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주보 QT MY 메뉴
  • Home
  • >
  • QT
  • >
  • 거듭남의 증표
이전으로
2021년 08월 15일 주일
다음으로
이전으로
2021년 08월 15일 주일
다음으로
주님은 나의 최고봉

거듭남의 증표

통독표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요 3:7
video poster

한 줄 노트

  • 의식적으로 회개를 경험해야 무의식적으로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묵상질문

거듭난 나에게서 하나님의 속성이 떠나지 않도록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묵상 레시피

◆요한일서 3:9 + 요한복음 3:7
펼치기/접기

(요한일서 3:9)
9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요한복음 3:7)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 하나님의 자녀들은 무엇으로 인해 죄 짓지 않습니까?
  • 하나님의 자녀들이 범죄 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난 자마다(9절)
‘난다’에 쓰인 헬라어는 문법으로 볼 때 처음부터 계속 지속되는 상태를 나타낸다(완료형 분사 수동). 즉, 하나님이 처음 낳아주신 상태에 계속 머물러 산다는 의미이다. 거듭난 성도는 하나님께 계속 속하여 있으므로 의도적으로 범죄 할 수 없다(요일1:5-10). 성도가 하나님처럼 완전한 성결의 상태라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에게 주어진 무죄의 잠재적 가능성이다.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9절)
거듭남은 우리 삶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전에는 죄가 자연스러웠지만, 이제는 계속 죄를 짓는 것이 더 부자연스러운 일이 된다. 하나님의 씨(헬, 스페르마)가 그 속에 거하기 때문이다. 이 ‘씨앗’은 말씀과 성령을 의미한다. 말씀과 성령은 함께 있고 함께 역사한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성령님께 모든 것을 전적으로 위임하는 성도들은 말씀에 순종한다.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날마다 우리를 새롭게 창조해 가시는 하나님을 경험한다. 성부, 성자, 성령의 역사를 매일 누리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완벽한 자가 아니라 성령으로 날마다 온전해져 가는 사람이다. 하나님께 속한 참 자녀는 마귀의 편에 설 수 없다.


◆ 묵상도움글
펼치기/접기

1. 거듭남과 거룩

오늘 본문 말씀은 아주 유명한 구절이죠. 니고데모가 영생에 대하여 묻자, 주님은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니고데모는 거듭남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었죠. 그래서 되묻습니다.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까?” 이것은 니고데모뿐 아니라 오늘 말씀을 묵상하는 우리들의 물음이기도 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거듭남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거듭남의 전제 조건은 옛 자아가 죽는 것입니다. 챔버스는 오늘 묵상에서 이것을 ‘낡은 주장’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주장하던 모든 것을 죽이고, 자신에게 없던 ‘예수님의 생명’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 한 문장으로 아주 명쾌합니다.

“이처럼 새롭게 태어난 성도는 의식적으로 회개하고 무의식적으로는 거룩한 삶을 영위합니다.”


참 흥미롭죠? 우리의 회개는 ‘의식적’이지만, 의식적으로 회개를 경험한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거룩한 삶을 산다는 말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매일 의식하면서 거룩하게 산다면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행복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의식하지 않아도 거룩하게 산다면 얼마나 기쁘고 신나겠습니까? 거듭남이란 의식적 회개를 통해 무의식적 거룩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주의 형상을 본받아]라는 책에서 챔버스가 ‘거듭남과 거룩의 관계’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이 거듭날 때 무슨 일이 발생하는지를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그들은 자신의 죄가 용서 받았는지 확인하는 초기 체험에 끊임없이 매달리느라 ‘장성한 분량’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성경은 거듭남을 말할 때 ‘구원’이라는 용어보다는 ‘거룩하게 됨’sanctification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사람이 ‘하나님의 선물’인 영생을 받았음을 의미한다. 거듭남은 그 사람의 영이 하나님의 아들이 태어난 거룩한 장소가 되었다는 뜻이다.


2. 거듭남과 영접

요한복음 1장 12절에 보면 ‘영접하는 자’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영접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스도를 내 삶에 영접하는 것은 내가 인격적으로 주님을 구세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영접’은 단순히 다른 사람에게 배운 지식이 아닙니다. 주님을 영접했다는 것은 내가 거듭났다는 증거인데, 이것은 주님을 인격적으로 체험한 ‘지식’을 의미합니다. 우리에게 이러한 체험적 지식이 있을 때 비로소 거듭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챔버스는 오늘 상 글에서 “거듭났다는 것은 내가 예수님을 본다는 뜻”이라고 말합니다. 거듭난 자의 지식은 누군가로부터 들어서 아는 것이 아닌 ‘내가 본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에서 영접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권세는 누리는 능력입니다. 아무리 권세를 줘도 확신이 없으면 사용하지도 누리지도 못합니다. 내가 주님을 볼 때, 주님의 능력이 나에게서 나옵니다.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지금 그리스도를 보고 있습니까?” 그리스도를 본다는 말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의 렌즈를 끼고 본다는 뜻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이 일을 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모든 영역이 ‘예수님 때문에’로 얼룩진다면 거듭난 사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3. 거듭남과 하나님 나라

요한복음 3장 3절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무엇일까요? 거듭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만든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거듭난 자가 새 생명으로 하나님의 통치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 받았다는 것입니다. 거듭남의 본성에는 새로운 하나님의 속성이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주제에서 거듭남이 예수님을 보는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예수님을 보는 것은 그분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통치하신다는 명확한 증거입니다.


4. 거듭난 자는 죄를 짓지 않습니다.

요한일서 3장 9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

이 말씀이 쉽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진짜 거듭난 사람은 죄를 짓지 않나요? 우리도 주님을 영접한 후에 전혀 죄를 짓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나요? 챔버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거듭났다는 것은 죄를 멈출 수 있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 말을 제대로 이해하면 이렇습니다. 우리 안에 새 생명이 역사하여 거듭났다는 증거는 우리가 죄를 범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니, 거듭남이 우리 안에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의 진정한 의미는 이러합니다.

“요한일서 3장 9절의 의미는 우리가 죄를 지을 수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에 따라 순종하면 우리는 죄를 지을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매일 매일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거듭남으로 죄를 지을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자연적 성향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완전하신 하나님의 속성이 우리에게서 떠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죠. 그렇게 때문에 거듭난 자에게도 매일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능력을 부여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기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은혜는 우리가 매일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존재임을 고백하게 만듭니다. 이것을 주님과의 ‘동행’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거듭났음에도 불구하고 주님과 매일 동행하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 주님과 멀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죄를 짓지 않을 능력을 부여 받았음에도 죄를 짓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Download
PDF다운로드
묵상 일기
0 / 5,000
필사 등록
펼치기/접기

사진 첨부는 최대 10개 등록가능하며, 파일당 최대 3MB 이하 용량으로 등록 가능합니다.

묵상 나눔
전지연
매일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저를 붙드시고 저를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늘 기도하고 말씀을 공부하여 언제나 주님과 친밀한 관계속에 승리하게 하서서 아멘
2021.08.19
로딩중...
0:00 0:00
닫기
1.0x
0.5 1.0 1.2 1.5 2.0
닫기

구독설정

구독한 콘텐츠는 MY구독에서 한번에 볼 수 있어요.

구독하기
통독 녹음을 해 보세요.
00 : 00 :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