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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믿음으로 믿음을 보이라!

렘29:11

불신앙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모든 역사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불신앙은 쉽게 눈에 띄는 것이 아닌, 신앙을 가장해서 교묘하게 우리의 신앙과 삶 속에 파고들어 있습니다. 우리는 삶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불신앙의 문제, 우리의 눈앞에 보이는 작은 이득 때문에 하나님의 편에 서지 못합니다.

지푸라기를 잡는 불신앙

우리 인생에서 다급한 일이 생겼을 때,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을 때, 눈앞에 지푸라기라도 있다면 그것을 잡고 싶은 심정이 듭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은 내 눈에 보이는 믿음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기 위해 나의 힘을 완전히 빼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을 보이는 방법 중에 하나는 완전한 나의 절망과 좌절, 죽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절망의 끝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과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우리는 지푸라기를 잡을 것이냐, 하나님을 믿을 것이냐를 결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택한 결과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져야 합니다.

믿음은 내가 붙잡고 싶은 것을 붙드는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을 아는 데서 나옵니다. ‘순종’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는 행동이기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만들어 줍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서면 하나님을 알게 되며, 그렇게 되면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일들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행하실 일에 대한 기대가 생기게 됩니다.

양다리라는 ‘지푸라기’ 놓기

우리는 하나님 때문에, 믿음으로, 나의 인생을 결정하고 결단하는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달콤한 지푸라기가 우리에게 언제든지 다가와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즉 유혹을 믿고, 잠시의 편안함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를 믿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쉬운 길은 하나님의 길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원하시는 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의 길을 갈 때,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존재를 통해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증명되기를 원하십니다. 믿음은 끊임없이 우리 속에서 일부분이 아닌 전 존재를 드리려는 신앙의 고백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다고 입으로는 말하지만 그 약속이 성취되리라곤 믿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의 삶을 통해 행동하지 않는 것으로 증명됩니다. 우리의 심성에는 늘 육신의 정욕과 죄악 된 본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것은 유혹과 어려움 앞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기 보다는 환경을 바라보게 하는 불신앙적인 요소들이 자리 잡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지푸라기를 잡는 자들을 결국 빠지게 되어있고, 양다리를 걸치는 사람은 결국 찢어지게 되어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강력한 믿음으로 우리의 믿음을 보이고 유혹에 대하여 선포해야 합니다. 가장 강력한 믿음으로 지푸라기를 버리고 하나님을 선택할 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우리의 믿음을 증명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가장 크게 배우고 깨달은 것은 무엇인가요?
그것이 중요하다고 느낀 이유는 무엇인가요?
결단해 봅시다.


추천도서

『믿음의 선택이란 무엇인가』
조정민 저 (두란노,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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