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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봉

오직 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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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히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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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노트

  • 하나님의 공정함은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 사함의 길을 만들어 놓으신 것입니다.

묵상질문

당신은 지금 주님의 길에 서 있습니까? 아니면 자신의 길을 걷고 있습니까?


묵상 레시피

◆사도행전 3:17-26 + 히브리서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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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3:17-26)
17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그리하였으며 너희 관리들도 그리한 줄 아노라
18 그러나 하나님이 모든 선지자의 입을 통하여 자기의 그리스도께서 고난 받으실 일을 미리 알게 하신 것을 이와 같이 이루셨느니라
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20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21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
22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의 모든 말을 들을 것이라
23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하였고
24 또한 사무엘 때부터 이어 말한 모든 선지자도 이 때를 가리켜 말하였느니라
25 너희는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또 하나님이 너희 조상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의 자손이라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니
26 하나님이 그 종을 세워 복 주시려고 너희에게 먼저 보내사 너희로 하여금 돌이켜 각각 그 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

(히브리서 10:14)
14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 베드로가 밝힌 ‘회개’의 참된 의미는 무엇입니까?(19절)
  • 참된 회개는 누구로 인해 가능하게 되었습니까?(18,20-21,26절)
  • 베드로가 설교한 말씀의 근거는 무엇입니까?(22-25절)

만물을 회복하실 때(21절)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모든 것을 바로 세우시고 회복하실 것’이라는 신앙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베드로는 최후의 회복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미 일어났다고 피력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롭게 되어’ ‘최후의 회복’을 이 땅에서 먼저 맛볼 수 있게 하셨다.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21절)
이는 구약의 선지자들이 선포했던 말씀으로, 예수님을 통해 성취된 것이다(22-25절). ‘새롭게 된다’는 것은 회개를 의미한다. 회개는 단지 ‘칠판에서 분필 자국을 싹 지워 버리듯이 하나님이 우리 죄를 지우시는 것’이 아니다(사43:25). ‘미안하다’라고 말하고 돌아서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행동이 반대 방향을 향해 돌아서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누구나, 용서 받는 기쁨을,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로 새롭게 되는 기쁨을, 예수님을 따르며 새 생명과 목적을 발견하는 기쁨을 미리 알 수 있다.’ 신약에는 예수님으로 인해 이미, 여기서 ‘새롭게 되는 것(refreshment)’에 대한 다양한 표현들이 언급된다(롬8:21,고전15:28,엡1:10, 골1:20,벧후3:13,계21:1).


◆ 묵상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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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공정하신 이유

오늘 묵상은 이런 질문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오스왈드 챔버스는 ‘하나님이 악한 자를 선한 자로 만드셔서 구원하시기 때문에’ 그분이 의롭고 그분의 행위가 정당하다고 선언합니다. 만약 당신이 선하지 않고 오직 당신 안에 계시는 하나님만이 선하시다면, 진정으로 당신이 죄에서 구원받아 하나님의 영원하신 존전에 감히 설 수 있을까요? (주님은 나의 최고봉 스터디 가이드)


사실 원문의 제목이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정한 능력”(The impartial power of God)이란 무엇일까요? 챔버스는 오늘 묵상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죄사함의 역사가 ‘공정한 능력’이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가 단지 죄에 대하여 슬퍼한다고 해서 그 죄를 용서하시지 않습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누군가 그 부분을 고쳐주어야 합니다. 죄를 지은 사람이 진정으로 뉘우친다면, 그 잘못을 해결하기 위해 무언가를 하며 애쓸 것입니다.

오늘 묵상 글에서는 ‘회개’ ‘죄사함’ ‘구속’의 개념을 명확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죄에 대해 회개했다는 사실 때문에 죄사함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하나님의 아들의 피를 발로 짓밟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토록 그 죄악을 기억하지 않으시는 유일한 이유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때문입니다.”

죄 사함의 결과는 기쁨입니다. 그런데 이 기쁨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을 때,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놀라운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둘째, 하나님은 예수님이 우리의 죄 용서를 위해 간청한다고 해서 그 죄를 용서하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그 죄를 용서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야 했고, 우리가 진정으로 용서 받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진정으로 십자가 죽음을 받아들이고, 그 죽음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른 방법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의해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가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 묵상의 키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십자가’를 인정하지 않고 죄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습니다. 챔버스의 표현에 의하면,

“이는 예수님께서 열어놓으신 문이 아닌 닫혀 있는 다른 문을 두드리는 것과 같습니다.”


다른 문이란, 자신의 열심과 경건으로 구원에 이르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용서받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자신을 죄인으로 인정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으니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신 주님의 십자가가 의미 없게 보이는 것이죠.

사도행전 4장 12절에서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성령을 체험한 제자들이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셋째, 하나님은 우리의 옳지 않은 것을 ‘옳다’고 선언하심으로 죄를 용서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없는 거룩함을 창조하셔서 우리를 거룩하게 만드시는 분이십니다.

에베소서 1장 7절 말씀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죽을 때, 우리에게 새로운 본성이 만들어 집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할 때, 그분과 관계없는 본성들이 죽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정당하게 악한 자를 구하시려면 오직 그 악한 자를 선한 자로 만들면 됩니다.”

하나님의 정당한 능력이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악한 우리를 선하게 여겨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속죄’란 거룩하지 못한 우리가 회개하고 용서를 구할 때, 우리를 거룩하게 만드시는 놀라운 역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새롭게 창조하시고 기쁨으로 받으시는 분이십니다.


찰스 스펄전 목사님은 특히 ‘구속의 은혜’에 대한 설교를 많이 했습니다. 구속을 명확하게 이야기 하지 않으면 ‘은혜’를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정당한 능력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기 위해 얼마나 많은 대가를 지불하셨는지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스펄전 목사님의 [구원의 은혜]에 보면 이 부분을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의 때문에 죽으신 것이 아니고 우리의 죄 때문에 죽으신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려 오셨다. 그러나 우리가 구원받을 가치가 있어서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전혀 무가치하고 파괴되고 무능력한 상태에 있기 때문이었다. 그가 오신 이유는 우리에게 있지 않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오직 그의 무한하신 사랑 때문이다.


오늘 묵상의 제목이 “오직 한 문”입니다. 하나님의 공정한 능력은 오직 ‘한 문’을 향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은 유일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 “…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주님도 명백하게 선언하고 계십니다. 주님께서 분명하게 ‘이것이 길이다’라고 선언하셨으니, 우리는 그분의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 그분에게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 길로 걸어야 합니다.

자일스 플레처의 시가 참 좋습니다.

누군가 길을 잘못 가고 있다면, 그분이 길이다.

누군가 헐벗고 있다면, 그분이 옷이다.

누군가 굶주리고 있다면, 그분이 떡이다.

누군가 종이라면, 그분이 자유다.

누군가 참으로 약하다면, 그분은 얼마나 강하실까!

죽은 자에게 그분은 생명이고, 병든 자에게 그분은 건강이다.

눈먼 자에게 그분은 시력이고, 곤궁한 자에게 그분은 부다.

그분은 상실 없는 즐거움이요, 숨길 필요 없는 보물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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