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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대신에 나서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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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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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노트

  •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만날 때, 중보기도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됩니다.
  • 우리가 누군가를 위해 중보기도할 때, 성령께서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묵상질문

당신은 오늘 누구를 위해, 어떤 상황을 위해 중보기도 하고 있습니까?


묵상 레시피

◆사도행전 16:6-10 + 로마서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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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6:6-10)
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8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로마서 8:28)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바울과 일행들이 계획한 선교 일정은 어떠했습니까? (6-7절)
  • 성령께서는 그들에게 어떻게 응답하셨습니까? (6-7절)
  • 성령께서 바울에게 보이신 것은 무엇입니까? (9절)
  • 바울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된 기준은 무엇입니까? (10절)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6절)
‘못하게 하다(헬, 콜뤼덴테스)’는 ‘반대하다, 금지하다, 거절하다(행11:17,27:43, 딤전4:3, 눅6:29, 행10:47)’로 매우 강력한 의미를 지닌다. 바울은 강력한 메시지를 통해 성령께서 막으심을 알 수 있었다. 한글 성경에는 따로 번역되지 않았지만 7절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의 대상은 ‘그들(헬, 아우투스)’이었다. 즉, 바울 뿐 아니라 바울의 일행들도 막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했다.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10절)
마게도냐 사람 환상을 본 것은 바울이었다. 그러나 바울은 이 사안을 홀로 결정하지 않고 일행들과 함께 ‘인정(헬, 쉼비바존테스)’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는 ‘함께 결합하다, 함께 짜 맞추어 한 몸을 이루다’라는 의미로 바울과 일행들이 각각 하나님 앞에서 묻고 숙고한 후 ‘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결론을 내렸음을 뜻한다.


◆ 묵상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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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로 인도하심

오늘 묵상은 지난 이틀 동안 살펴본 ‘고난’의 문제를 이어서 다루고 있습니다. 어제 묵상은 고난을 통해 믿음의 실체를 깨닫게 된다는 것을, 그리고 그제는 고난의 유익을 말했다면, 오늘은 우리가 깨닫지 못했던 ‘선함’이 고난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니, 이러한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는 고통스러운 상황을 오히려 기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고난의 가장 큰 문제는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성도의 삶에 발생하는 상황들은 하나님에 의해 정해진 것입니다. 성도의 삶에 우연이란 없습니다. 하나님은 섭리 가운데 당신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그러한 상황으로 인도하십니다.”


오늘 챔버스가 말하는 묵상의 포인트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우리를 ‘기도’로 인도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일지라도 성령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원치 않는 상황과 장소에서 기도할 때,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를 시작하십니다. 성령님께 맡기며 기도할 때, 우리는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기도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우리의 환경과 문제를 주의 보좌 앞으로 가져가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이 우리를 기도로 인도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혼란스러운 일들을 우리가 전부 이해할 수 있나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곳에서 우리를 기도의 용사로 부르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하심으로써 자신의 자녀인 성도들이 전 세계를 위해 기도하게 하십니다.”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은 우리가 기도한 것에 대한 응답이다!”

삶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들은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일들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일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도구가 되어 쓰임 받는 것입니다. 중보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의 일꾼을 만드는 것이며, 우리가 이해할 수 없었던 상황들이 어떻게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지 고백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수단입니다.


2. 중보기도를 통해

중보기도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가 성령을 대신해서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기도함으로 성령께서 하시는 일을 방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구별해야 할 것은 인간 편에서 하는 일과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은 명확합니다.

하이웰 존스 외 여러 목사님들이 쓴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이라는 책에 보면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도와주신다. 그렇다면 어떻게 도와주실까? 기도하는 우리를 도우시는가, 아니면 우리의 기도에 자신의 탄식과 열망을 더하심으로써 도와주시는가? … 나는 성령께서 우리의 영이 행하는 것 외에 그 이상의 일을 행하신다는 견해를 따르고자 한다. 내가 이 견해를 따르는 근거는 “성령이 친히”라는 문구 때문이다. 이 독특한 표현이 우리의 영이 하는 일과 그분이 하는 일을 분명하게 구분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말하는 법, 곧 그분께 우리의 사정을 아뢰는 법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저런 상황에서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 우리가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할 때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 중보 기도를 드리신다. 그분은 우리의 기도에 자신의 중보 기도를 더하신다. 다시 말해 우리가 “오, 하나님!”이라고만 부르짖어도 성령께서 그 의미를 해석하시고, 그것을 필요한 말로 바꾸어 주신다.


우리가 처한 상황과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을 위해 중보해야 합니다. 우리가 성령이 거하시는 전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중보기도 할 때, 우리 안에서 그 사람들과 상황을 하나님 앞에 인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그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시작하십니다. 우리가 중보기도를 시작할 때, 모든 상황은 하나님의 손에 맡겨지고 드려진 바 됩니다.

오래전에 설교에서 인용했던 글입니다.

자연(自然)은 없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만드신 천연(天然)입니다.
자비량(自費糧)이 아닙니다. 주님이 준비하시는 주비량(主費糧)입니다.
자존심(尊心)은 안 됩니다. 주님만 높이는 주 존심(主尊心)이어야 합니다.
‘스스로 자(自)’가 들어가면 타락입니다. 자생(自生)하려고 하면 망합니다.
하나님 없이 자생하려다 영원한 사망으로 떨어진 것이 마귀입니다.
스스로 계시고 사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우리는 살라는 대로 살아야 할 생령(生靈)입니다.
스스로가 아닌 오직 예수로 스스로가 아닌 말씀과 성령으로 살아야 합니다.

(김범곤 목사가 쓴 [생명의 떡 오직 예수: 낮은 곳의 작은 예수 마당쇠 이야기]에 나오는 글)


중보기도를 통해 얻는 유익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각자 처한 상황에서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니, 모든 기도가 동일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각자 특별한 상황 가운데서 중보기도를 시작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중보기도가 없다면 누군가 영적으로 기갈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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