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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봉

영적인 혼돈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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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마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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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노트

  • 영적 혼돈은 믿음의 길을 찾아 가게 하는 통로입니다.

묵상질문

주님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까? 염려하지 말고 주님께 나와 당신의 문제를 아뢰십시오.


묵상 레시피

◆누가복음 18:1-8+ 마태복음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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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8:1-8)
1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2 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3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4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5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6 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마태복음 20:22)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 비유 속 과부가 자주 찾은 이는 누구이며, 왜 찾아갔습니까? (2-3절)
  • 그 사람의 성품은 어떠하였습니까? (2,4절)
  • 그는 왜 과부에게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까? (4-5절)
  • 예수께서 이 비유를 말씀하신 까닭은 무엇입니까? (1절)
  •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어떻게 반응하십니까? (7-8절)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1절)
누가는 예수님의 기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다. 예수님의 공생애는 세례 받을 때의 기도로 시작하여 십자가 위에서의 마지막 기도로 끝난다(3:21, 23:46). 예수님은 예루살렘 여행을 시작할 때와 마칠 때 각각 기도에 대해 말씀하신다(11:1-14, 18:1-14). 모든 것의 시작과 끝, 과정에 ‘항상 기도하고(1절)’, ‘밤낮 부르짖음(7절)’이 필요하다. ‘항상’이란 말은 ‘계속적으로’의 의미보다 ‘끊임없이’의 의미이다. 본문은 누가 당시 사람들이 제기한 ‘얼마나 더’에 대한 대답이다. 그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고대했다. 재림이 지연된다고 여긴 사람들은 ‘낙망’했다(헬, 엥카케오, 완전히 정신을 잃다, 녹초가 되다). 세상 속에서 겪는 억울함과 고난에 지쳐갔다. 누가는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8절)’는 위로와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볼 수 있도록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라(1절)’는 주님의 당부로 권면한다.

불의한 재판장(6절)
과부가 찾아간 재판장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였다. 당시 로마로부터 파견된 이방인으로 보인다. 그에게 하나님은 다양한 신들 가운데 하나였을 것이다. 재판장의 인품에도 기댈 수 없었다(2절). 과부의 요청은 무리한 것이 아니다. ‘원한을 풀어 달라(헬, 엑디케오)’는 것이었다. 이 단어는 ‘복수하다’의 의미도 있지만 ‘재판을 집행하다’로 읽힌다. 영어 성경은 ‘정의를 베풀다’로 번역했다. 과부는 재판장에게 그저 ‘공의로운 재판’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당시 부패한 재판관들은 뇌물을 받고 그릇된 재판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 묵상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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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묵상의 제목인 ‘영적 혼돈’은 챔버스의 묵상에 자주 등장합니다. 오늘 묵상 글은 세 개의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묵상을 통해 세 가지를 적용하면 좋겠습니다. 영적인 삶에는 종종 혼란스러운 순간들이 있습니다. 옳고 그름에 대한 문제라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해할 수 없는 곳으로 데리고 가시는 경험을 할 때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의 영적인 자아가 성장하고,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우정이 가려질 때

누가복음 11장 5-8절

5.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꾸어 달라

6. 내 벗이 여행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

7. 그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실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 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


이는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주기도문’을 가르치신 후에 하신 말씀입니다. 주기도문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무엇을 구해야 할지 알려주셨고, 아버지가 얼마나 선한 분이신지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에서는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를 돌보시지 않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아주 불친절한 친구의 모습을 비유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도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아 마음의 상처를 받는 것이죠. 그때가 오면 우리는 영적인 혼돈에 빠지게 됩니다. 챔버스는 이렇게 권면합니다.

“마음을 다하는 진정한 우정에도 구름 낄 때가 있으며 종종 사랑 자체도 더 풍성한 사귐의 축복을 위해 고통과 눈물 속에서 기다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이 정말 나를 사랑하신다면 이러실 수 없다고 생각한 적이 없으신가요? 그렇게 하나님을 믿고 기다렸음에도 불구하고 눈물과 고통의 시간을 지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중요한 것은 이러한 영적 혼돈이 우리에게 찾아 올 때, 철저하게 하나님이 가려져 보이지 않을 때, 그때에도 하나님을 향한 확신을 유지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 물음은 신앙의 정체성에 대한 아주 중요한 물음이 됩니다.


주님의 아버지 되심에 그늘이 덮일 때

누가복음 11장 11-13절

11.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12.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냉담함’을 경험합니다. 주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실 때 그렇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하늘 아버지를 냉담하고 무관심한 분으로 오해할 때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아버지는 그런 분이 아니시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악한 사람도 자기 자식에게는 좋은 것을 주는데,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가 구하는 것을 주시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는다면, 아버지 되심이 보이지 않을 때 더욱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 그늘이 가려져서 하나님 아버지의 얼굴을 볼 수 없더라도 그분께서 왜 이 모든 것을 허락하셨는가를 밝히 드러내고 알려주실 것을 확실하게 믿고 주께 매달리십시오.”


진실은 우리가 몰라도 진실로서 존재합니다. 선하신 하나님도 우리가 아직 이해하지 못하지만 여전히 선하신 하나님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분이 행하시는 일을 깨닫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의 문제는 상황이 바뀌어야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을 이해해야 해결되는 것이 아닐까요?


주님의 신실하심에 의혹이 생길 때

누가복음 18장 1-8절

1.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2. 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3.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4.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5.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6. 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우리는 기도가 응답되지 않을 때 주님의 신실하심에 의구심을 갖습니다. 주님은 이 말씀을 통해 ‘불의한 재판장’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이러한 혼돈의 순간에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가질 수 있느냐 입니다.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마지막 때에 우리의 믿음이 증명될 것입니다. 믿음 위에 굳건히 서야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구하는 특별한 것들보다 당장 해결해야 할 훨씬 더 큰 문제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좁은 소견으로는 우리의 문제가 가장 중요하지만, 하나님께는 더 중요하고 큰 문제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자라면 하나님의 관점을 가지게 됩니다. 영적 혼돈 속에서 보이지 않던 것들을 보게 되고, 이해하지 못하던 것들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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