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믿는 자는 …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요 7:38
한 줄 노트
-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큰 축복은 강줄기가 흘러가듯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입니다.
묵상질문
당신에게 주신 축복이 강물처럼 흘러가고 있습니까? 그 물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묵상 레시피
(히브리서 11:8-19)
8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9 믿음으로 그가 이방의 땅에 있는 것 같이 약속의 땅에 거류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 및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10 이는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
11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으나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알았음이라
12 이러므로 죽은 자와 같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후손이 생육하였느니라
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14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15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17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18 그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19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요한복음 7:38)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 아브라함이 믿음의 여정에서 만난 장애물들을 찾아 적어보십시오(8-11,17절)
- 아브라함은 그 와중에도 무엇을 바랐습니까? (10,13,15-16절)
-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알았습니까? (11,19절)
- 아브라함은 결국 언제, 어떤 축복을 받았습니까? (12-13절)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13절)
아브라함은 부름 받은 첫 순간부터 장애물을 만난다. 하나님의 명령은 모호하여 시작부터 믿음의 결단이 필요했다(8절). 약속의 땅에 도착한 후에도 믿음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그 땅의 나그네로 천막(임시처소)에 거하며 이동해야 했다. 하나님이 직접 건설하실 도성을 바라며 매일, 인도하심에 순종했다(10,16절). 그들은 약속을 이루실 하나님을 신뢰했고(11절), 때와 방법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했다(13절). 아브라함은 주어진 사명의 구간에서 신실하게 쓰임 받았다. 결국 한 사람, 아브라함의 믿음으로 이스라엘과 그리스도인 공동체, 수많은 믿음의 자손들이 태어나게 되었다(12절).
복의 근원이 되는 것
오늘부터 6일 동안 두 개씩 짝을 이룬 세 개의 미니시리즈를 묵상하게 됩니다.
오늘 묵상에서 챔버스는 인생을 거대한 강에 비유합니다. 거대한 강물은 어떤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도도하게 흘러갑니다. 강은 그 근원이 어디인지, 또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합니다. 중요한 것은 주의 충만한 축복을 받으면 우리를 통해 그 축복이 땅 끝까지 이르리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어떤 사람이 세상을 향해 얼마나 위대한 축복인지를 그 사람에게 좀처럼 보게 하지 않으십니다.”
챔버스가 계속해서 말하는 ‘순종’, ‘겸손’과 관계있는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찢어진 빵과 부어지는 포도주, 신발털이개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축복이 흘러넘친다고 해도 그것은 우리의 자랑이 아닙니다. 단지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고 계신 것뿐입니다.
오늘 묵상 글을 보면서,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의식하지 않는 순간에도 누군가의 인생을 복되게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교만할 일도 없습니다. 받은 축복이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인해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오스왈드 챔버스 기독교의 진리]에 나오는 글입니다.
시편 135편 6절 “여호와께서 그가 기뻐하시는 모든 일을 천지와 바다와 모든 깊은 데서 다 행하셨도다”
세상의 그 어떤 일도 하나님을 깜짝 놀라게 하거나 그분의 뜻을 막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불가능한 일을 행하십니다. 그분께는 어려운 일이 하나도 없으십니다. 또한 그분의 사랑이 이기지 못할 어떠한 죄도, 실패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면, 우리 삶이 초라하게 보일지라도 우리를 통해 땅 끝까지 ‘축복의 강물’이 흘러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신은 이 말씀을 믿습니까?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요 6:29)
챔버스가 우리 인생을 강으로 비유한 것은 참 적절한 표현입니다.
“강은 모든 장애를 극복하면서 승리하는 모습으로 흘러갑니다. 한동안 꾸준히 그 길을 따라 흐릅니다. 그러다가 장애를 만나게 되고 한동안 막힙니다. 그러나 곧 그 장애물을 돌아서 길을 만들고 나아갑니다.”
얼마나 멋진 비유입니까? 강은 흘러갑니다. 그렇게 긴 거리를 흐르다보면 여기저기서 물이 합쳐져 큰 물줄기를 이룹니다. 그 사이 사이에 우리를 돕는 사람도 있고, 커다란 장애물을 만나 삶이 하찮고 쓸모없이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강을 만들고 계십니다. 난관을 만날 때는 오로지 주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다시 강물이 흐르는 것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강물이 흐르다 장애물을 만나면, 조금 늦어지는 듯 보여도 장애물을 돌아 새로운 물줄기를 만들어 굽이굽이 흐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리 인생에 장애물은 늘 찾아옵니다. 하지만 성령께서는 그 모든 것을 극복하게 하십니다. 그러니 우리의 눈을 장애물에 고정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히 12:2)
“만일 당신이 잊지 않고 근원과 가까이 하고 있다면, 강은 당신을 통해 끊임없이 흘러 그 장애물은 문제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강이 흘러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끊임없이 흐르는 강물은 주님과의 친밀함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인생의 장애물과 어려움에 시선을 고정하지 않는 것이 장애물을 극복하는 첫 걸음입니다. 성령의 강은 축복의 강입니다. 성령님이 역사하셔서 우리 안에 축복의 강물이 흐르면, 우리를 통해 다른 이들까지 풍족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미즈노 겐조는 불시에 찾아 온 뇌성마비로 인해, 눈을 깜박이는 것과 미소를 짓는 것 외에 무엇 하나 자유롭게 할 수 없는 삶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성령의 강이 그의 안에 넘쳐흘러 많은 이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하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냈습니다. 그의 시집 [감사는 밥이다]에 나오는 시를 소개합니다.
《힘들지 않았다면》
만약 내가 힘들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몰랐을 테지
만약 많은 형제자매가 힘들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지 못했겠지
만약 주 되신 예수님이 고난 받지 않으셨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낼 수 없으셨겠지
오래전 홍정길 목사님이 어떤 집회에서 하셨던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뇌성 마비 시인 송명희가 지은 [나]라는 찬양을 들은 후 “송명희 시인이 공평하다고 하면 공평한 것입니다.”라고 하신 말이었죠.
< 나 가진 재물 없으나 >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하는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은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강줄기가 흘러 넓어질수록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영혼에 영적 유익을 끼치겠습니까? 우리를 통해 주의 진리가 흐르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 능력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