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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봉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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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희 뒤에서 호위하시리니

사 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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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노트

  • 지금까지 지나온 삶을 돌아보십시오. 우리의 삶을 보장해 주셨던 하나님은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우리를 붙잡아 주실 것입니다.

묵상질문

무엇이 당신의 삶을 주저하게 만들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믿음을 보이겠노라 각오하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묵상 레시피

◆요한일서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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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 1:5-10)
5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5절)
  • 하나님과 사귐이 있는 자들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6-7절)
  • 하나님과 사귐이 있는 자들은 무엇을 인정합니까? (8-10절)

하나님은 빛이시라(5절)
요한은 1:5절, 3:11절에서 ‘소식’에 관해 언급한다. 이 소식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으로부터 ‘들려진 것이다.’ 하나님은 ‘빛’이시다. 하나님은 빛처럼 모든 사람에게 제한 없이 자신을 부여하고 전달하신다. 하나님은 ‘무한하고 초월적이며 모든 생명과 갱신의 근원이다(고후4:4-6).’ 빛은 지적으로는 ‘진리’를, 도덕적으로는 ‘의’를 나타내며, 어둠은 무지나 오류, 악을 나타낸다. 하나님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 ‘어두움(헬, 스코티아)’은 불의와 불행, 무지, 불신앙, 지옥을 상징한다.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6절)
빛은 은혜로 모든 사람에게 비추어지면서 동시에 ‘빛 가운데 걸으라’는 요구를 동반한다(엡5:8-14). 하나님의 빛이 우리에게 비추이면 그 빛이 우리를 통해 반사되어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비추게 된다. 지체들 간의 사귐이 있게 된다. ‘어둠’에 거하는 것은 모두에게 비추이는 빛을 ‘피해야’ 가능하다. 어둠과 죄에는 의도적인 움직임이 있다. 어둠에 행하면 빛이신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불가능하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7절)
빛이신 하나님과 사귀며 인간이 깨닫게 되는 것은 ‘죄’이다.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하려면 예수님의 피로 인한 속죄가 필수적이다. ‘깨끗하게 하다(헬, 카타르제인)’는 죄 용서 뿐 아니라, 죄의 세력을 제거하는 것을 나타낸다. 그렇다면 성도들은 전혀 죄가 없는가? 죄를 짓지 않는가? 아니다. 성도들도 ‘죄를 가진다(하마르티아 에코멘, 8절).’ 세상 속에 살아가며 유혹과 욕망으로 죄를 짓게 된다. 그러므로 ‘깨끗하게 되다’에는 문법 상 현재시제가 사용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현재와 장래 여러 상황들에 미치는 ‘지속적’인 효력을 강조한 것이다.


◆ 묵상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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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보장

드디어 [주님은 나의 최고봉] 모든 여정을 마감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저도 준비를 하면서 마지막에는 어떤 묵상하게 될지 궁금한 마음으로 12월 31일 말씀을 열었습니다. 혹시 1월 1일 말씀을 기억하시나요? “신앙의 중심을 지키십시오!”라는 제목이었습니다. 두 가지 주제를 다뤘는데, 하나는 ‘최상의 주님께 나의 최선을 드리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주님의 거룩을 위해 나는 아무것도 주저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마지막 말씀의 제목이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하나님’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사실 원문의 제목은 ‘과거’(yesterday)라고 되어 있는데, 이를 오늘 말씀 이사야 52장 12절(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희 뒤에서 호위하시리니)과 연관시켜 본다면, 우리를 지금까지 인도하시고 뒤에서 지키시는 하나님께서 오늘과 내일도 책임지시는 분이라는 확신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분을 믿고 의지하며 우리의 최선을 드리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내일이면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새해가 감격스럽기 보다는, 지난 한 해 계획한 일들을 하지 못해 후회의 감정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바로 그런 사람들에게 오늘 묵상이 도움이 됩니다. 오늘 전체 말씀의 주제는 ‘과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과거를 기억하게 하셔서, 현실에서 실망하지 않도록 오늘을 위한 보장을 제공하고 계십니다.


과거로부터의 보장: “…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전 3:15)

챔버스에게 있어 과거의 하나님은 우리의 죄와 실수를 용서하신 하나님입니다.

“그러나 과거를 기억할 때 여전히 염려가 앞섭니다. 지난 해의 죄악들과 실수들에 관한 기억이 현재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것을 방해하기 쉽습니다. … 하나님은 그러한 과거의 기억을 허락하셔서 미래를 위한 영적 거름이 되게 하십니다.”


과거로부터의 보장이란 이런 것입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과거의 실수와 죄를 염려합니다. 하지만 소망을 가지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이유는 지금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장밋빛 미래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은혜를 베푸셨던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영적 긴장감을 가지고 미래를 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실패했던 그 지점에서 우리를 보호하고 계신 분입니다. 물론 우리는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과거의 실수를 만회해 주신 하나님을 생각할 때, 안전함 가운데서 현재를 지나고 미래를 맞이하게 됩니다.


A. W. 토저는 [하나님의 길에 우연은 없다]라는 책에서 아주 멋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라는 시간이 부끄러운 실패, 기도하지 않음, 그리고 신앙적 침체로 얼룩져 있다 할지라도 ‘오늘’은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이 땅에서 ‘내일’이라는 시간이 허락된다면 그 내일도 정결함과 능력과 열매 맺는 아름다운 섬김으로 충만해질 수 있다.


미래를 향한 보장: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행하시며 …” (사 52:12)

이사야 말씀은 죄로 인해 고난당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그들이 비록 실패했고 죄로 인해 넘어졌지만 여호와께서 친히 그 백성을 호위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돌보시겠다고 하시는 것은 다시는 넘어져 실패하지 않도록 막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우리에게 미래를 보장해주시기 때문에, 과거의 쓰라린 실패의 기억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새롭게 시작할 힘을 얻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과거까지도 치유하심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교인들과 함께 “믿음으로 항해하라”는 시리즈로 말씀을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하나님을 믿음으로 믿음을 보이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우리의 가장 큰 적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믿지 않는 불신앙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그분의 존재와 속성을 믿는 것입니다. 불신앙은 하나님이 아닌 우리의 과거 경험에 사로잡혀서 하나님을 우리 마음대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오늘 챔버스는 하나님의 속성에 대하여 분명하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하시며 그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다시 넘어져 실패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를 돌보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오늘을 위한 보장: “… 너희가 황급히 나오지 아니하며 …”(사 52:12)

과거는 바뀔 수 없고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지나간 기회는 이미 흘러가 버렸고 과거의 기억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니 과거에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과거가 후회 가운데 남지 않도록 이미 과거를 보장해 주셨는데, 그것은 미래를 향한 건설적인 희망을 주심으로 약속하신 것입니다. 과거에는 넘어졌지만 미래에는 우리를 돌보시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현재의 보장이 됩니다. 어윈 루처는 [회복의 하나님을 붙들라]라는 책에서 우리에게 희망은 과거를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회복의 하나님을 붙들고 살 수 있는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이제 바꿀 수 없는 과거는 주님의 손에 의탁하고 주님과 함께 다가오는 미래를 향해 전진하십시오.”


[청춘달력 365]는 작가 이동훈이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인생을 사는 지혜를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책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인생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3가지가 있다. 첫째는 과거를 후회하는 것이다. … 둘째는 미래를 걱정하는 것이다. 셋째는 현재를 비교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과거, 현재, 미래를 후회, 비교, 근심이라는 세 강도에게 유린당합니다. 그리하여 삶이 모두 걱정과 근심 덩어리입니다.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성도들에게 제가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도우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생각하며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고백하십시오. 그러면 우리를 위해 예비하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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