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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봉

주님의 승천과 우리의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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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


눅 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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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노트

  • 인자로 오신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대속을, 하늘에 오르심으로 영광을 우리에게 약속하셨습니다.
  • 예수님의 승천은 지금도 하늘 문을 열고 우리를 기다리는 분이 계심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묵상질문

당신은 오늘 하늘의 영광을 바라보며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대속의 은혜에 만족하면서 구원의 문턱에 머물러 있습니까?


묵상 레시피

◆에베소서 2:1-10+ 누가복음 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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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2:1-10)
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4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누가복음 24:51)
51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

  • 우리의 ‘이전’ 상태는 어떠했습니까? (1-3절)
  • 우리의 삶은 무엇으로 전환점을 맞았습니까? (4절)
  • 하나님의 구원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5-6절)
  • 이 구원은 어떻게 확장되고 충만해 집니까? (7절)
  • 이 구원은 무엇에 의해, 무엇으로 말미암아 가능한 것입니까? (8절)
  • 바울은 이 구원을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8절)

허물과 죄로 죽었던(1절)
영적 죽음 상태를 의미한다. ‘세례’ 이전의 삶으로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으로 점철된 삶이다. 이 때의 ‘죽음’은 육체적인 죽음이나 윤리적 생활에 대한 비판이 아니다. 하나님과의 단절에 의해 길 잃은 실존을 말한다. 이들은 육체적인 생각과 뜻에 따라 행동한다(3절).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3절)
‘본질상’은 ‘나면서부터, 본디’라는 의미다. 원죄를 의미하기보다 ‘예수를 알고 믿기 전’ 인간의 상태에 따른 자연적 결과를 가리킨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고 세상 풍조에 따라 사는 삶과 상황에 대한 철저한 상응이다.

(그러나)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그 큰 사랑을 인하여(4절)
원문에는 4절 맨 앞에 처음으로 ‘그러나’에 해당하는 헬라어가 나온다. ‘그러나’의 은혜이다. ‘전에는’ 우리가 진노의 자녀일 수밖에 없었으나 하나님의 ‘그러나’를 통해 우리가 구원 받았다. 성도는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산다.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6절)
하나님은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를 ‘살리셨을’뿐 아니라, 영에 의한 새로운 삶을 주셨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게 하신 것이다. 하늘나라와의 내적 결합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우편’이 아니라 ‘하늘’에 앉는다. 이는 부활과 승천의 ‘은혜’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졌음을 뜻이다. ‘하나님 나라’의 구원에 우리도 참여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 묵상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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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승천의 의미

오늘 묵상에서는 우리가 평소에 잘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 챔버스의 관점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오늘 우리는 ‘변화산’을 기점으로 주님의 사역과 이 땅에서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주목해 볼 것입니다.

“변화산 이후에 주님께 발생한 사건들은 우리에게는 발생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그때부터 진행되는 주님의 삶은 전부 우리를 대신해 겪으신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이해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묵상해보니 그 의미가 다가왔습니다. 챔버스에게 있어서 ‘변화산’ 사건은 주님께서 십자가로 나아가는, 구속 사역의 분기점인 듯합니다. 변화산 이전에는 ‘인자’로서 우리와 같은 삶을 사셨던 주님이시라면, 이후에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이루시는 주님인 것이죠. 그러니 변화산 이후 겟세마네, 십자가, 그리고 부활로 이어지는 사건은 우리가 경험할 수 없습니다. 주님의 십자가가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생명으로 가는 입구로 우리를 G인도했다면, 주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영생’을 보여줍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십자가의 구속]에 보면 구속과 승천의 관계를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묵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입니다.

십자가상에서의 주의 죽음에 의해,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든지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길을 여셨다. 바로 이 지점에서 하나님과 사람의 원수인 마귀가 나타나 겟세마네 동산에서 주님을 공격한다. “당신은 인자로서 결코 해내지 못할 것이다. 신성으로는 해낼 수 있겠지만, 성육신한 상태로는 안 될 것이다.” 주께서 성육신하신 목적은 인류를 구속하기 위함이었다. 주님은 그 일을 인자로서 해내셨으며, 이는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권한으로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는 자유가 생겼음을 의미한다. 주께서 이루신 구속이 효과적으로 인간의 삶에 이루어진 사건이 중생이고, 성령은 이 놀라운 구속을 우리 속에 실제 현실로 나타나도록 하는 분이다.


주께서는 승천하시면서 팔을 펼치셨다. 그 팔은 부활하신 후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의도적으로 주의 못자국 난 손을 보여주신 팔이다. 따라서 승천과 함께 주의 제자들이 마지막으로 본 것은 주님의 못자국 난 손이다. 그 손은 구속을 상징한다. 천사들은, 다시 오실 예수는 ‘바로 똑같은 예수’로서 그분께 속죄의 표시가 있을 것이라고 선포하였다. 즉, 인류 전부가 속죄되었다는 뜻이다. 구속은 완성되었으므로, 누구든지 주께서 이루신 모든 놀라운 일들을 통해 아무런 방해나 저지 없이 하나님의 보좌로 직접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주님은 지금 하나님의 아들로서뿐 아니라(요 1:18) 인자로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계신다.


‘승천’하신 주님은 모든 인류를 위해 하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제 이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만일 주님께서 ‘변화산’에서 승천하셨다면 혼자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로 가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 영광을 내려놓으시고 변화산에서 내려오셨습니다. 그리고 죄로 타락한 인간들과 동일한 모습으로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와 ‘연합’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겪을 수 없는 일들을 주님이 대신 겪으시고 연합을 이루신 것입니다.


2. 승천은 변모의 완성이다

주님의 승천은 변화산의 영광을 완성하신 것입니다. 오늘 묵상은 우리가 흔히 다루지 않았지만 중요한 교리인 ‘승천’을 생각하게 합니다. 1563년 처음 출간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은 129개의 암송 가능한 기독교 교리를 문답 형식으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그 중 49번째 문답이 ‘승천’에 관한 것입니다.

제 49문: 그리스도의 승천은 우리에게 어떠한 유익을 줍니까?

첫째, 그리스도는 하늘 곧 그의 아버지의 면전에서 우리를 위하여 변호하고 계십니다. (롬8:34, 요일2:1)

둘째, 우리의 육체가 하늘에 있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머리되신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지체들인 우리들을 하늘의 자신에게로 데려가실 것의 보증입니다. (요14:2,17:24, 엡 2:4~6)

셋째, 그에 대한 보증으로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이 땅의 우리에게 보내십니다. (요14:16, 고후1:21~22, 5:5) 성령의 능력으로써 우리는 이 땅의 것들을 추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신 그리스도께서 계신 위의 것들로 우리의 목표를 삼게 됩니다. (골3:1~4)


조금 전에 말했던 것처럼 ‘변화산’에서 주님이 승천하셨다면, 하나님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다시 돌아가는 것으로 끝났을 것입니다. 하지만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을 경험하신 예수님은 이제 ‘하나님의 아들’로서 뿐만 아니라 ‘인자’로서 하나님께 돌아가셨습니다.


‘인자’가 승천하셔서 우리 인간들이 하나님 보좌에 나아갈 자유를 만드셨습니다. 주님은 구속 사역을 통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있는 장애물을 제거하셨습니다. ‘성육신’이 무엇을 의미하나요?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실 때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재한 능력을 스스로 제한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제 승천하셔서 모든 능력을 다시 회복하신 것입니다. ‘승천’은 인자로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의 모든 권세를 가지셨음을 의미합니다. 그분은 승천하셔서 지금까지 왕의 왕이 되셔서 좌정하고 계십니다.


놀라운 것은 주님의 승천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도 그 놀라운 권세를 누릴 수 있는 자격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분께서 하늘 문을 열고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 세상의 어떤 죄의 권세도 우리를 붙들 수 없습니다. 그분이 우리 인간들의 모든 죄를 담당하시고, 이기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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