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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봉

주의 목적을 위해 쇠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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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요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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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노트

  • 주님이 드러나고 나는 기꺼이 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섣불리 하나님의 섭리에 간섭하지 않을 것입니다.
  • 하나님을 대신하려는 욕망이 참 무섭습니다. 사람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께 소중한 존재가 되려고 몸부림치며 살아야 합니다.

묵상질문

내가 아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우리가 절제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


묵상 레시피

◆사도행전 8:26-40+ 요한복음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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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8:26-40)
26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27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28 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29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30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냐
31 대답하되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하고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
32 읽는 성경 구절은 이것이니 일렀으되 그가 도살자에게로 가는 양과 같이 끌려갔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이 조용함과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33 그가 굴욕을 당했을 때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말하리요 그의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이로다 하였거늘
34 그 내시가 빌립에게 말하되 청컨대 내가 묻노니 선지자가 이 말한 것이 누구를 가리킴이냐 자기를 가리킴이냐 타인을 가리킴이냐
35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36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그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세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
37 (없음)
38 이에 명하여 수레를 멈추고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세례를 베풀고
39 둘이 물에서 올라올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간지라 내시는 기쁘게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하니라
40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이르니라

(요한복음 3:30)
30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 빌립은 사마리아 성에서 활발히 사역하고 있었습니다.
  • 그 때 빌립은 <광야>로 가라는 음성을 들었고 말씀에 <순종>합니다.
  • 빌립은 광야에서 누구를 만났습니까? 그는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27-29절)
  • 빌립은 무엇을 전했고, 그는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32-38절)
  • 그 모든 일 후에 주의 영이 하신일은 무엇입니까? (39절)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27절)
본문의 내시는 궁내대신으로 재무 장관 정도의 고위 관리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간다게’는 에디오피아 여왕에 대한 공식 호칭이다.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29절)
‘나아가다’(헬 콜레데티)는 ‘상종하다, 교제하다’ 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빌립은 성령의 명령에 순종하여 <이방인>과 교제를 나눈다. 말씀을 전한다.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간지라(39절)
‘이끌어가다(헬, 헤르파센)’은 ‘빼앗다’는 뜻이다. 회오리 바람이 엘리야를 하늘로 올려갔듯이(왕하2:11) 빌립을 데려가신 것이다. 그 둘은 이후 다시 보지 못했다. 빌립은 시작부터 끝까지 성령의 주권적인 인도하심에 순종했다.


◆ 묵상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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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섣불리 간섭하지 않기

오늘 말씀은 지난 1월 30일에 나왔던 ‘아마추어 섭리’라는 개념을 다시 한 번 다루고 있습니다. 기억하시나요? 우리가 하나님을 대신하려고 하는 경향을 ‘아마추어 섭리’라고 했던 것을 말입니다. 사무엘이 엘리 제사장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지 고민하는 장면에서 우리가 주의해야할 것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을 대신하려는 우리의 생각들이 신앙의 딜레마가 되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가로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만일 당신이 어떤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가 된다면 당신은 하나님의 의도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이런 것이죠. 우리가 누군가의 삶과 신앙에 간섭하면서 하는 말입니다. ‘이런 저런 일을 해서는 안 되지.’ 우리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려고 이런 말을 할지 모르지만, 이것이 하나님이 역사를 간섭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아니, 더욱 무서운 것은 우리 안에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해 누군가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무서운 야망이 자리 잡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우리 마음대로 하나님의 뜻을 대신해 생각하는 ‘아마추어 섭리’에서 벗어나는 길은 ‘신랑 예수님’의 역할을 대신하지 않는 것입니다. 함부로 말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챔버스는 오늘 묵상에서 이러한 ‘아마추어 섭리’로 인해, 마지막 때에 이런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 사람은 도둑이었습니다. 주님을 향한 나의 사랑을 빼앗아갔지요. 나는 그때 저 사람 때문에 주님을 향한 비전을 잃었어요.”


오늘 본문 요한복음 3장 30절에서 세례 요한은 공적으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왜 이런 세례 요한의 고백이 위대할까요? 당시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세례 요한이 메시아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절대로 주님의 자리를 대신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주님이 드러나시도록 자신은 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묵상을 통해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세례 요한처럼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자신의 자리를 지킬 때, 주님이 영광을 받으실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가장 영광스러운 일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단지 ‘찢겨진 빵과 부어지는 포도주’가 되도록 부름 받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2. 신랑의 음성을 듣는 기쁨

오늘 본문과 더불어 요한복음 3장 30절 바로 전 구절인 29절을 보십시오. 거기에 세례 요한의 기쁨이 있습니다. “…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으로 충만하였노라”

세례 요한의 기쁨은 사람들이 신랑 되신 예수님을 보고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참된 사역자의 정신입니다. 굳이 자신이 드러나지 않아도 됩니다. 심지어 기억도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로지 신랑으로 오시는 주님을 볼 수 있다면 말입니다. 오늘의 묵상은 특히 주님의 일을 위해 ‘사역자’로 부름 받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입니다. 또한 주님을 믿는 사람으로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말씀입니다. 챔버스의 권면입니다.

“신랑의 음성이 들리기 전에, 다른 사람의 삶에 당신이 소중한 사람이 되려는 마음을 버리십시오.”


이 말은 우리 모두에게 심각한 유혹이 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려는 욕망들이 우리 속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러한 유혹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유혹이 고개를 들 때마다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한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의 삶이 온전히 십자가에서 찢기고 피 흘리면서 파선되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우리의 사명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참 신랑이신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분을 따르도록 돕는 신랑의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한웅재 목사님이 부른 ‘소원’이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소원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삶의 작은 일에도 그 맘을 알기 원하네. 그길 그 좁은 길로 가길 원해

나의 작음을 알고 그 분의 크심을 알며 소망 그 깊은 길로 가길 원하네

저 높이 솟은 산이 되기보다 여기 오름직한 동산이 되길

내 가는 길만 비추기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

내가 노래하듯이 또 내가 얘기하듯이 살길 난 그렇게 죽기 원하네

삶의 한 절이라도 그 분을 닮기 원하네

사랑 그 높은 길로 가기 원하네

사랑 그 좁은 길로 가기 원하네 그 깊은 길로 가기 원하네 그 높은 길로 가기 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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