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눅 18:1
한 줄 노트
- 중보 기도는 하나님의 입장에 당신 자신을 두는 것입니다..
묵상질문
당신에게는 중보 기도 대상자가 있습니까? 기도하면서 그 사람들을 판단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께로 인도하고 있습니까?
묵상 레시피
(출애굽기 32:30-35)
30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를 위하여 속죄가 될까 하노라 하고
31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
34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35 여호와께서 백성을 치시니 이는 그들이 아론이 만든 바 그 송아지를 만들었음이더라
(누가복음 18:1)
1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 백성들이 지은 죄는 어떤 죄였습니까? (30-31절)
- 모세는 백성들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까? (32절)
- 하나님의 응답은 무엇입니까? (33-35절)
큰 죄, 속죄(30절)
백성들은 ‘큰 죄를 범했다(히, 하타템 하타아 게돌라)’. ‘죄(하타아)’가 ‘큰’을 의미하는 ‘게돌라’와 함께 쓰이면 대개 ‘우상숭배’를 가리킨다(시32:1, 65:4). 모세는 이 죄가 ‘속죄’ 즉,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심각한 죄임을 언급한다. 그럼에도 모세는 백성들을 위해 용서를 탄원하는 중보 기도를 드린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제해 달라고 기도한다(시56:8, 계20:12). 모세는 백성들의 구원을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는 중보자로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적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바울 역시도 자기 형제들을 위해 자신이 기꺼이 저주받을 수 있음을 간구한 바 있다(롬9:3).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33절)
하나님은 각각의 행위에 따라 축복 혹은 형벌하신다(겔18:20). 백성들은 모세의 중보로 당장의 진멸은 면했지만, 하나님은 적절한 때에 대가를 치르게 하실 것이다(34절)
중보 기도란?
[주님은 나의 최고봉]에서 가장 많이 다룬 주제 중 하나가 ‘중보 기도’입니다. 가장 인상에 남는 것 중 하나는, 중보 기도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채우는 것이라는 문장이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중보 기도를 할 때, 단순한 동정심으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오늘 다시 챔버스는 중보 기도의 본질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중보 기도란 당신의 기도 대상 및 당신이 처한 상황을 하나님 앞에 가져가 주님께서 그 사람 또는 상황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시는지 그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 중보 기도는 하나님의 입장에 당신 자신을 두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챔버스에게 중보 기도는 어떤 의미였을까요? [주님은 나의 최고봉 스터디 가이드]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는 서른한 살 때부터 중보기도 대상자 목록을 만들어 놓고 이들을 위해 습관적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는 서른두 살이 되기 10일 전에 이런 기록을 남겼습니다.
“매일 아침, 기도 대상자 목록을 보면서 습관적으로 기도할 수 있다니 이 얼마나 좋은가! 이 목록은 나를 곧장 은혜의 보좌로 데려가 여기에 적힌 사람들의 친근한 마음을 만나게 한다. 나는 시간과 공간에 의해 지배를 받지 않는 그분께서 즉시 응답해 주시리라고 믿는다.”
그로부터 2년 후, 그는 또 이렇게 적었습니다.
“기도 대상자가 굉장히 늘었다. 나는 중보 기도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이라고 더욱 굳게 믿게 되었다. 그분은 이를 통해 우리를 ‘찢겨진 빵과 부어지는 포도주’로 만드셔서 다른 사람을 돕도록 하신다.”
챔버스는 오늘 묵상에서 중보 기도자의 올바른 자세에 대하여 말합니다.
“중보 기도 사역자들은 언제나 하나님과 보조를 맞추며 하나님과의 실제적인 교통 가운데 머물기를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과 교통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보조를 맞춘다는 것은 보폭을 맞추는 것이죠. 즉,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고 지금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우리는 하나님께서 고난을 통해 어떤 일을 행하실지, 우리를 어떻게 훈련시키실지 모릅니다. 단지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그 상황을 하나님께 가지고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해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사역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입니다.”
위에서 살펴본 대로 중보 기도가 이렇게 중요한 사역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중보 기도를 등한시할까요?
오늘 묵상 글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역자들은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중보 기도를 멀리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한 원로 장로님을 통해 글을 하나 받게 되었습니다. 오래전 김우영 원로 목사님이 담임 목회를 하시던 시절이죠. 새벽 시간에 나오셔서 강단에 앉아 교인들의 기도 제목을 놓고 기도하시던 모습에 무척 감동을 받았던 기억을 전해주셨습니다. 사실 교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사역은 중보 기도가 아닐까요?
챔버스는 ‘중보 기도에는 함정이 없다’고 말합니다. 중보 기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온전한 관계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중보기도를 할 때 꼭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대상자가 ‘일시적으로’ 회복되도록 기도해서는 안 됩니다. 그가 온전히 하나님의 생명과 연합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중보 기도는 기도하는 대상이 단순히 잘 되거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 연합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프랭크 루박의 중보기도]라는 책에 오늘 묵상의 내용을 보고 정리한 것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향해 우리 마음을 여는 길은 오직 한 가지뿐입니다. 바로 기도입니다.
* 중보기도야말로 우리를 영적으로 성장시키고, 우리 마음과 사랑과 우리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가치까지 확장시킬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입니다.
* 기도해 주는 것이 말로 설득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 기도는 우리가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변변찮은 대체품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도록 설득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입니다.
* 기도는 창조적인 것인 반면, 판단하는 것은 그 사람을 틀에 가두게 되고 그를 죽이게 됩니다. 율법과 은혜의 차이가 바로 이것입니다. 율법의 조문은 죽이고, 영은 살립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기도한다 해도,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의지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생명의 변화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구속의 은혜와 능력만이 죽어가는 영혼에게 새로운 창조의 역사를 일으킬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기도]라는 책에서 정의하는 내용으로 묵상을 마무리합니다.
중보기도를 제대로 하려는 마음자세를 배우기까지 우리 모두 바리새인이다. 우리는 보이지 않게 천국을 위해 일해야 한다. 이는 눈으로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로 사역하는 자리까지 성장해야 한다는 뜻이다. 바르게 기도함으로써 주의 뜻을 이루는 것은 매우 어렵고 귀한 훈련이다. 그리스도인의 의무는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고 오직 그리스도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이는 모든 일을 그만두고 오직 기도에만 몰두하라는 말씀이 아니다. 사도 바울도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 갈파한 바 있거니와(살전 5:17),
매 순간을 주님의 도움과 인도하심에 자신을 맡기는 순종의 삶, 곧 생활이 바로 기도인 삶을 살라는 뜻이다. ..아멘~할레루야!!
항상 내안에 성령님과동향하는 삶을 살기로 매번 각오와결단을 하면서도 안되는부분입니다!
또 다시 결단과 각오를 합니다!
키리에앨레이션(주여 나에게 자비를베푸소서)
믿음의주요 날 온전케하실 주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기도합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