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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봉

영원히 꺼지지 않는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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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고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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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노트

  • 우리가 홀로서는 시간은 주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입니다.
  •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는 자에게는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에 주님의 영광의 빛이 머무를 것입니다.

묵상질문

오늘 만나는 누군가가 당신의 얼굴을 본다면, 주님으로 인해 빛나는 ‘영광의 빛’을 볼 수 있을까요?


묵상 레시피

◆고린도후서 6:1-10 + 고린도후서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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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6:1-10)
1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2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3 우리가 이 직분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
4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5 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도
6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7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의의 무기를 좌우에 가지고
8 영광과 욕됨으로 그러했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그러했느니라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9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10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고린도후서 3:18)
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 본문에서 바울은 자신을 무엇이라 부릅니까? (1,4절)
  • 바울이 일꾼으로서 처절하게 홀로였을 순간들을 묵상해 보십시오.(4-5절)
  • 그러한 상황 가운데서도 바울이 붙든 것은 무엇입니까? (5-7절)
  • 하나님의 일꾼이 경험하는 역설적인 상황들은 무엇입니까? (8-10절)

의의 무기를 좌우에 가지고(7절)
온갖 고난이 가득한 세상에서(4-5절), 성도로서 그분의 성품대로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5-6절). 바울은 그 치열함을 전쟁터에 비유한다. 바울은 살전 5:8에서도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라고 권면한다. 하나님의 일꾼들이 받는 것은 영광된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수치를 당하고 비난을 받는 일도 허다했다.

9가지 시련들(4-5절)
바울은 이 모든 것들을 ‘많이 견뎠다.’ ➀ 일반적인 고난 : 환난(헬, 들립시스, 영육의 압박), 궁핍(아낭카이스, 끊임없이 다가오는 고통, 덜 수 없는 고생들), 곤난(스테노코리아, 좁은 땅, 옴짝달싹할 수 없는) ➁ 구체적인 박해 : 매맞음, 갇힘, 요란한 것(아카타스타시아이스, 폭동, 정치적 소요), ➂ 자발적인 : 수고로움(코포이스, 힘을 극도로 소모하여 피곤함), 자지 못함(사역, 기도를 위한 불면), 먹지 못함(금식 혹은 교회에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다(8절)
바울은 사기꾼, 거짓 사도로 매도당했다. 그러나 자신은 복음과 진리에 근간하여 진실하고 정직했음을 피력한다(참되다, 알레데이스).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9절)
바울은 사도로 인정받지 못하고 무시당하여 사도권에 대해 변호하는 내용들이 서신서에 언급된다. 그러나 바울은 하나님에 의해 인정받았다고 언급한다(유명한 자, 에피기노스코, 신적 수동태, 주님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고전13:12).


◆ 묵상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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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홀로서기

오늘 묵상의 첫 문장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한참 걸렸습니다. 그리고 그 의미가 무척 깊이 있게 다가왔습니다.

“하나님의 종은 자신이 혼자라는 사실을 모를 만큼 홀로 서기를 많이 해야 합니다.”


우리가 처음 그리스도인이 되기로 결심하는 순간 많은 실망을 경험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 동안 우리를 지지해주던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떠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여기에서 챔버스는 우리 삶에서 ‘빛이 되어 주던 사람’이 떠나가는 것이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디모데후서 4장 16-17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16.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

17.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사도 바울은 함께 하던 사람들이 떠나가고 나니 주님이 곁에서 힘이 되어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큰 도움이었던 사람들이 우리를 떠난다면 얼마나 서운할까요? 그런데 그들은 결국 떠날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빛이 사라지고 나면 ‘영원히 꺼지지 않는 빛’이 우리에게 비추게 될 것입니다. 이런 홀로 섬의 시간이 자꾸 찾아오면, 그때마다 우리에게 빛이 되어 주시는 주님이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홀로서는 시간이 잦아지면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도 잦아질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의 삶에서 어쩔 수 없는 ‘홀로 섬’뿐 아니라, 의도적인 ‘홀로 섬’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 홀로 섬의 시간을 통해 우리는 주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갈보리교회를 담임 하시던 강문호 목사님의 설교에 이런 예화가 있었습니다. 양산 삼양교회 정연철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그곳에서 부흥회를 인도하며 들었습니다. 개척교회 시절 정목사님은 이곳저곳에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어떤 교회 여선교회에서 매월 3만5천 원씩 지원하여 주었습니다. 그 돈을 받으러 갔습니다. 조금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린 것이 6시간이 넘었습니다. 6시간 만에 3만5천원을 받아 가지고 오면서 그는 생각했습니다. “6시간을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이 35만 원도, 350만 원도 주실 텐데…. 이제는 사람을 보지 말고 하나님을 보자” 그 후 그는 모든 지원 요청을 끊고 하나님만 바라보며 기도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양산에서 제일 큰 교회가 되어 수많은 교회를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우리는 동화 같은 이야기, 혹은 이전 세대 목회자들에게나 있었던 이야기로 치부하고 있지는 않나요? 우리가 처절하게 홀로 임을 느끼는 순간, 가장 철저하게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신앙의 진리입니다. 그리고 그 때 우리는 아주 강력하게 우리를 비추는 빛을 경험하게 됩니다.


2. 사역의 비결

오늘 묵상 두 번째 부분에서 ‘사역자’라는 말이 나오는 데 원문에서는 ‘Christian worker’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목회자를 지칭할 때 사용하는 ‘사역자’라기 보다는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으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조언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당신 자신의 모습과 신조 가운데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을 막는 것이 있다면 단호하게 거절하십시오.”


설교자들이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언제나 말씀을 전할 때는 하나님의 얼굴을 가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의 영광의 빛이 머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역자란 끊임없이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본문 고린도후서 3장 18절은 바로 이러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듯합니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이 영광의 빛은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있을 때 빛나는 것입니다. 첫 번째 주제와 연결해 본다면,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우리가 주님과 함께 할 때 경험하는 영광의 빛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부르심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부르심 가운데 단지 우리 속에 있는 의심만을 드러내는 것도,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영적 황홀의 체험을 드러내기 위함도 아닙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역자의 삶의 비결은 언제나 주님과 함께 하도록 자신의 삶을 조율하고, 그것으로 인해 영원히 꺼지지 않는 빛을 비추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홀로 섬을 많이 경험하십시오! 그때마다 주님이 함께 하셔서 당신이 홀로임을 잊을 만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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