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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습관 만들기!

5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베드로후서 1:5-7

좋은 습관이 주는 유익이 있습니다.

[습관의 힘]의 저자 찰스 두히그는 ‘핵심습관’이 우리 삶의 모든 것을 바꾼다고 말합니다. 이것을 우리 말씀의 주제와 연관 지어 볼 때, 크리스천의 핵심적인 습관이 크리스천의 삶을 바꾼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며 나누게 되는 몇 주의 말씀이 우리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함께 습관의 여정을 떠나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습관’ 말씀 시리즈는 챔버스가 나누었던 ‘그리스도인의 바람직한 습관 5가지’를 중심으로 합니다. 습관 5가지란 첫째, 습관을 가지지 않는 습관 만들기, 둘째, 선한 양심을 갖는 습관 만들기, 셋째, 동의할 수 없는 것을 반기는 습관 만들기, 넷째, 시련에 대항하는 습관 만들기, 다섯째, 부요함을 소유하는 습관 만들기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습관’(학습이나 경험이나 훈련에 의해 몸에 밴 행동들)과 ‘버릇’(무의식적으로 목적이나 의도 없이 몸에 밴 행동들)이 같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챔버스는 구체적인 그리스도인의 습관을 다루기 전에 두 개의 묵상 글을 통해 먼저 ‘결단하라’ 그리고 ‘사랑하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크리스천의 습관을 만드는데 있어서 이 두 가지의 명령이 왜 필요할까요?

 

 

좋은 습관 만들기 – ‘더하기

리처드 로어 (Richard Rohr)는 ‘위쪽으로 떨어지다’ (falling upward)라는 멋진 표현을 썼습니다. “크리스천은 하루하루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하늘로 자라나는, 하늘을 향해 위로 떨어지는 존재이다” 인간은 하나님을 향해 자라나는 존재라는 뜻입니다. 챔버스의 묵상 글에 보면 왜 크리스천들이 습관을 만들어야 하는지 이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산다는 것’은 무언가를 계속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는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이 있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우리가 할 수 없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님께서 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가 구원을 받거나 거룩하게 되는 일은 온전히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좋은 습관’이나 ‘좋은 성품’을 가지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행하신 구원을 이루도록 우리도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의지를 가지고 결단을 함으로써 좋은 습관을 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단을 의심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여야 합니다. 챔버스는 이렇게 권면합니다.

주저하지 말고 첫 발걸음을 떼십시오.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마음을 강하게 먹고 말씀대로 당장 믿음으로 행동하십시오.”

 

 

 

사랑으로 더하라!’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사랑이며, ‘훈련해야 할 사랑’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발끝으로 서도 도저히 닿을 수 없는 사랑이기에, 우리는 사람들을 사랑하려고 애쓰고 노력하지만 지쳐버리고 맙니다. 우리는 오직 성령으로부터 부어지는 사랑을 얻고, 이를 실천하는 연습을 함으로써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랑 받을 자격이 없지만 자기가 사랑 받았음을 마음 깊숙이 깨달은 사람은 다른 사람도 동일하게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마음으로 감동만 느끼고 노력하지 않으면, 일만 달란트의 빚을 탕감 받고도 백 데나리온 빚진 자를 용서하지 못했던 종과 같게 되고 말기 때문입니다. 사랑으로 더하기가 쉽지 않다면 ‘형제 우애’에서 먼저 시작하여 사랑을 더하기까지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다섯 번에 걸쳐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이 작은 걸음들을 시도하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하나님을 의식하며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 행하실 새로운 일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거대한 목표보다 ‘한 가지’를 ‘더하는’ 작은 발걸음을 내딛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가장 크게 배우고 깨달은 것은 무엇인가요?
그것이 중요하다고 느낀 이유는 무엇인가요?
결단해 봅시다.


『크리스천이여 습관부터 바꿔라』 이대희
(태인문화사, 2012년 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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