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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봉

지금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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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마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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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노트

  • 신앙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명령하실 때 지금 당장 행해야 하는 실제적인 것입니다.

묵상질문

우리의 권리가 아니라, 주님의 이름으로 해야 하는 것들이 떠오릅니까? 그렇다면 당장 실천에 옮기십시오.


묵상 레시피

◆마태복음 7:13-14 + 마태복음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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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7:13-14)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마태복음 5:25)
25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 제자들이 선택할 문은 무엇입니까? (13절)
  • 좁은 문에 대해 묵상해 보십시오. (14절)
  • 넓은 문에 대해 묵상해 보십시오. (13절)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13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결단을 촉구하신다. 좁은 문은 마음, 생각, 언어, 감각과 소망, 영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나’를 끊어내고 오직 하나님을 구하는 삶이다. 넓은 문은 바리새인이나 서기관의 가르침과 같이 편리에 따라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거나 영적인 형태로 인해 스스로 속고 믿는 일들을 포함한다.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14절)
‘문’이 순간적 결단을 의미한다면 ‘길’은 지속적으로 가야하는 삶을 의미한다. 예수를 향한 결단은 지속적인 들음과 결단, 순종으로 이어진다. 감각과 영성의 어둔 밤을 지나는 길은 고난과 광야를 동반하지만 결국에는 ‘생명’에 이른다.


◆ 묵상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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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지 법칙

오늘 말씀은 어제 나누었던 ‘혹독한 훈련’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동일하게 산상수훈 말씀을 본문으로 택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영적인 방향으로 인도하실 때, 하나님께서는 아주 혹독한 훈련을 명령하십니다. 오늘 묵상에서 챔버스는 그러한 훈련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순결하고 맑고 눈처럼 희게 하기로 정하셨습니다.”


이 일을 위하여 주님께서는 원칙을 정하셨습니다. 챔버스는 오늘 묵상에서 4가지를 이야기 합니다.

1. “네가 알기에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을 하라. 지금 당장 하라!”

오늘 본문 말씀에 의하면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는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일로 인한 고통과 좌절, 슬픔을 갚아야 할 날이 옵니다. 하나님의 법은 바뀌지 않습니다. 명령하신 가르침을 행하지 않을 때, 우리는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왜 예수님께서는 ‘급히’라고 말씀 하셨을까요? 우리 인간들이 가지는 아주 나쁜 습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으로 생각은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것이죠.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지금’ 행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일어나는 감동은 쉽게 식습니다. 결심은 행동으로 옮기기 전까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마시멜로 이야기]라는 책에 실린 글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생각하며 들어보세요.

햇살 뜨거운 어느 여름날 오후, 개구리 세 마리가 나뭇잎에 올라탄 채 유유히 강물에 떠내려가고 있었다. 나뭇잎이 강의 중간쯤에 이르렀을 때 그 중 한 마리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결심했다는 듯 단호하게 외쳤다. “너무 더워, 난 물 속으로 뛰어들 테야!” 다른 개구리들은 그저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자, 이제 나뭇잎에는 몇 마리의 개구리가 남았을까? “두 마리요!”질문을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 있는 목소리로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미안하지만 틀렸다. 나뭇잎 위에는 여전히 개구리 세 마리가 남아 있다. 어째서 그럴까? 뛰어들겠다는 ‘결심’과 정말 뛰어드는 ‘실천’은 전혀 다른 차원이기 때문이다.


묵상 본문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관점 중 하나는 “즉시”입니다. 챔버스가 권면하는 ‘즉시’는 결단이 ‘행동’으로 이어지기를 요구합니다.


2.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보다 주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관점에서는 내가 사기를 당했는지 안 당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사기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우리의 ‘영원’과 관계된 일입니다. 우리가 언제 하나님 앞에 서게 될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이야 어떠하든지, 주님 앞에 빚진 것이 있다면 하루 빨리 해결해야 합니다. 이것은 크리스천의 중요한 삶의 태도입니다. 우리 가슴 속에 늘 새겨야 할 명언이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아우카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떠났다가 무참히 살해당했던 짐 엘리엇이, 자신의 책상에 붙여 놓은 글귀입니다. “영원한 것을 얻고자 영원할 수 없는 것을 버리는 자는 바보가 아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권리 주장’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아는 것입니다. 권리 주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지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3. 기회가 주어졌을 때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이 ‘지금 당장’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복된 것은 ‘긴박함’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영적이고 도덕적인 문제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은 순결한 주의 자녀로 만들기 위함입니다.

가장 나쁜 태도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끝까지 주장하면서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강하게 빛 가운데로 인도하실 때, ‘지금’ 순종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디트리히 본회퍼는 [나를 따르라]에서 긴박함의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은혜의 때다. 우리에게 여전히 형제자매가 있고, 우리가 여전히 "그와 함께 길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앞에는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형제자매의 부탁을 들어줄 수 있고, 우리가 빚진 사람에게 빚을 갚을 수 있다. 때가 되어 우리가 재판관에게 넘겨지면, 그때는 너무 늦고 만다. 그때가 되면, 마지막 빚을 다 갚을 때까지 재판과 처벌이 이루어질 것이다. 예수의 제자들에게 형제자매는 율법이 아니라 은혜가 된다는 사실을 아는가? 형제자매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 형제자매가 자기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해주는 것이야말로 은혜다. 우리가 형제자매와 화해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은혜가 아닐 수 없다. 형제자매는 심판대 앞에서 우리의 은혜가 된다.


본회퍼는 지금은 비록 원수 관계일지라도 그 또한 우리의 형제자매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있는 지금이 바로 ‘은혜’를 경험할 때라고 말합니다. 주님께서는 먼저 십자가에서 우리와 화해를 이루시고, 우리에게도 원수를 진 형제자매와 화해할 수 있는 은혜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4. 빨리 고백하고 화해해야 합니다.

우리의 깨진 인간관계를 보면, 마음속의 분노가 원인일 때가 많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러한 잘못된 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고백하지 않고 화해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마음속으로 잘못했다고 생각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바르게 하는 최선의 방법은 지금 당장 화해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신앙을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은 아주 구체적이고 실제적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성령께서는 구체적으로 우리의 삶에서 말씀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잘못을 생각나게 하십니다. 이것을 거부하는 것은 불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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