾸는 이야기 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챔버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뜻이 되며, 만일 하나님이 막지 않으신다면 우리가 상식적으로 내리는 결정들이 보통 그분의 뜻입니다.”


‘의인의 숫자’를 가지고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흥정할 때, 그것이 하나님이 막지 않으실 일 이었다는 것이죠.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고 싶은 하나님의 마음을 아브라함이 알고 있었기에 그런 흥정이 가능했다는 말입니다. 얼핏 보면 하나님의 뜻을 꺾으려는 것 같은데, 사실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다는 말입니다. 지금 하나님과 대화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과 친구된 기쁨에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절정이 바로 이것입니다.

“만일 우리의 결정이 잘못되었다면 주께서 언제나 막으실 것을 잘 알고 있으며, 만일 막으시면 당장 멈춥니다.”


2. 주님과 친구된 어려움

그러나 오늘 본문 말씀은 비극으로 끝을 맺습니다. 조금 전에 아브라함과 하나님의 관계를 ‘마지막 단계에 가깝습니다.’라고 했는데, 아직 2% 부족한 것이 있습니다. 챔버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왜 아브라함은 기도를 멈추었습니까? 그는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응답하실 때까지 담대히 나아갈 수 있을 만큼 하나님과의 관계가 충분히 깊지 못했습니다.”


조금 전까지 하나님과 친구 된 기쁨을 나누었는데, 곧 아직은 부족한 부분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누가 이 세상에서 완전한 믿음의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7장 11절에서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셨던 단계까지 우리가 이르지 못한 것입니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친구’가 되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초청에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헨리 나우웬의 [두려움에서 사랑으로]라는 책에 보면 참 좋은 구절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사랑의 집에 살자고 우리를 초대하신다. 기도는 두려움의 집에서 나와 사랑의 집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기도를 통하여 우리는 삶의 기초를 대인관계에만 두는 데서 오는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 기도는 두려움에 찬 세상에서 불안 대신 사랑을 선택하고, 마음 문을 열어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의 친밀한 임재 안에 거하는 방법이다.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기도하신 것은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 누가복음 22장 42절“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눅 22:42) 라는 기도가 바로 우리가 바라보아야 하는 기도의 모범입니다. 주님의 기도는 당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구해야 하는 것은 ‘성령의 몇 가지 은사’가 아니라 ‘성령 그 자체’입니다. 마태복음 6장 8절에서는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묵상에서 아주 중요한 것을 우리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원하는 것을 구하는 것이 기도라 생각했는데, 진정한 기도의 의미는 ‘하나님 아버지를 더욱 아는 것’입니다. 아주 이상적인 단계이지만 아버지의 뜻을 알고 그 마음이 전해지면, ‘아버지께 구함’이 아니라 ‘아버지를 기뻐함’이 되지 않을까요? 시편 37편 4절 말씀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아버지의 뜻을 알기 위해 계속 기도하십시오. 아버지를 알아가는 기쁨을 느끼며 기도하십시오.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알기 위해 계속 기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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